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발상담-연애편] 교회 누나들이 고백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교회오빠 |2013.10.02 17:11
조회 2,658 |추천 1

 

동생J양: “오라방~~” 

 

교회오빠: “응?” 

 

동생J양: “밥 먹어써용~?” 

 

교회오빠: “너 몸에 병있니? 왜 앓는 소리로 애교를 떨어? 뭐 부탁할거라도 있냐?” 

 

동생J양: “췟....들킨건가...” 

 

교회오빠: “넌 너무 어설퍼..ㅋㅋㅋㅋ” 

 

동생J양: “오빠 요즘 크리스천 상담한다매?” 

 

교회오빠: “그러고 있으시다만...” 

 

동생J양: “나 좀 상담해줘용~” 

 

교회오빠: “자꾸 코로 말하면 상담 안해줌.” 

 

동생J양: “췟...” 

 

교회오빠: “뭔데?” 

 

동생J양: “내가 좋아하는 남자한테 고백하고 싶은데, 친구들이 자꾸...” 

 

교회오빠: “자꾸 뭐?” 

 

동생J양: “그 남자에게 고백하게 만들으래...아님 그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던가..” 

 

교회오빠: “친구들이 그래?” 

 

동생J양: “응...” 

 

교회오빠: “미쳤네...” 

 

동생J양: “응? 뭐라고? 지금 뭐라고 했어?” 

 

교회오빠: “아냐...아무말도 안했어~” 

 

동생J양: “이상하다...무슨말 들은거 같은데..ㅡㅡa" 

 

교회오빠: “기분탓이야 기분탓..ㅋㅋㅋㅋ” 

 

동생J양: “암튼 방법을 모르겠어~어떻게 해야할까?” 

 

교회오빠: “흐음...” 

 

동생J양: “방법이 있어?” 

 

교회오빠: “방법이 있지...” 

 

동생J양: “뭔데? 뭔데?  반짝~+_+ 

 

교회오빠: “다시 태어나라...예쁘게.., 안 예쁘면 안됨...ㅋㅋㅋㅋ” 

 

동생J양: “야!!!”

 

 

 

 

 

 

 

교회 누나들이 같은 교회에서 눈에 띈 훈남에게 고백하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이 있다.

 

대개 이 요소들을 간과하기 때문에 언니들의 고백 성공률이 낮은거다. 잘 보고 배우자.

 

 

 

일단 첫째, 교회의 훈남에게 마음을 고백을 하기 전에 반드시 '그가 그대에게 마음이 있는지 없는지' 부터 알아봐야 한다.

 

훈남은 손톱만큼도 관심이 없는데, 몸을 꽈배기처럼 배배꼬며 고백을 해봐야 아무런 효과가 없다. 

 

“그걸 어떻게 아느냐”라는 질문이 많은데,

 

원래 진심은 행동에서 나오는거다.

 

단기적인 행동 말고, 조금 장기적으로 그의 태도를 잘 분석해보면, 대충 감이 온다.

 

특히 여자사람들은 촉이 잘 발달해 있어서 대개 금방 알아챌 수 있다.

 

 

 

 한 예로, 평범한 대개의 남자 사람들은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벌벌 떤다.

 

겉으로는 티를 안내려고 하다 보니 무뚝뚝해지고, 뭔가 로봇처럼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한다.

 

두근거려서 눈도 잘 못 쳐다보고, 일부러 외면하기도 한다. 그렇게 어색어색 열매를 먹고 그녀를 대하고,

 

집에 가서 이불에 하이킥을 날리는 것은 옵션이다.

 

 

 

 

하지만 대개 교회 누나들은 남자들의 이런 행동 보다는 그의 친절한 태도와 ‘구라’

 

(口:입구 羅:비단라. 입에서 나오는 비단이라는 뜻이다. 따지려면 나한테 말고, 황석영 선생님에게 따져라.) 같은 것에 속아서 마음을 열어버린다.

 

그렇게 그들의 넌버벌 메시지를 잘못 해석해서 들이 댔다가 까이는 경우가 다반사다.

 

 

 

 

 

게다가 이런 기본적인 호감도도 파악을 못하고, 남자들에게, 심지어 고백을 유도하겠다는 것은  마치

 

“게임의 폭력성을 알아보기 위해 PC방 전원을 내려 보았습니다.”와 비슷한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얼척 없는 행동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두 번째로 교회 누나들이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또 있다.

 

바로 부끄러움을 못 이겨 톡이나 문자로 고백을 하는 것이다.

 

만약 그렇게 하면 아래처럼 된다.

 

 

 

 

 

까아톡~

 

 

 

“오빠~저 오빠 좋아해요~ 부끄부끄”
“ㅋㅋㅋㅋ장난이지?”
“장난으로 보여요?”
“나도 널 동생으로 좋아해~ ”
“오빤 나랑 사귀는거 싫어요? ㅜㅜ ”
“아니 그런건 아닌데..지금은 사귀기 좀 그래..”
“왜!! 어째서!!!”
“라그나로크2 해야돼..ㅋㅋㅋ”

 

 

 

 

 

바로 이렇게 까인다.

 

 

 

 

 

세 번째로, 어설프게 남자들에게 고백을 유도한답시고 어설프게 작전을 짜거나,

 

“누가 오빠랑 나랑 잘 어울린데, 오빠는 어때?” 라는 식으로 떠본다면,

 

그들은 백퍼 그대를 슬슬 피하기 시작할거다.

 

그대에게 아무 마음이 없는 남자는 그대가 아무리 유도를 해도 넘어오지 않는다.

 

 

 

 

 

 

 

그리고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주변에 내 사랑을 먼저 알려서 도움을 받으려는 태도다.

 

그의 주변 사람에게 내가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려서 내 고백을 받아들이라는 압박을 주려는 의도인지,

 

아니면 거절할 결심을 굳히게 하려는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 방법은 절대로 비추하는 방법이다. 

 

 

 

 

 

 

 

고백이라는 것은 내 마음을 알려주고, 상대방의 마음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물론 성공 확률을 높이고 싶은 마음도 이해하고, 여자로서 남자에게 고백을 받고 싶은 마음인 것도 이해하지만,

 

그것은 먼저 좋아한 사람이 짊어져야 하는 몫이다. 

 

 

 

 

 

그리고 고백이라는 것을 반드시 남자가 해야 한다는 법도 없다.

 

그러니 좋아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어설프게 작전짤 생각하지 말고, 솔직담백하게 다가가자.

 

그래서 까이면 어쩔 수 없고, 그렇지 않으면 잘 되는 거다. 

 

그렇게 조금이라도 마음의 부담감을 덜어보자. 힘을 내라.

 

어차피 내 짝은 단 한사람이다. 그 사람을 만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자.    

 

 

 

P.S 인생 뭐 있냐. 확률은 50%. 반반이다. 눈치보는 커브보단 솔직담백한 직구다. 그래도 안되면 포기해라. 

 

 

 

 교회오빠의 발칙한 상담 (http://blog.naver.com/churchoppa)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