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구닌이랑 헤어진 20대 초 여자입니다....
같은과 동기였는데 군대가기 전까지만 해도 걍 누나 동생사이로 편안하게 친구처럼 지냈습니다.
그런데 군대가서 페북으로 연락이 와서 계속 연락하다 보니 썸도 타게 되면서
7월에 휴가 나오면서 남자친구가 먼저 고백해서 사겼습니다.
페북으로 남자친구랑 연락하면서도 제가 남자친구한테 한 말이
"군인이라서 외로워서 걍 잠깐 만나려고 나한테 연락하는거면 하지말아라. 그냥 누나 동생으로 지내려면 상관이 없는데 나랑 사귈맘 있으면서 걍 군대서 외로워서 그런거면 안만나겟다." 이랬거든요..
그런데 그게 절대 아니라며...ㅋㅋㅋㅋ 자긴 다른남자들과 다르다며.. 한번만 믿어달라며,,, 그래서 못이기는척 저도 조금은 좋아하는 마음이 생겨서 고백을 받아 휴가나왓을때 사겼습니다.
첨엔 좋앗죠......
그런데 남자친구는 휴가 첫날엔 연락이 잘되다가 휴가중에는 연락이 잘 안됫어요.. 저는 걍 오랜만에 휴가 나왔으니까 친구들이랑 놀겟지 하고 말았거든요..ㅎㅎ
그런데 제가 어제 헤어진 이유가..ㅎㅎ 글쎄 이시끼 바람낫더라구요..ㅎㅎㅎ
요번 휴가 나오기 한달 전부터 저희과 여자애랑 썸이 있었고, 요번에 들어가면서 사겼데요 ㅎㅎ
그런데 요번 휴가 나와서는 두 얼굴을 하고 저랑도 만나고 그 여자애랑도 만났어요....
22일부터 26일까지 휴가였는데 저랑은 22.23.24.25일 만낫어요,,,
그런데 그 여자애랑은 23.24.25.26일 만낫더군요...ㅎㅎ
26일 이 복귀날이었는데 저는 새벽부터 연락 기다리며 얼굴 한번 더 볼까 했더니 제연락은 모조리 씹은체 그 여자애 만나고 있었답니다.... 하... 정말....
그러곤 어제 저나와서 미안하다고 이러고 마네요...ㅎㅎㅎㅎ
저한테 헤어지자고 말하기 전부터 카톡 상태는 똑같이 해놓고 있었구요...
오늘아침에 카톡을 보니 서로 카톡 사진바꿔놓고 상메 똑같이 해놓고 ㅎㅎㅎ
저랑 헤어질 날만 기다리고 있었던거 같이...
(아직 폰을 안낸거 같앗어요,., 주말이라 그런지... )
그 여자애랑은 24일부터 사귀고 있었데요.... 그러면서 저랑도 계속 사귀는 척! 했구요....
어제 저나와서 물어보니 제 연락을 일부로 안받고 일부로 피했다더군요...ㅎㅎ
저한테는 힘들다 그러더군요.. 걍 힘들다고 그리고 막상 만나보니 아닌거 같앗다고 그래서 그럼 걍 얼굴보고 얘기하지 왜 연락 피하면서 나 힘들게했냐고 그러니까
얼굴보고는 도저히 말이 안나왔다 하더군요... 참...
정말 어이가 없어서.... 그래도 한동안은 서로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보고싶다고 몇달을 저나하고 연락하고 두 달기다려서 얼굴봤는데...ㅎㅎㅎ
저한테 돌아온건 걍 뒤통수 쎄게 얻어맞은 아픔 뿐이네요.....
잠깐이나마 구닌한테 좋아햇던 마음이 한순간 쓰나미처럼 후회로 밀려오네요...
이래서 다른 군인이랑 사귀지 말라고 하는건지....
현재까지도 군인이랑 잘 사귀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