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음달 결혼을 앞두고 있는 23살 예신이구요 임신17주차입니다 예상하셨듯이 애기 덕분에 빠른결혼을 앞두고 있네요
신랑은 34살이구요 저랑 사귀기전에 4년정도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저랑 사귈때는 얼마전에 헤어졌다고 그랬었어요 정리는 했다고...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저랑 사귀면서 그 여자랑 정리한건 맞는데 확실하게 정리 된 시기가 저랑 사귀고 있는 도중이었습니다. 술먹고 실수로 저한테 두번정도 그 여자 이름을 부른적이 있고 애기 생긴뒤로는 그런 실수를 하지않았어요
그런데 몇일전에 결혼식날 안오는 친구들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저한테 또 전여자친구 이름 부르네요 ...
도데체 언제쯤 되야 전 그 여자에대해 잊을 수 있을까요?
결혼날만 잡으면 될정도로 결혼 바로 앞까지 갔던사이에요
저랑 사귀고 있는 도중 설날 전날에 그 여자네 갔었구요(설날 얼마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하네요)
확실하진않지만 그 여자아버지 장례식장에 가서 밤새고 온것같아요(그때도 사귈때였고 저한테는 후배 가족이없어서 상주 해줘야될것같다고 하고 갔어요)
둘이 끝난건 확실히 맞아요 5월쯤에요...
이게 또 찜찜한게... 신랑이 휴가내고 수욜날 본가인 부산에 내려갔어요. 저는 금요일날 휴가내고 부산가서 만나기로 했죠... 부산에 도착하고 보니 신랑이 숙취때문에 계속 뻗어있는거에요 핸드폰이 그날따라 궁금해서 봤어요 제가 내려가기 전날 여자친구가 그동안 고마웠다는 말과 정리하는 문자가 와있네요 답장에 나아직너랑결혼할맘있으니 돌아오라고 신랑이 보냈네요ㅋ
휴가내고 부산오라는것도 신랑이었고 그날저녁 신랑동생부부소개시켜주는데 맘이 넘 아프더라구요... 그 뒤로 부모님이야기나오고 싸우고 서로 잘 살으라고 해피앤딩이로 문자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아무튼 그 뒤로 신경안쓰였던 전여자친구가 너무 신경쓰여요
신랑 과거를 알게되니 없던 의심도 생기네요
그런데 사람들이 그러잖아요 임신하면 바람난다고...
실은 어제 살짝 싸웠는데 오늘아침 밥도 안먹고 저랑 말한마디없이 일가는 신랑 보니까 더 이런저런 생각이 많네요
오늘 산부인과 가기로 한 날인데 연락도 없고...
일도 그만두고 친구들 만나기도 힘들고 집에만 있으니까 한두번씩 우울해지고 감정조절이 안되네요 어디 털어놓을데가없어서 이렇게 끄적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