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칼슨센터에서 커뮤니티 모임이 있었습니다.
디너를 무료로 제공하는 그런 모임인데, 알래스카 대학교의
아이스하키팀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주민과의
대화를 갖는 모임입니다.
이벤트도 열리는데 선물과, 무료 경기 입장권을 나누어 주기도 하는
모임을 소개 합니다.
2014년 에스키모 인디언 동계올림픽이 페어뱅스에서 개최되기에, 그 기념으로 이번에 건립된
동상입니다. 늘 하계 올림픽만 열리다가 처음으로 동계 올림픽이 이곳에서 열린답니다.
많은 기대가 되네요.
모임이 열리는 칼슨센터 인데, 여러가지 행사들이 이곳에서 벌어집니다.
칼슨센터가 치나강가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치나강이 무뚝뚝한 표정으로
돌아앉아 있네요.
초대회장의 초상화가 있네요. 큰 건물들이나 단체장이 있는곳에는 늘 초대회장 사진들이 걸려
있는게 특징 이더군요.
금년 하계 올림픽 경기도 이곳에서 치뤄졌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안내를 맡은 두분이 친절하게 맞이해 주시더군요.
절반 가량의 좌석이 비어 있네요.
무료로 디너를 제공하고, 각종 선물과 무료 경기 입장권 까지 준다는데도, 별 호응이 없나 봅니다.
공짜라니깐요~
나누어줄 선물 입니다.
한창 진열하고 있더군요. 그중 일부입니다.
벽면에 걸려 있는건데, 수공예품 자수인데 너무나 아름답더군요.
우리나라 8자 병풍 같은 분위기 입니다.
저녁 먹고 가라고 잡는걸 마다하고, 다른곳 볼일을 보러 나갔답니다.
뒤에는 설산 , 앞에는 황량 하기만한 툰드라가 펼쳐진 여기를 보러 왔습니다.
어디를 봐도 설산이 뒤에 자리하고 있어, 마음이 가라앉는 차분함을 안겨 주네요.
비록, 황량하고 척박해 보이긴 하지만, 가슴을 시원하게 하는 그런 상쾌함을 동시에
안겨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마음에 들어 기꺼이 올린 사진이랍니다.
입구부터 자작나무들이 마중을 나왔네요.
이렇게 갈림길이 나와도 망서리지 않게 되는, 아늑한 곳입니다.
마른가지들이 하늘을 수 놓은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낙엽이 가득 쌓인 식탁과 빙둘러 서있는 자작나무들은 언제봐도 운치가 넘쳐 흐릅니다.
낙엽 가득한 길을 달리니 낙엽이 마구 들고 일어서며, 차 뒤를 맹렬히 쫒아 옵니다.
아무도 없는 자작나무 산책로를 보니, 정말 가을끝 같은 느낌이 납니다.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을것 같은 자작나무 산책로.
흡사 궁궐의 대문 같은 웅장함 마저도 느껴지는 자작나무
산책로는 혼자 걸어도 , 혹은 둘이 걸어도
낭만이 뚝뚝 흐르는 그런 곳이 아닌가 합니다.
표주박
방송국에서 한꼭지 촬영하자고 작가가 연락이
왔는데도, 마냥 늘어지고 싶은 오늘 입니다.
낚시도 이제는, 북극을 다녀온후로는
시들해졌네요.
아마도 근처 낚시터를 모두 순례를 해서 그런가 봅니다.
이상하게 맥 풀린 하루가 아닌가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