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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이별남의 웃지못할(?) 에피소드

이별남 |2013.10.01 21:13
조회 590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 중후반의 보수적인 남자랍니다.

 

진짜 살면서 판에 처음 글 쓰는데요..(평소에 블로그에 글쓰는거를 좋아라함)

 

오늘 제가 이별을 하게 되었네요..(이게 마지막이 재밌습니다ㅋ)

 

사건의발달은 항상 여자친구와 똑같은 문제로 싸우는 겁니다.

여자친구는 회사회식이나 술자리에 들어가게 되면은 가끔 연락자체가 없습니다.

예전에 그것때문에 헤어질뻔했지만.. 이제는 최대한 이해해 볼려고 노력 많이했는데..

 

저는 정신병이 있나봐요 ㅋㅋ

퇴근 후 저녁 11시 30분이 되도 아무 연락이 안왔습니다.

12시가 되도 안옵니다. 12시 30분정도에 전화하니까 바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회식 후 끝나고 집와서 바로 잤다는 겁니다. 데이터가 끊겨서 카톡을 못했고, 연락 할려했는데 잠들었다구요

 

사실 믿을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이런적이 꽤 있어서 ㅎㅎ

그러나 연락 안 오는게 너무 화가나는겁니다.

 

여자친구는 저의 이런 화에 또 힘들어 합니다.

사실 제가 예민하긴 한가 봅니다.ㅋㅋ

 

뭐 클럽문제도 있고, 다른 회사과장님네 집에서 회사직원들과 자고 왔던적도 있고요..

 

그런데 화가나는걸 참을수가없네요..

(여친은 무엇을 하든 믿을수 있는 여자이긴함..)

 

정신병원이라도 가야되는지..

예전에는 욕도 한적있는데 어제는 꾹 참고..

꺼림직해서 맘에 안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또 서로를 이해 못하겠다는 식으로 싸우다가 결국에는 제가 던졌습니다.

 

차라리 이럴빠에는 그만만나자고..(굉장히 후회함.. 아직도 ㅋㅋㅋ)

그리고 결국에는 합의하에 이별을 했습니다.

안좋게 끝난것도 아니고, 좋게 끝난것도 아니라서 참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서로에게 잘지내라는 말밖에 해줄 수 없었던것같네요..

 

그런데 사건의 발달은 여기서부터였습니다.

 

마음이 먹먹하고 혼자서는 너무 우울한것 같아서 당산역 한강으로 향하고..

청승맞게 맥주를 사고 조금 걸어서 한강이 바로 앞까지 물살치는 곳으로 향했습니다.(자살아님;;)

그리고 앉아서 맥주한캔까고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왜 이런걸까..

내 잘못은 도대체 무엇일까?

난 왜이렇게 과민반응을 하는걸까..

이제는 잊고 다시 내 길가자.. 뭐이런생각들?

 

평소에 보수적이라

여친

클럽가는거

술 오랫동안 마시는거(이거는 많이 고쳐짐)

수영장 여자들끼리 가는거(이것도 많이 고쳐짐)

여행 여자들끼리 가는거(이것도 고쳐짐)

 

ㅋㅋㅋ 막상보니 완전 이것도 정신병이네요..

 

뭐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여친한테 받았던 핸드폰케이스를 빼고 스티커사진을 찢고 한강에 멋있게(?) 던질려고 앞으로 향했습니다.

 

어두워서 그런지 잘 안보이더군요..

 

던지려고 하는 찰나에!!!!

갑자기 제가 한 50cm정도 뚝 하고 아래로 떨어지는겁니다.

 

그리고 강물에 던질려고 했던  스티커사진은... 바닥에 뭉쳐져있었고요..

알고보니 저는 뻘에 박혀있었답니다 ㅡㅡ(땅인줄아랐음..)

 

멋있게 던지면서 잊자!!고 했는데.. 뻘에 박혀 제대로 던지지도 못하고..

포즈 상상 가시나요..

 

그리고 힘을 줘서 나왔는데 바지는 뻘에 다 묻고 왼쪽 신발 한쪽은 뻘에 박혀서 빠지질 않아 양말신은 채로 다시 들어가서 신발만 빼왔습니다 ㅜㅜ

 

아.. 청승맞게 한강에서 맥주마시면서 끝으로는 뻘과의 싸움으로 제 다리는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이런 된장..

 

너무 당황스러워서 얼른 화장실로 뛰어가서 다리전체를 물 묻은 손으로 닦아내고 진흙을 털어버렸습니다..

 

 

 

위 사진은 크게 티는 안났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신창이 된 모습입니다 ㅜㅜ

 

뭐 여튼 이런 이별 후 웃긴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울려고 한 상황이 웃기게 된,..

 

뭐 이별후 에피소드를 다썼지만..

이별한 여자친구의 잘못도 아니고..제 잘못도..아니;;맞을수도있고 ㅋㅋ

 

이 글을 봐줬으면 하는 바램도 있고요ㅋㅋ

제가 헤어지자해서 무슨 말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후회는 무진장 하지만..ㅜ)

 

뭐 결과적으로는 다음에 누굴만나든 또 이러면 안될거 아닙니까..

글 보시는 분 한분이라도 저의 보수적인 성격 좀 없애주는 법에 대해서 질책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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