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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녀랑 진전중.. 고민상담 부탁드려요

ㅇㅇㅇ |2013.10.08 15:49
조회 959 |추천 1

20대 초중반 모쏠남이예요.

 

얼마전에 소개받은 한살어린 여자애가 있어요..

 

추석전에 소개를 받아 서로 카톡을 하다보니 생각도 비슷하고 대화도 잘통했어요

 

그리고 추석이 끝나고 첫 만남을 가졌는데 마음에 들더군요.

 

키도 작고 말도 많은 편이고 귀엽고.. 아무튼 그냥 모든면이 좋았어요.

 

첫날 영화보고 밥먹고 술마시고,

 

두번째 볼땐 그냥 커피만 마셨는데

 

그날 여자애가 저보고

 

" 오빠는 여자를 너무 어려워하는 거 같고 카톡 답장도 잘 안하는 편인 거같아.. 저번에 여자친구 사귈 때도 그렇게 했어?"

 

라고 했어요. 네 이쯤이면 눈치채셨겠지만,

 

저는 모쏠이라고 말하기가 그래서 여자를 2번사겨봤다고 거짓말을 했었죠.

 

저는 카톡답장도 동성들이랑 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자주 해주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다만 친구랑 술 먹을때면 몇시간씩 답장안하거나 그럴때 자긴 좀 뻘줌했다고 그러네요.

 

아무튼 전 여자애의 저 질문에 그냥 얼버무렸어요.

 

그렇게 만나고 세번째 만남때, 그녀에게 고백을 하기로 했어요.

 

여자애도 저한테 호감은 있는 상태였고, 원래 여자애 시험 끝나면 고백하려고 했는데

 

너무 늦을거 같아서 저의 마음을 표현하기로 마음을 먹고

 

영화를 같이 보고 집에같이 걸어가는데

 

갑자기 여자애가 자기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안궁금하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저는 궁금하긴 한데, 물어보기가 좀 그랬다면서 그랬고 물어보니

 

제가 좋기는 한데 아직 확신이 안선다고 하더군요..그러면서

 

여자애는 잠깐 집근처 벤치에서 앉아서 얘기좀 하자고 했어요.

 

전 이때가 고백 타이밍이다 싶어서.. 고백을 했습니다.

 

역시 바로 대답을 안줬고, 제가 모쏠인 것도 솔직하게 말을 했어요.

 

모쏠을 안좋게 보는거 같아서 거짓말 했다고..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그러더니 어색하게 말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미 눈치챘다네요

 

그리고 전 여친에 대해 물어볼때 마다 제 반응이 없었던 얘기하는 듯했다네요 ㅋㅋ

 

제가 거짓말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자기는 모쏠은 경험이 없다보니 여자의 마음을 잘 모르고 그냥 잘해주려 하고

 

그러면 서로 힘들거같고 그래서 조금 부담된다고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제가 모쏠이면 그래도 자기가 첫 여자가 되는 건데 그건 좋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고백을 하고 두시간정도 다른 일상적인 얘기도하고 걷기도하고 하다가 헤어졌어요.

 

헤어지면서 `아직 좀더 만나봤으면 좋겠어~`라는 말과 함께..

 

그리고 다음날 4번째 만남을 가졌어요.

 

얘가 시험기간이라 카페에서 공부하자고 해서 저도 공부할거 가지고가서 같이 공부하고

 

얘기하고 하다가 저녁먹을 때쯤 나오는데 먼저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하네요.

 

무서운영화를 보고싶다면서.. 원래 무서운거 잘 못보는데 내용이 궁금하다네요.

 

그래서 같이 봤는데 그때 무서워하길래 손잡고 같이 봤어요 정말 떨리더군요ㅠㅠ

 

영화다보고 집에가면서도 손잡고싶었는데

 

아직 사귀는것도 아닌데 손 잡기가 좀 그래서 안잡았어요..

 

그런데 그날 헤어지고 카톡하다가 여자애가

 

`집에 걸어오면서도 손 잡을 수 있지 않았나?` 라고 하더군요 ㅋㅋ

 

저는 솔직히 말했어요 제 생각을.. 아직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 그렇다고.

 

영화볼때는 무서워하니까 잡아줄 수 있었던 거라고 말했는데

 

여자애가 `영화볼때 잡았는데 길 걸으면서 못잡을 이유가 있나?`라고 하네요..

 

그런얘기를 하면서

 

오빠도 많이 노력하는게 보이는데 얘가 어떻게하면 날 좋아할지 생각해보고 행동해주면 더 좋을 거같아 이런식으로 말을 해주더라구요.. 제가 너무 어려워하는거 같다면서..

 

내가 스킨십이 느린거같다는 얘기도 해주고.. 암튼 그랬어요.

 

솔직히 그때 저는 제 자신이 싫었습니다.

 

얼마나 제가 답답했으면 그런 말을 할까..

 

제가 그동안 연애도 안해보고 살아왔던 거에 대한 회의가 들면서 제 자신이 한심해 지더군요.

 

그러고는 이제 진짜 시험이 얼마 안남아서 얼굴은 못볼거같고

 

계속 카톡만 하고 있는데.. 원래 전화를 잘 안하는 성격이지만 한번씩 전화를 할까 해요.

 

시험끝나고 다시한번 제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데

 

그전까지 어떻게 제가 행동을 해줘야 얘의 마음에 확신을 줄수 있을까요?

 

연애는 커녕 아는 여자사람까지 없는 저이다보니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하지만 하네요..

 

진짜 저는 이 여자애를 많이 좋아해요 아침에 눈 뜨면 생각나고 보고싶고..잘때까지 생각해요.

 

공부를 해도 눈에 안들어오고.. 정말 잘해보고 싶어요.

 

이 여자애도 내가 호감은 있는데 아직 제 행동에 대한 확신이 없는 거 같아서..

 

여러분 저 모쏠탈출 할수 있게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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