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헤어진지 벌써 한 달이 지났어
한 달 동안 되게 힘들었다? 니가 돌아오지 않을까봐 걱정되서.
내가 자꾸 헤어지자고 하고 다시 내가 잡고 이게 반복되서 니가 지친거 이해해
변명이라면 변명이지만 만나면서 싸울 때 넌 별로 나한테 먼저 다가와 주지 않더라
그래서 내가 너한테 먼저 다가간 적이 많았지
니가 싸울 때 나한테 어젯밤에 헤어지려고 말 하려 했었다고 했을 때 내가 아무리 화가났어도
너랑 헤어지는 건 싫어서 내가 미안하다고 너랑 풀고싶다고 그랬지
근데 내 입장에서 나도 그게 자꾸 반복되고 그러다 보니 맘속에 쌓였던 것 같아
그래서 내가 홧김에 너한테 그만 만나자고 한 거 같아
근데 항상 난 그 말 뱉자마자 후회해.. 사실 그 말 하면서 니가 날 잡아주길 바랬어
우리 마지막으로 싸운 거 기억나?
니가 나한테 장난식으로라도 그렇게 말 했던거 니가 장난이라고 말 하지도 않았고 내 입장에선
좀 그랬어. 난 화난티를 냈지만 넌 뭘 잘못했는지 모르더라
그리고 이틀동안 연락을 안 했지 서로.
그 이틀동안 생각했어 왜 연락을 안 할까 먼저 할까
그러다 문득 왜 내가 항상 먼저 해야되지? 라는 찌질한 생각이 들더라
화가나서 홧김에 너한테 그만 만나자고 했는데 넌 그냥 알았다고 하더라
바로 후회했어 니가 잡아줄 줄 알았는데...
난 후회되고 보고싶고 그래서 너한테 며칠 뒤에 연락했지
근데 넌 계속 차갑게 거절하더라
그렇게 두세번 연락 했나? 니가 너무 보고싶어서 만나서 얘길 하자고 해서 너희 집 앞에서 만났어
만나서 좋게 얘기하면서 잡아도 넌 거절했지 그러면서 나한테 호감을 가지고 연락하는
남자가 있다고 말하더라.. 그리고 만날거라고 그랬지
내가 진정 널 위한다면 너를 놔달라고 그렇게 나한테 얘기하니까
내가 할 말이 없어서 그냥 알았다고 하고 약속 하나 했지
그사람 만나다가 내 생각 조금이라도 나면 바로 연락하라고.. 내가 다시 너 잡아주겠다고..
그리고 나서 너무 힘들더라 니가 그 남자랑 같이 있는 모습이 눈 앞에서 아른거리고
너무 짜증나고 화나고 그러더라구.. 근데 난 이해했어 그리고 내가 더 미안하더라
나도 저번에 널 두고 잠깐 다른 여자 만나고 왔었잖아 그래서 이해하려고 노력했어
나는 다른 여자 며칠 만나봐도 남는건 후회뿐이여서 너한테 다시 돌아가서 더 잘 하려고 노력했어
근데 이번엔 니가 다른 남자 만나네... 며칠전에 전화했더니 그 오빠랑 사귄다고 말 하는데
너무 아팠어 그래도 난 니가 다시 돌아올거라고 믿고 하루하루 기다린다
내가 그랬었으니까. 내가 그랬었는데 남는건 후회뿐인거 아니까 기다린다
내가 먼저 잘못했으니까 기다릴게 그래서 너한테 기다릴거라고 말 했어
그런데 벌써 만난지 10일도 더 됐다며? 그래도 기다린다
니가 돌아오고 싶어서 돌아오려고 뒤돌아봤는데 내가 없으면 안되잖아
그 사람이 바보같이 착하다고 널 많이 좋아해준다며
그래도 내 생각 다시 해줘 그리고 돌아와
솔직히 하루하루 기다리면서 조금씩 자신 없어지는 거 같아
니가 영영 안 돌아올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래도 기다릴거야 기다리는동안 니가 돌아왔을 때 더 멋진 남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
그동안 내가 잘못했던 것들 니가 돌아왔을 때 반복하지 않도록 고치고
돌아오면 정말 행복하게 만들어줄 준비 하고 있을게
그러니까 하루라도 빨리 돌아와줬으면 좋겠다
니가 지워서 못 볼 비트윈에 매일매일 일기 쓰고있어
돌아오면 그거 보면서 지금 마음 변하지 않도록 노력할거야
대신 돌아오면서 미안하다고 한 마디만 해줘
돌아오면 어디 못 가게 내가 꽉 붙잡고 있을테니까 걱정말고 빨리 돌아와라
솔직히 아무리 그 남자가 착하고 잘 해준다고 해도 내 생각 조금이라도 안 나냐
내가 잠깐 니 곁에 없었을 땐 니생각이 너무 많이 나서 미칠거같았는데
너도 그랬으면 좋겠다
나 아직도 너 많이 좋아하고
아직도 너 많이 사랑해
다시 돌아와라
기다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