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의 청년 입니다..
네이트 톡을 즐겨 보고 있지만 써보는건 처음이네요.
제가 이야기 할것은 제가 직접 겪은 실화100% 영화관에서의 무서운 경험담 입니다..
저는 혼자 영화를 자주 봐요.
누구랑 같이 보면 신경이 쓰이고, 먹기 싫은 콜라, 팝콘도..... 부담없이 혼자 영화를 본답니다.
일이 늦게 끝나고, 집에서 가까이 영화관이 있기 때문에 항상 늦은시간대에 영화를 봐요.
무서운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고, 올여름에는 무서운영화가 딱히 없어서 이걸 선택 했어요.
2008년 8월13일 수요일. 고死 : 피의중간고사. PM 11:30. 좌석 F 4
PM 11:15. 영화관 입장을 하여 광고를 보고 있었어요.
그때까지는 별 이상한 느낌은 들지 않았고, 광고를 재밌게 보고 있었어요.
늦은시간이라 사람들은 많이 없었으며 내가 앉은 줄에는 저 혼자 였어요.
사람들은 아래, 위 띄엄띄엄 있었구요.
PM 11:30. 영화는 시작되고, 처음장면부터 사운드와 함께 ㅎㄷㄷ.. 약간 무서웠어요.
담이 쫌 크지만.. 너무 오랜만에 보는 무서운 영화라..
PM 11:40. 화면에 고死 : 피의중간고사 라는 제목이 크게 딱 나오는 순간.
제 뒤쪽에서 핸드폰 진동이 울리는 겁니다. 한번 울리는것도 아니고..
계속 징.........징.......... 징..............징..............
집중이 안돼서 뒤를 돌아보니 제 뒤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제 뒤에뒤에는 커플이 있었는데 저사람들껀가.. 진동소리가 쫌 크네.. 그러고 말았고..
AM 00:00. 생각없이 오른쪽을 봤는데.. 같은라인 좌석 F 오른쪽 끝쪽에 비를 맞았는지 몸이 다 젖어있는한 여자분이 있었어요. 밖에 비도 안오는데.. 땀을 저렇게 흘렸나..?
영화도 그렇고 지금 영화관 분위기도 그렇게 정말 초절정의 두려움을 느끼며... 영화관람중..
고死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운드효과가 심장을 콩닥콩닥 하게 만들지요.
쿵쿵쿵 그러는 사운드가 지나가고.. 약간 잔잔한 부분에.. 사운드에서 추워.. 추워... 추워...
이렇게 3번 말하는 겁니다..
아놔.. 무서워 죽겠는데 왜 잔잔한 부분에도 저런 사운드를 넣는거야.. 원래 그런가..?
라고 생각하고 계속 영화관람중...
영화의 2/3 가 지나가고.. 이제 초절정의 긴장감을 조성하는데..
제 뒤에서는 또 핸드폰 소리가 징...... 징......... 징............ 징............
오른쪽 끝에 있는 여자는 온몸을 떨면서 영화를 보고 있었고......
영화관 사운드에서는 자꾸 추워.. 추워... 추워.. 이런말이 또 나왔어요..
정말 영화도 무서운데 주위 환경에서 트리플 콤보로 나를 완전 미치게 만드는구나..
정말 온몸을 떨면서 영화를 끝까지 봤고..
마지막이 끝나고.. 불이 켜지는데 오른쪽 끝에 있던 여자분은 갑자기 없어졌고..
뒤에서 핸드폰 진동소리는.. 뒤에뒤에 있던 커플이 놀래서 핸드폰을 앞으로 떨군것이..
내 귀에 아주 잘 들리게끔 의자 뒷부분에 딱 붙어서.. 그렇게 크게 들린것이고......
근데 이상한것은.. 제가 오른쪽으로 쭉 가서 내려가려는데.. 아까 그 여자분이 앉아 있던..
자리 바닥에 물이 흥건 했습니다.. 그리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는데 같이 영화본 사람들한테 영화보는중간에 추워.. 추워.... 라는 말을 들었나요? 물어봤더니.. 모르겠다네요..
나 혼자 귀신에 홀까닥 한건지..ㅠㅠ 아.... 아직까지 저는 밤에 밖에 못나가겠고..
혼자서 새벽에 화장실을 못가겠어요.... 머리도 눈뜨고 감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