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처음 써보는데...
남친없으면 음슴체라는것 같아서....그럼 나도 음슴체...ㅋㅋㅋㅋ
난 32살 먹은 여자사람임...
나 어제 너무 황당한일을 겪어서....ㅋㅋㅋㅋ
아~ 이런일들을 겪고 판을 쓰는구나 했음...ㅋㅋㅋ
그래서 나도 한번 써봄...
그 남자가 이상한건지....나 또한 이상한건지...
이런 경우가 있긴 한지...ㅋㅋㅋㅋㅋ
내가 대처를 잘 한건지....
그냥 여러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음
악플달릴까봐 무섭긴 하지만...험한 말은 넣어주세요...플리즈...^^
스마트폰이 보편화 되면서...애인없는 사람들이라면 미팅사이트라고 해야하나?
뭐 그런 어플들 한두번쯤을 깔아봤을꺼라 생각됨.
내 핸펀에는 코땡땡북이라는 어플이 깔려있었는데
이 어플은 하루에 2번 3명씩 나에게 맞겠다 싶은 사람을 매칭시켜줌
(내 프로필 설정할때 상대방은 어떤 사람이면 좋겠다 뭐 그런 데이터를 입력해 놓는데...그 데이터를 토대로 뭐 랜덤 매칭 시켜주는것 같음)
깔아만 놓고 잘 들여다 보진 않았었음...
그런데 가끔 문자 알림이 옴
누군가 나를 선택했을때 문자 알림이 옴
그럼 들어가서 봄
세명중에 누가 날 선택했는지는 알수없음.
그것을 알려면 아이템 결재를 해야함..ㅋㅋㅋ
뭐 굳이 그렇게 까지 하고 싶지도 않았고...
단 누가 날 선택했을까 하는 궁금중은 생김...
한명 한명 프로필 클릭해서 보다가
이 사람 괜찮은것 같아, 또는 날 선택했을것 같아, 왠지 잘 맞을것 같아
이런 생각이 들면
좋아요 버튼을 누르게 됨....이건 핑계고....걍 외로움....ㅠㅠ
어플이라도 의지해서 남자를 만나야 하는 생각이 가끔 들때가 있음...
아 초라해져...ㅜㅜ 근데 만남으로 이어지기까지 쉽지도 않고, 만나본적도 없었음...
여튼 근래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서로 좋아해요 뭐 이렇게 나온적이 몇번 있었음...
서로 좋아요가 나온다고 해도 연락을 하려면 아이템을 결재해야함..ㅋㅋㅋ
그리고 딱 한번 좋아요를 잘못 누른적이 있음. 딴생각 중이었나~
암튼 잘못 눌렀음....근데 서로 좋아요 가 된거임...
걍 그런갑다 했음...어쩔수 없지뭐....
몇시간뒤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음...
'안녕하세요 방가워요~ 코땡땡북에서 저를 좋아해주셔서 결재하고 핸드폰 번호 알아내서 이렇게 메세지드립니다. 카카오톡은 안하시나봐요 친하게지내요'
답장을 보냈음
'음 저만 좋아요 눌렀나보네요 ㅋㅋㅋ 카톡은 안해요 언젠가부터 카톡의 노예가 되가는듯 해서~~ 저는 땡땡땡 입니다'
그리고 나서
그 남자한테 장문의 문자가 3개가 왔음 자기는 어디살고 무슨일을 하고 이름은 뭐고 .....
고양이 상을 좋아하는데 내가 그렇다면서 이상형 이라고 매력적이고 이쁘다 뭐....
근데...뭐 사진이야... 실물과 상이함...ㅋㅋㅋㅋ
보통 뭐 이쁘다고 하면 기분 좋고 해야하는데....이상하게 문자만 받았는데...난 왠지 모르게
싫었음....
쭉 읽고 나서...다시 코땡땡북에 들어가서 서로 좋아요 눌렀던 사람들 프로필을 보는데
이사람은 내가 잘못 눌렀던 그 사람 이었던 거임...
당황 스러웠음...
아 잘못 누른거였다고 말을 해야 하나...
그냥 씹으면 연락이 없겠지 했음...
보통 어플 통해서 연락을 하더라도...보편적으로 즉석만남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꾸준히 연락오고 하는 사람들 없더이다
뭐 이분도 이러다 말겠지 했음...
근데...이게 한달전일인데
꾸준히 연락이 오는거임
2주동안 4번의 연락이 왔음
빨리 만나고 싶다
오늘도 일나가냐
주말인데 뭐하냐
만나자
그냥 다 씹었음....무시도 아니었지만...그냥 만나기 싫었음...그냥 이렇게 답장 안하면
연락 안오겠지 했음....
그리고 2주가 더 지나고
바로 어제 밤...8시쯤인가...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거임
받았음.
'땡땡땡씨 핸드폰이죠?'
'네'
'저 누군지 모르시겠어요?'
정말 희안한게 목소리 처음 들어보는데 누군지 알겠는거임
오바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소름돋고 무서워서 걍 전화 끊어버렸음.
그러고 문자 내역을 찾아보니 그분이 맞았음.
전화가 계속 옴
수신거부를 계속 했음
그랬더니 집전화인지 회사번호인지 050으로 시작되는 번호로 전화가 옴
그래서 또 수신거부 해버렸음
그리고 문자를 보냈음
아 이게 뭔가 싶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런 찌질한!!
생각도 들고...한편으론 좀 무섭기도 했습니다.
이 사람 뭐지....ㅡㅡ
하하하하
어플에 들어가서 결재금액 나오는 부분을 캡쳐해서 다시 보냈습니다
오래 대화하기 싫으니 그냥 계좌번호 달라...답이 없더군요...
걍 둘까 하다가....빨리 마무리 짓고 싶었어요...정말 또 문자 받기도 싫었고...
만원은 바로 송금했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는 정말 그냥....내가 또라이한테 잘못 걸렸는갑다 이랬음.....
근데 찬찬히 생각해보니 저럴수도 있겠다 싶고
왠지 모르게 짠했음......
근데 어이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아침엔 생각해보니....내가 그 돈을 왜 줘야 하지? 싶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결재해 달라했음??? 내가 뭐 남자가 나땜에 결재했다고....그 어플회사한테
커미션을 받는것도 아니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싸웠어야 하나? 그냥 쌩깠어야 하나?
아놔....여튼 뭐... 나름 훈훈(???)하게 마무리....
난 만원으로 심신의 평화를 찾았으니까..........
그분도 그 정신적 피해보상 3천원으로 상처가 좀 치유되셨나 모르겠네......
참...별일별일 다 있네요... 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