익명의 힘을 빌리고써볼께
내가 설마 이런글을 쓰게될줄도 몰랐고
이렇게 오글거리는말을하게될줄 또 누가알겠어
내가 누군가를 이렇게좋아하게 될줄도몰랐는데
사실 널처음본 순간부터 좋아하게된것같다
내가 남자얘들이랑 놀때 항상 나한테 가장많이 장난치고
별명부른다 치고 애칭처럼 비스무리하게 불러주는거진짜 좋았었고
너가 노래방에서 불러주는 노래는
나한테 불러주는건 아니였지만
마치나에게 불러주는것처럼 들어서 너무좋았고 설레였어
너가 좋아하는사람생겼다고 했을때는 설마 그게 나인가?
이런 말도안돼는 망상도해보고 만약 그럼 어떻하지?
이런생각도 해봤는데
그럴필요없겠더라
너가나한테 너가좋아하는여자애 말할때마다
난 진짜 곁으로웃으면서 그래 잘해봐 이러잖아
속으론 어떤지알아?
내가 그여자보다 못한게뭐야?
그 여자가 그렇게좋아?
솔직히 그 여자얘가 속으로 너무 미워지더라
단톡방에서 친구들이 너랑그여자얘랑 놀리면
그여자애 건들지말라고 하는것도 부럽고
나한테 좋은노래들려서 주면서
그여자애 한테 불러줄꺼라고 하는것도 부럽고
나한테 어떻게 고백할꺼라고 말해주는 것도
하나하나 너무부럽다
내가 평소에 아무생각없이 듣던노래도 하나같이 전부 니생각이들고
슬픈가사를봐도 너가먼저 떠올라
판에 짝사랑글귀나 짝사랑해서 힘들다는거
옛날에봤을땐
아 뭐야 진짜 오글거린다ㅋㅋㅋㄱ그게말이되? 이랬는데
지금은 내마음을 대신누가 말해주는것같더라
조금있으면 넌 그 여자애한테 고백하겠지?
내가봐도 그 여자얘도 너 좋아하는것같더라
사귀고나면 또 나한테 그여자애 자랑만늘어놓겠지?
나 진짜 남자때문에 이렇게많이 울어본거 너가처음이더라
이쁜사랑하고
난그냥 조용히뒤에서 응원해줄께
내가 할수있는게없잖아 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