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대댓글을 달게 되는 이유에 관해서 글 남깁니다. 자꾸 시모를 두둔하시는 경우가 많으신데,
내지 않아도 될 축의금을 내는데 터무니 없는 금액을 보내는 것이나, 우리나라 위인들이 무슨일을 했는지도 모르는 갓이나, 공용화장실에서 남에게 가슴을 드러내고 만져보라고 하는것, 남의 직업이 약사인데 의사 운운하는것, 아직 결혼도 안한 여자친구 키를 운운하는것 전부 개념없고 무식한 행동이 분명해요.(정치에 관한 부분은 제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와 다르게 자꾸 사람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니 빼고 이야기하죠.)
저 행동을 자꾸 두둔하고 그럴수도 있고 무식한 행동이 아니다라고 변명하는 댓글들이 어이가 없어서 자꾸 대댓글을 남기게 되어버렸네요.
우리 할아버지가 은행장이니 뭐니 하는 하등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도 민감하게 반응 들을 하시지 않나;
이 무식한 사람 욕해봤자 내얼굴에 침뱉기이니 어디가서 욕할 곳이 없어서 임금님귀는 당나귀귀다 인터넷에 주절거려봤는데 다들 발끈 하시는 분들이 왜이리 많은지 모르겠네요.
가장 약한 약대의대건을 제일 친한 친구 둘에게 말해도 봤는데 처음부터 다들 시어머니 미친거 아니냐고 어디 그런 못배워먹은 사람이 다있냐고들 했습니다.
시모를 은연중에 무시 안할수가 없지만 무시하지 않는 티를 내려고 직접 만날때는 단속에 단속을 하고 있구요.
남자는 현명하고 생각 있고 개념있습니다. 시아버지도 그러시구요. 그런 상황에서 이 시어머니 한분때문에 결혼을 파토를 내야하는지, 아니면 그냥 시어머니와의 왕래만 끊고 앞에서만 해살거리면 되는건지 궁금해서 글한번 올려봤는데 답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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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다고 남자친구 집안 덕 보고 싶지도 않은 사람이구, 남자친구 사람하나만 건실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남자친구 어머니, 그러니까 시어머니 되실 분이 너무너무 무식하시네요.......
제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전화번호를 저장해두시고는 카카오톡이 가끔 날라오는데.... 진심 가관.......
좀 오래된 이야기인데 3.1절날에 안중근의사 사진을 보내시고는 그분이 던졌던 도시락 폭탄을 기억하자......고 보내셔요. 삼일절날에 왜 뜬금없이 안중근의사 윤봉길의사 이야기를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굳이 하려고 하시면 좀 알아보고 보내시지... 사진 구하실때 아실법도 한데 참.
그리고 돈개념이 좋게말하면 너무 알뜰하세요. 남자친구 아버님도 돈을 많이 버시는 걸로 알고 있고(음식점 굉장히 크고 잘되는 곳 하십니다) 하면 사람이 돈을 쓸데는 써야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저희 사촌언니가 결혼하는데 축의금을 남자친구 손에 들려 보냈더라구요. 남자친구는 자기가 내는 축의금 따로, 어머니가 주신 축의금 따로 해서 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남자친구 어머니가 주신 축의금이 단돈 이만원............
정말 안주셨어도 상관없는 돈인데 그 소리 들으니까 민망해 죽겠더라구요. 저는 친한 사촌 언니고 하니까 갓 돈벌기 시작했는데도 50만원 냈구요 부모님은 200만원 냈다고 들었어요. 저희집이나 사촌언니집이나 못사는 집들도 아니고 기본적으로 돈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알면서 이만원은 너무 심한거 같아서ㅜㅜㅜ
남자친구도 같이 엄청 민망해해주면서 집안 돈관리를 아빠가 하시고 엄마는 집생활만 주로 하셔서 삼만원 이상 되는 돈은 너무 큰돈으로 아셔서 그렇다. 미안하다. 나중에 내가 사촌언니 가구하나 사드리지 뭐. 이러고 넘겼거든요.
그 말 듣자마자 이해가 되는게 아니라 어떻게 사람이 돈개념이 그럴수가 있지? 이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이거 뿐만이 아니라 남자친구의 이야기 하나하나에 간섭이 너무 심하세요. 대통령 선거때도 제가 문재인 후보측을 많이 지지했었고 남자친구는 정치에 관심이 별로 없어서 제가 하는 말만 듣고 문재인 후보측을 어느정도 지지하는 측으로 돌아선 상태였습니다. 그때부터 저에게 그런 불만이 쌓이셨나봐요.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고 몇일전에 제가 "나는 박근혜 하는 짓이 진짜 마음에 안들어, 갈아버려야돼 그건." 남자친구랑 데이트할때 말이 나왔숩니다. 지금 보니 과격하네요...ㅎㅎ;;
남자친구가 어머니한테 그 말을 흘렸나봅니다. 어머니가 길길이 날뛰시더라고 왜 박근혜를 그렇게 싫어하냐 차분하게 말을 해보라고 하길래 어려운 말 안쓰고
박근혜는 한나라의 대통령인데, 자기를 지지하는 사람만 돌보고 있다. 물론 노무현 이명박 두명이 전부를 아우르려다가 잣댄걸 보고 배운게 있어서 그렇겠지만 절반만 지지하고 아끼는 대통령이 어떻게 대한민국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 이건 공약을 지키고 안지키고, 정책이 마음에 들고 안들고 문제가 아니다. 이건 정치학 교수가 와도 한마디 못할 정론이다.
이렇게 말을 전하라고 했죠. 정책 문제로 들어가도 할말은 많았지만 그거는 개인차가 벌어질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거기에 왈가왈부 하고싶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제 카톡으로 연락이 오더니 "며늘아가(...) 그래도 한 나라의 여자 대통령이고 박대통령의 따님인데 그렇게 욕을 하면 되겠니?" 이렇게 오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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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냥 그래서 알겠습니다. 하고 말았습니다. 정치에 대해서 아는척은 매번 만날때마다 하시는 분이(뉴스 헤드라인만 보면 알 수 있는것들...혹은 누구의 말 인용) 박대통령의 따님 소리 운운 하는거에서도 진짜 질려버렸어요.
그 외에도 제가 약사인데 약대 준비 할때부터 "왜 의사 안하고 걔는 약사한대니?" 부터 시작해서 제 키가 160인데 "키가 너무 작아서..." 까지...........
아 하나 충격적인게 있어요. 전에 남자친구랑 데이트 하다가 우연히(정말 우연히인지는 아직도 의문이지만) 어머니를 만나서 밥이라도 같이 하자고 들어갔었는데 밥을 다 먹고 같이 화장실을 들어갔었거든요. 그런데 자기 가슴수술 했다시고 가슴살 근데 다 빠진거 같지 않냐고 가슴을 드러내시대요 ..... 만져보라세요................. 다른사람들 다 지나다니는 화장실에서요. 괜찮으신거 같은데요? ㅇㅇ이가 부르네요 빨리 나가요. 이러고 넘겼지만 그것도 정말 충격.........
이정도로 무식하신 시어머니와 안부딪히고 살 수 있을까요? 대학도 안너오셨고 중졸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다른 시어머니들도 이러시는데 제가 과잉반응 하는건지, 정말 무식하기 그지 없으신건지 잘 몰라서 여기다 올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