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나 보던 엄청나게 황당한 일을 겪었는데요.
12일 새벽 2:18분경에 문자가 오기 시작하는거에요.
전 설겆이중이었구요. 이따 확인하려고 그냥 냅뒀는데
뭔가 계속 문자가 오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은행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있더군요. 경남은행 쓰거든요..
첨에 모르는 사람 계좌로 299만원 두번 이체되었구
효성 씨디기로 30만원씩 계속 출금이 되고 있길래
너무 놀라고 당황해서 우선 카드분실 신고부터 하려고 ARS 연결하고 하는 도중에도
계속 출금되길래 순간 남은돈이라도 살려야겠단 마음에
인터넷뱅킹으로 친형 계좌로 남은돈 옮겨놓고 ㅠㅠ
총 990만원넘게 피해를 보았네요.
분실신고 하고 은행측에 신고도 하려고 했지만 시간이 새벽이라 상담업무 안하고 있고
답답해서 112에 신고하고 순찰차도 오고 했는데 경찰이 지금시간엔 뭘 어케 할수 없다고
아침에 경찰서 가보라고 하고 가더군요..
그래서 억지로 자고 일어나서 경찰서 갔는데 주말이라 신고접수 안된다고 ㅠㅠ
월요일날 은행가서 내역서 뽑아서 신고접수 하라더군요.. 하...
한시간 한시간이 고통이네요..
정말 지금 미쳐버릴거 같아요..
언제 어디서 복제를 당하고 비번이 노출 된건지 감도 안오구요.
답답한 마음에 폭풍검색도 해보고 했는데 이런 경우는 피해금 보상받긴 힘든거 같고..
통장 하나에 돈을 많이 넣어둔 제 잘못도 있겠죠..
아 정말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네요.. 밥도 안넘어가고..
범인도 잡긴 잡아야겠지만 제 돈.. 보상받기 힘든걸까요.. ㅠㅠ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먹고 먹으면 체할거 같고 미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