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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난 늘 안될까....

이젠 |2013.10.15 20:46
조회 278 |추천 0

이렇게 적극적이고 표현많이 해주는 너란 남자

난생 처음이라 사실 난 참 좋았는데...

성격적 결함까지 함께 있을 줄이야.....

 

너무 예민하고 의심하고....

난 또 그런 꼴 못 보고 바로 헤어지고....

사실 내가 뜯어내듯 그랬지만....

나도 힘들다.

나 원래 정이 불필요하게 많아서

이별을 잘 못해.

그쪽이라면 결혼까지도 할 수 있을 줄... 나혼자 설레고 상상하고 그랬다.

 

만약 니가 정말 울고 불고 다신 안그러겠다고 바뀌겠다고 매달렸다면야

나도 헤어지진 못했을 거야.

그냥 못이기는 척 기회를 줬을 것 같애.

 

하지만 그런 성격이 잘 고쳐지면 무슨 걱정이 있겠어.

너정도에 그런 결함까지 없었다면 벌써 누군가와 결혼했겠지.  

안돼니까... 알아도 안돼니까 그랬겠지...

그러니까 나도 잘 헤어진 거지...

무슨 말만해도 따박따박 반박하고 절대 안지고 의심하고 혼자 상상하고

내 얘긴 절대 피드백없고 자기 얘기만 늘어놓고....

그래 잘헤어진거지....

아무리 괜찮아도 성격이 그럼 안돼는 거잖아......

 

후....

넌 내가 놓치기 아깝다고 했지만

나도 사실 너랑 헤어지는 거 아쉽다.

그래도 아닌건 아닌 거니까....

어쩔수없는 거니까....

 

올해 내 생일도 난 혼자보내겠네...

이제 난 언제 누군가와 함께 보낼 수 있을까.

좀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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