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어떻게하면 연락이라도 할 수 있을까요? 심장 터지기 전에 도와주세요 ㅠㅠ

멘붕녀 |2013.10.03 01:46
조회 373 |추천 1
안녕하세요 :) 저는 서울에서 자취를 하고 있는 스물넷 여자입니다.
남친은 없지만 음슴체에 익숙하지 않아서... 음슴체는 음슴.
 
 
 
 
 


저는 여름부터 한 백화점의 델리 매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워낙 큰 백화점이라 일하는 사람들도 엄청 많고 매장들도 엄청 많고 뭐 그렇지요.
그런데... 우연히 지나가다가 보게 된....... 다른 매장의 한 남자에게 정신을 놓고 말았습니다.
 
 
 

진짜 딱!!!!! 제가 생각하던 모습의 사람입니다.
웃는 모습도 예쁘고, 양복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고,
특히 셔츠를 입은 모습이(매일 색을 다르게 입고오시는!!) 넘넘 깔끔하신,
인상은 조금 날카롭게 생겼지만 고양이처럼 너무 매력적이신..... 아아.
매번 그 분을 볼때마다 정신을 못차리고, 눈도 제대로 못마주치고,
바보같이 깜짝깜짝 놀라고.... 어휴 ㅠㅠ
 
 
 


전 사실 연애도 몇 번 해 봤고, 먼저 좋아하면 관심을 표현하는 스타일입니다.
실제로 먼저 고백한 적도 한두번 있구요.
 
그런데.. 이분은 정말 어떻게 할 지 모르겠어요.
제가 그 분과 같은 매장에서 일하는 것도 아니고,
지나가다가 보게 된 이름 석자만 알고있지 그 분의 나이도, 성격도, 심지어 여친의 유무도
아무것도 모르는 그 분에게 제가 어떻게 관심을 표현해야할지 전혀.... 전혀.. 모르겠어요 ㅠ
지난 연애들도 다 아는 사이에서 발전했던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연락이라도 하면서
점점 썸으로 발전하고, 사귀는 사이까지 되었던 것이지만
이 분은 ㅠㅠ 아는 사이가 아니잖아요!!!!!! 아우.... 정말 미치겠네요.

 
 
 
솔직히.. 얼굴보고 사귀는거 엄청 싫어하고 그래서
제가 뭐 당장 그 분과 사귀고 싶거나 그런 건 아니에요.
호감은 있지만... 좀 알고 싶은? 그 분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은 마음이 더 커요.
 
그런데............ 어떻게 알 수 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건 번호라도 알아야 연락을 하는데,
그렇다고 먼저 번호를 물어보는 건 죽어도... 못해요 ㅠㅠ
백화점 매장의 특성상, 소문이 무지하게 쉽게 돌기 때문에
번호 물어보는 걸 이모님들이 본다면 ㅋㅋㅋㅋㅋㅋ 아이쿠 난 그냥 빠잉.....


 
 
하.. 지금 이걸 쓰는 동안에도 무지하게 심란하네요.
부디 톡커님들이... 조언좀.. 해주시기를 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하면 아는 사이라도 될 수 있을까요!! 단지 연락이라도.. 제발 ㅠ_ㅠ
 
 
솔직히 연락한다고 무조건 사귈거 아닌거란거 저도 잘 알구요,
그냥 어떤 사람인지 알고싶... 그래야 내 평생에 후회가 되지 않을 것 같아요..... ㅠㅠ
피가 되고 살이 될 유익할 조언 부탁드려요!!!!!! 제발 ㅠㅠㅠㅠㅠㅠㅠ
조언에 따라 어떻게든 연락을 해볼테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쌍한 여자사람을 어엿비 여기시어 좋은 방법들 뙇뙇 던져주시길 바래요 +_+

 
그럼, 이 글을 읽는 여러분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_*!!



 
 
 
추신.
아마 그분... 아니 그쪽이 이 글을 보신다면,
혹시... 아니 그 매장에 쪼끄만 그 여자아이,
날 보면 어머 깜짝이야를 외치고 고개를 숙이고 지나가던 그 아이,
얼굴이 마주치면 황급히 고개를 돌리던 그 아이,
그 아이가 생각나신다면. 그래요. 저에요. 접니다..... ㅠ_ㅠ
 
제가요, 어떻게 해보려는 것도 아니구요,
그냥 알고 싶어요. 어떤 사람인지를. 그쪽은 어떤 사람이신가요?
 

그저 스쳐지나가는 인연일수도, 얼굴만 아는 사이로 남을 수도 있지만
이렇게라도 용기내어 잡는 것은- 별로 미련을 남기고 싶지 않아서에요.
나중에라도 후회할까봐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싶었고 인사도 하고싶었지만
주위의 수많은 이모님들과 매장 직원들에게 움츠러드는 나는 정말 바보인가봐요 ㅠ
 
가끔은 퇴근 시간이 딱 맞아서 지하철 안에서 보게 되는 날이면
수백번씩 번호를 물어볼까 물어볼까 물어볼까 생각하지만 못물어보는 것은
혹시라도 여자친구가 있으시다면 이러한 행동조차 민폐가 될까봐서에요-

 
만약에, 아주 만약에 이 글이 베스트에 오르고 올라서 그쪽이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아마 눈치채시겠죠??? (제가 그동안 얼마나 빙구같이 굴었던지 ㅡㅡ 아오)
근데 여자친구가 있으시다! 그러면.. 그러면... 그냥 모르는 척 해 주세요.
하지만 없다면.. 없다면.. (제가 흑심을 품는 건 아니구요)
그냥 이 아이가 어떤 앤지 알아볼까? 이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요.
먼저 아는 척 해주시면... 그날 전 아마 심장이 터져서 죽겠죠?
음.. 그냥 이랬구나, 이런 애가 있구나 하고 지나가도 상관이 없겠지만
여기에다가도 글을 안써놓는다면 전 답답해서 돌아버렸을거에요.
 
아무튼 그렇다구요! 음 저는 내일(3일)은 휴무에요. 아마 4일에 지나가다 또 마주치겠죠?
마주쳤을때 웃어주신다면, 인사해주신다면 전 정말 로또맞은 기분일 거에요 ㅋㅋ
으으 글을 보셨으면 좋겠네요! 내일 연장근무 화이팅입니다 ㅋ.ㅋ... 화이또....



 
 
 
 
(아 너무 기네요. 읽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도움 부탁드려요 !!!)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