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ㅠㅠ 첫만남 때부터 반해서 지금 7개월째 선생님만 바라보고 있네요..
수업 때마다 마음 안들키려고 엄청 애쓰는데 선생님 그거 모르시죠..?
솔직히 너무 힘들고.. 사실 첨엔 그냥 선생님 보는게 마냥 좋아서 학원에 항상
기대하는 마음으로 가고 수업도 열심히 듣고 복습도 열심히 했었는데..
계속해서 수업을 할 수록 선생님이 저한테 해주셨으면 하는 게 계속 많아지구..
갈수록 제가 너무 힘들었어요.. 그렇다고 제 친구들은 선생님에 대한 제 진심을 잘 모르고
그냥 잘생겨서 호감?가는 정도로만 알고 저한테 야, 나중에 고백해버려 그냥!!
차이더라도 그냥 아무렇지 않게 농담으로 넘어가면 되지 않냐? 이런 식으로 쉽게 얘기해
버리는데 전 그냥 모든게 무서워요..
고백하면 분명히 차일텐데 그럼 그 다음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 영원히 선생님 못 볼 것
같아서..ㅠㅠ 그리구 저희 수능 보면 학원을 그만 두신다고 하시니까.. 전 그게 가장 무서워요ㅠ
선생님, 저 맨날 선생님 말에 울고 웃는거 모르시죠?ㅠㅠ
오늘 모의고사 본 거가지고 선생님이 뭔가 좀 실망하신 듯한 말투로 이제는 1등급 받으라는
소리는 못하겠다고.. 시험 한달 남은 이 시점에서 1등급은 무리고 잘해서 2등급만 받자고..ㅠ
근데 같이 수업하는 여자애한테는 너는 1등급 받겠다 진짜 잘한다 이런 칭찬 많이 해주시고..
진짜 그럴 땐 제 자신이 너무 미워요ㅠㅠ
아무튼 저는 선생님한테 고백은 못하더라도 수능이 끝나더라도 계속 연락하면서 지내고 싶구..
다른 제자들과는 다른 좀 특별한 인연을 이어갔으면 좋겠어요 사귀자고 하는게 아니구욬ㅋ
제가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선생님한테 연락하구 선생님도 저 밥사주시겠다고 하고..
그랬으면 좋겠어요ㅠㅠ 근데 선생님 성격상 왠지 그렇게 될것 같진 않네요..
선생님.. 진짜 보고 있어도 계속 보고싶은 선생님.. 저는 꿈에서도 선생님과 관련된 꿈을
요즘 자주 꿔요.. 어찌보면 스토커 같을 수도 있는데 저는 그만큼 선생님에 대한 저의 마음은
일시적인 게 아니라 정말 진심이에요ㅠ 선생님.. 가끔씩 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시구..
너는 웃는 모습이 예뻐! 이런 말씀 하실 때마다 되게 설레구.. 뭔가 조금의 희망? 같은게 생기는데
또 다른 날에는 좀 무심한 태도를 보이시면 아, 난 역시 아니구나.. 난 그냥 제자 그 이상도 아니구나.. 이런 생각 들면서 또 울고..ㅠㅠ
선생님, 항상 저한테 너 왜 또 울상이냐구.. 기분 안좋은 일 있냐구 그러시는데 그게 다 선생님
때문이잖아요..ㅠ 선생님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다 저한텐 크게 다가오니까..ㅠㅠㅠ
선생님 저는 선생님하구 제가 나이차가 12살 나는 것두 상관없구요 선생님이 저보다 피부가
하얀 것두 괜찮아요 ㅋㅋ 그리구 선생님만의 똘끼도 전 다 받아줄 수 있고..ㅜ
선생님이 내년엔 더 바빠지실 것두 알아요.. 그러면 더 연락하기가 어려워질 수도 있겠죠..
지금은 카톡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지만 그때 가면 뭔가 보내야 되나 말아야 되나..
아 그리구 선생님 죄송한데요 선생님 핸드폰 우연히 뒤지다가 선생님이 예전에 김사랑 닮았다고
한 후배?제자? 암튼 그런 여자 얘기 해주셨잖아요 그 사람 이름이 통화 목록에 있는거 보고
솔직히 진짜 질투나고 화나고.. 그냥 저는 선생님이 자랑하고 싶어서 지나가는 말로 해주신 건 줄
알았는데.. 지금도 연락하는 사이라는 거 아니까 막 질투나고..ㅠㅠ 저도 제가 이럴 자격 없다는
거 알아요.. 그리구 선생님도 부담스러워 하신다는 거 알구요.. 근데 저도 이런 저를 통제를 못하겠어요..ㅜ 뭔가 오글거리지만 진짜에요 ㅠ 저는 선생님 때문에 십년 넘게 좋아하던 오빠도 버리고
선생님 좋아햇어요 그것도 매일매일 한결같이 선생님 생각 안한 날이 없구.. 심지어 시험날에도 선생님 생각이었어요 친구들이랑 있으면 선생님과 관련된 얘기 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거리구요 ㅋㅋ
근데 저는 그렇게 많이 안한 거 같은데 애들은 제가 하도 선생님 얘기를 많이 하니까 이젠
듣기 싫어하더라구요 ㅋㅋㅋ 암튼 ㅠ 선생님.. 선생님 지금 아나운서 준비하시는 거 꼭 잘되서
티비에서 뵜음 좋겠구요.. 수능 끝나더라두 계속 연락 했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저는 선생님에
대한 저의 마음이 변할 지는 모르지만 혹시나 변할지도 모르니까 그때까지 제 마음이 안들키고 선생님과 잘 지내고 싶어요.. 수능 끝나구 제가 맛있는 것두 사드리구 선생님도 가끔씩 저한테 카톡
하셨으면 좋겠어요..ㅎ 근데 지금 제일 중요한 건 수능이니까 꼭 국어 2등급 맞아서 선생님한테
자랑하게 됬으면 좋겠어요 그렇지만 그 1등급 맞은 친구보다도 잘 봐서 선생님이 저에게 더 칭찬을 많이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ㅋㅋ 꼭 그 친구보다는 잘 받을 거에요 ㅠㅠ 진짜..ㅠ
선생님!! 이제 남은 수업도 얼마 안남고 선생님의 잔소리도 점점 줄어가는데 저도 조금 더 힘내서
선생님이 실망하시는 모습이 아니라 제 전화 받고 축하한다고.. 정말 축하한다.. 수고했다.. 이런 말 듣고 싶어요.. 제가 꼭 공예가로 성공해서 선생님께 작품도 드리구 같이 전시회도 보러 다녔으면 좋겠어요 ㅎ 그럼 안녕히계세요 ㅠㅠ 거의 편지 수준이 되버렸는데 그래도 여기밖에 글을 올릴 곳이 없네요.. 이렇게나마 표현하게 되서 정말 좋아요 ㅎ 쌤 스릉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