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녀 갈님 입니다
매일 판 눈팅하면서 웃고 울고 공감하고 하는 그런 여자입니다
그래도 우울할때마다 판 보면서 많이 뭔가 편안해지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여러분들께 너무나 고맙고 감사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전 20대 초반 여성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이 이는 군인입니다
가명을 민준이라고 하겠습니다...
민준이 일병 때 첫 만남을 가지기 시작하였구요
첫 만남이 좀 웃긴게 팅팅 이라는 소개팅 어플에서 만났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처음 만난 날 차도 마시면서 서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호감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민준이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민준이는 되게 순수했어요...
손도 잘 못 잡는거 같고 옆에 있는데도 막 떨더라구요?
전 그런 귀엽고 아무것도 잘 모르는 민준이가 정말 좋았습니다
그렇게 전 면회도 가고 휴가때 마다 놀러도 가고
정말 좋았는데..
민준이가 어느 순간부터 제가 편해서 인지
스킨쉽도 막 하고 들이대는 것입니다...
저도 처음엔 민준이의 그런 행동들이 싫지는 않았는데
점점 도가 지나치는 겁니다..
휴가나올때마다 저랑 자려고 하는데
솔직히 아직까지 저흰 관계를 가지지 않았습니다..
못갔는 이유도 있구요..
관계를 가지는건 좀 더 오래오래 만나고 서로 정말 사랑할때
물론 지금 너무나도 사랑하지만 만난 기간이 길지는 않았기에
제 자신이 좀 그렇습니다..
제가 거절할때마다 실망하는거 같은 민준이 때문에 속상합니다
왜 제 마음을 몰라줄까요...
백번 천번 설명해도 모릅니다...
전 진짜 민준이 사랑하는데...
이젠 만나면 저랑 어떻게든 자려고 하는거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곧 전역할텐데... 정말 얼마 안남았습니다
전역하면 민준이가 절 떠나진 않을까요?...
친구들 보면 남자들이 기다려준 여자를 차버린다는데
제가 너무 팅기는 걸까요?...
그런데 전 진짜 민준이 사랑하거든요..
제일 중요한건
전 트랜스젠더 입니다...
용기내서 밝힙니다...
민준이에게 말 해야 할까요?...
미치겠습니다.. 죽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