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살 대학생 입니다.
우선, 결혼/시집/친정과 관련되있지 않은데 여기에 글을 쓰는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읽어보시고.. 해결법 좀 알려주셨으면 해서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저희집안은 부모님이 이혼을 하셔서 엄마, 오빠, 저 이렇게 3명에서 살고 있습니다.
형편도 그리 좋지 않고 현재 엄마는 식당에서 일을 하시고 오빠는 이번에 제대하자 바로 회사에 취직했습니다.
이제 오빠도 자리 잡았고 엄마에게 생활비를 보태주니 평화로워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다시 시련이 오게되네요.
엄마친구께서 이번에 식당을 차리셨는데.. 그 명의를 엄마가 대여해줬더라구요.
집에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걸 보고 알았습니다.
엄마한테 이게 뭐냐고 물어보니
친구가 사업자를 내야되는데 신용불량자라서 안된다고 해서 내 명의로 했다. 하더라구요.
당장 말소시키라고. 엄마 친구가 세금 안 내면 엄마가 내야되는건데 왜 한마디 상의 없이 이런걸 해줬냐고 화를 냈죠.
엄마는 이미 했는데 무슨 말소를 시키냐며
세금 안 내면 그때가서 말소시키면 된다, 카드랑 통장 내가 다 갖고 있는데 무슨 상관이냐? 라고 화를 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때가서 말소시키면 뭐하냐? 이미 세금은 우리 앞으로 되있는데. 제발 말소시켜라.
그리고 엄마가 소득이 생겨버리면 나는 국가장학금도 덜 받게 된다. 라고 말했어요.
그렇게 한참 싸우다가 엄마가 출근을 하고 전화가 왔어요. 오빠한테는 얘기하지 말아달라구요.
이유는 엄마가 오빠 군대에 있을 때 대출을 받았었는데 아직 그 대출금도 못 갚았어요.
이자만 겨우 갚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자명의까지 대여해줬으니.. 싸울게 뻔하니깐요.
몇 일을 고민하다가 엄마한테 다시 말을 꺼냈어요.
제발 그거 말소시키면 안되냐고.. 명의 대여해준게 엄마만의 일이 아니라 우리 가족의 일이라고.
잘못되면 다 같이 힘들어지는거니깐 친구한테는 미안하다고 하고 말소시키라고 설득했습니다.
그치만 돌아오는 대답은,
너 국가장학금은 친구가 주기로 했어. 피해가 가도 너네들한테는 안 가게 할테니깐 오빠한테는 말 하지마.
이거더군요.
그래서 오빠한테 말하지 말라는거는 떳떳하지 못해서 말 하지 말라는건데 그걸 알면서 이러냐고 했어요.
엄마가 더이상 얘기꺼내지말라고 지나간 일인데 왜 이러냐고 화를 내더라구요.
그래서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 보이는데 무슨 지나간 일이냐고.
우리한테 피해가 안가도 엄마한테 피해가면 그게 우리 일이 되는거라고.
엄마 친구가 정말 엄마를 친구로 생각했으면 명의 빌려달라고 하면 안되는거 아니냐고 당장 그만 두라고 했어요.
엄마는 절대 말소시킬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한달안에 오빠한테 말 안하면 제가 말한다고 했어요.
엄마는 또 엄청나게 화냈구요.
엄마친구분 아들도 장사를 하셔서.. 아들 명의로 사업자를 못 내시나봐요.
엄마 마음을 돌릴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