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마음에 걸려서 이렇게 적습니다.
토욜 친구 4이서 나이트에서 즐거로이 놀다가 여차여차 해서 부킹을하고 그팀이랑 나갔습니다.
근데 별로 마음에도 안들고 우리보다 나이도 많은 분들이라 솔직히 거리감도 좀 있고 해서
친구 2을 남겨두고 저희들은 일단 마지막 물을 노린다는 명목하에.. 다시 그나이트로 새벽에 질주를 감행했죠... 하지만 왠걸 이미 시간은 4:20분 아무도 없는 상태..허탈한 마음에 다시 친구들이 마시고 있는 술집으로 돌아가는데 감자탕집에서 여자분 3명이서 해장국을 드시고 있는거에요...
나: 어떠냐?어떠냐??
친구왈: 와! 예뻐예뻐.. 이건 불행중 다행이고 천운이고 하늘이 도우신거다..xx야.. 이건 니가
가야 된다.. 도저히 난 못 가겠다.. ㅡ.ㅡ
한 5분 실랑이를 벌이다. 제가 가기로 했죠.. 솔직히 밥집 안에 들어가서 그렇게 하는건 전 처음인지라 솔직히 많이 떨렸습니다. 심호흡 한번 하고 들어가서 말을 붙였죠.. 역시 예상대로...주위 밥먹고 계신 주위 사람들의 시선과 여러가지(?)말들을 무시하면서
나: 아..아까부터 지켜 봤는데 너무 예뻐서 이렇게 용기내어 왔습니다.
주위사람들1: 머야 저넘.. +0+
여성분1: 저희 어디서 봤는데요..
나: 아까 나이트 가셨죠. 저희도 거기 었었는데 솔직히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춤출떄 계속 보고 있었어요..
주위사람들2: 헐..ㅡ0ㅡ
여성분들: 서로 마주보기만하고....말없음 - _-
나: 해장국 드시고 가실꺼에요? 오늘 마지막 주말인데 친구들끼리 모이기도 어렵고 한데 실례가 안되시면 저희랑 맥주 한잔 안하실래요??
여성분들: 친구 몇명인데요..???
나: 친구 4이에요.. 밥 다드시고 밖에서 저희가 기다릴테니..천천히 드시고 오세요..
주위사람들3: 오..+0+
이렇게 흘러 여성분들 밥 다 드시고 난 후 몇마디 말을 하고 나갔죠.. 이때 나이 물어보니 아직 어리셔서 제가 나이를 낮춰 말했는데.. 친구랑 말이 어깔려서 들켰드랬죠..
여성분들: 몇살이세요?
나: 24요.. 친구 27요... - _- + +_ +;(헛...
여성분1: 머야..거짖말한다..이런사람들이랑 어떻게 가.. 무서워서 못가겠다.가자..
연신 죄송하다며.. 나이가 많아서 부담 느끼실것 같아서 그랬던거다..이러며 설득해서 학교 근처에 있는 술집을 같이 갔습니다. 근데 왠걸...남은 친구2을 불렀는데 이넘들이 전화가 안되는겁니다.
불안한 마음에 문자도 보내보고 다했는데 돌아오는건
"폰이 꺼져있습니다." ㅡ.ㅡ;;
여기서 당연히 그럼 남은 사람들끼리 놀면 되지 않느냐... 라는 생각을 하실수 있지만
혹시 몰라 친구가 카드를 그쪽 친구 쪽에 맞겨 두고 왔습니다. 제가 가진건 현금달랑 만언;;
나: 야 !!! 어떻하지...xx 전화 안받어.. 야 니 현금있나?
친구: 당근없지.. 카드 들고 왔는데..500원인가 있다..아쒸.. 기다려 보자 ..연락 오겟지...
이런생각을 가지고 맘편히(?) 놀았죠.. 근데 시간은 흘러가고 친구 답은 없고... 마음은 계속 불안하고 초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떄부터 이런 저런 싸인과 폰 메모장을 이용...하면서...
나: 어쩌지..?? "진자 미안한데 우리가 돈없다" 말할까 ㅡ0ㅡ;
친구: 야 돌았나? 뺨맞는다. 아..x팔려...이거 머이거.. 이xxcxzcxz 머하는거야!있어봐..그람..우리 튀자!!!!!!
나: 헛 그러다 걸리면.....- _- 튀는게 더 추한것 같은데...
친구: 아니다. 그게 나을것 같다......담배 핀다고 하고 튀자....
솔직히 튀는게 더 그랬지만 술도 먹고 카드 들고 간넘들은 연락도 안되~ 에라..나도 몰라..!!
굳은 결의와 함께... 일을 단행 했죠..
거의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였습니다. 잠도 안자고 피곤한 몸이 였음에 불구하고..초인과 같은 스피드로 건물과 건물과 헤쳐 갔습니다.
친구: 야!!! 서..그만..이제 이쯤이면 된다..없다..서라고!!
나: 야...저까지만 더.. !!! 조내 무서워..덜덜덜...ㅡ.ㅡ;;
이렇게 한적한곳에 멈춰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그분들 연락이 끊임없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문자와 전화...러쉬속에 미안하고해서..그냥 다시 가자라고 했는데 그렇다고 해결책이 없어서 그냥 수신거부 걸어 두고 살기로 했죠..자고 일어나니 전화러쉬..계속 미안한 마음대 전화걸어볼가 라고 생각도 해밨는데...용기가 안나더라구요..내가 무슨 짖하고 다니나 한심하기도 하고... 친구랑 전화번호 다 지우고..모두 잊자..이렇게 생각했는데...도저히 미안하고 해서..술한잔 먹고 사과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이건 또 왠걸....전화번호가 없다는...ㅡ.ㅡ;;그래서 이렇게나마 혹시 보시게되면 연락다시 주라고 적습니다. 이름은 솔직히 한명뿐이 기억이 안나요..보석 이름가지신분..
그분보고 술한잔 하자고 했던건데... 참..지금와서 이런말이 우습고..진짜 죄송해요..다시 연락주세요.. 사과드릴게요..그리고 술값 송금해드릴께요...정말 죄송합니다..ㅜ_ㅜ
--참고로 학교랑 과 알아서 걱정되서 미안하단 핑계되고 무마하려고 그러는거 아니냐 생각 하실수 있는데 솔직히 졸업한지 옛날이구요..(개념없이 취업준비나 하지 놀로 다니는 꼴이 우수워 학교다닌다고 했습니다.) 학교 갈 일도 없습니다..절 알고 있을 후배가 있을수도 있는데 머 연락도 안하는 사이니...그런건 없습니다. 진짜 미안해서 그런거에요..꼭 다시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