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오로라를 보면서 온천욕을 즐길수 있는 곳은
오로지 알래스카가 유일 합니다.
노르웨이나 캐나다나 고생 고생 하면서 , 오로라를 볼수 있지만,
알래스카는 온천욕을 하면서(자정까지 영업) 오로라를 덤으로
볼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세계 각국에서 오로라와 온천욕을 즐기기 위해서
찾아 옵니다.
노천온천에서 온몸의 노폐물을 배출 하면서 , 천국보다 편한
자세로 온천욕을 즐기며, 환상의 오로라를 볼수있는 곳을
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온천욕을 30분 이상 못하겠더군요.
치나온천 가는 도중 호숫가에는 물안개가 피어 오르더군요.
저녁때 출발을 해서 그런지 얼어있는 호수의 얼음들이 녹으면서,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모습이 너무나 은은했답니다.
도로에도 물안개가 서서히 번져 , 달리는 내내 너무나 기분이
좋았답니다.
온천의 지열을 이용해, 비닐 하우스를 년중 운영을 합니다.
여기에서 나오는 채소들을 직접 구입 할수 있는 매장이 시내와
이곳에 있답니다.
저만치 은은하게 빛나는 아이스 호텔이 운치를 더해 줍니다.
지금은 이미 시간이 지나서 , 출입은 불가 하답니다.
치나호텔 입니다.
직원들 숙소인데, 숙식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레스토랑과 바 그리고, 안내 데스크가 있는 곳 입니다.
매번 올때마다 만나게 되는 다람쥐를 오늘은 보지 못해 아쉽네요.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계속 몰려 옵니다.
요금은 10불에서 15불로 인상이 되었답니다.
실내수영장을 밖에서 바라다본 모습 입니다.
추운지 거위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깊은잠에 빠져 있네요.
아주 색다른 나무 한그루가 외로이 있습니다.
재수가 좋으면, 바로 여기서 오로라를 아주 편안한 자세로 감상을
할수 있습니다.
며칠전에도, 행운의 오로라가 여기에 나타나서 다들 천국의 온천욕을
했습니다.
한겨울에는 머리카락들이 5분만에 꽁꽁 얼어 , 다시 물속으로 잠수를 해서
머리를 데워야만 했답니다.
한국 방송을 보니, 제대로된 온천은 한군데도 없다는 뉴스를
하더군요. 그러나, 여기는 믿고 오셔도 된답니다.
수질이 상당히 좋은편이라 , 온천욕을 하고나면, 피부가 아주 매끄러워
졌음을 알게 됩니다.
열장의 쿠폰을 사면, 100불에 구입을 해서 계속 사용할수 있으니 자주 오시는분은 한번에
구입을 하시는것도 요령 입니다.
한 떼의 일본인 무리들이 휩쓸고 지나간 뒤라 , 조금은 호젓하게 온천욕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일본인 소유라 일본인들이 직원으로 많으며, 각종 안내문구들이 일본어로 되어 있습니다.
옷장을 사용 하는데 25센트 동전이 필요하니, 미리 준비 하시기 바랍니다.
남녀 탈의실이 예전에는 아주 조악했지만, 이번에 모두 공사를 마무리 해서 그런대로
이용하기에는 불편이 없었습니다.
한국과 중국 아가씨들은 수용복 보다는 반바지를 많이 착용을 하시더군요.
왜일까요?
하도 수영을 안하다보니, 여기 실내 수영장에서 수영을 해보니, 세상에 물에 가라 앉더군요.
조금씩 수영 실력이 되살아 나긴 했지만, 어찌나 황당 했던지...
같이간 지인이, 어느 관광객을 만나 자기는 러시아에서 왔는데, 어디서 왔냐고 물었더니
헐~ 자기네들도 러시아에서 왔답니다...
같이간 지인이 자기는 모스크바에서 왔다고 황당하게 소개를 했는데, 아직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또다른 지인 한분은, 하루종일 있으라고 해도 있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친구랑 같이오면 , 저는 밖에서 시간 보내느라고
아주 생고생을 했답니다.
온천을 열심히 찍고 있는데 , 등뒤에 누가 있더군요.
등뒤야 캄캄하니 , 전혀 보이질 않는데, 저처럼 누군가가 사진을 찍고
있는줄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무심코 , 뒤를 돌아다 보는데.......으악...
말만큼이나 큰 무스 아주머니가 저를 쳐다보고 있는거였습니다.
세상에나...
아기 무스를 데리고 같이 저녁 산보를 나왔나 봅니다.
알래스카에 와서 난생 처음 이렇게 가까이 무스를 보기는 난생 처음 이었습니다.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아기무스는 넘치는 온천물을 맛있게 먹고 있더군요.
새끼가 있는 무스는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새끼 때문에 상당히
예민하답니다. 그런데 이 무스 아주머니는 저를 신경도 안 쓰더군요.
저만 겁을 먹고 , 바위에 붙어서 하수아비가 되었답니다.
사람을 만나면 , 새끼가 안전하다고 생각이 될때까지 사람을 발로 밟고
한참을 있는답니다.
무스 몸무게가 말보다 더 나가기에 그 무게가 장난이 아닙니다.
무스아주머니가 발로 밟고 있으면, 최소 중상이랍니다.
정말 오늘 십년감수 했습니다.
어렵사리 사진을 두장 찍었지만, 살 떨려 돌아가시는줄 알았습니다.
너무 어두워서 사진이 잘 나오진 않았지만, 흐릿한 형체나마 건져서
인증샷으로 대신 합니다.
카페인데 늘 여기서 온천욕을 마치고 나서 , 아이스크림을 사 먹는 곳이랍니다.
의외로 이 사진이 잘 나온것 같습니다.
마음에 드는 사진이네요. 아,,정말 온천욕 하다가 무스아주머니 발에
깔리는줄 알았습니다. 작년에는 배고픈 곰이 내려와서 경고문이
붙기도 했었답니다. 물론, 아직까지 야생 동물로 인해 인적 피해는
전혀 없었지만, 놀라기에는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답니다.
살 떨리는 온천욕 한번 해 보시렵니까!
표주박
지난번 캠핑 하다가 곰이 텐트를 들추자, 자던 남자가 불청객인줄 알고
주먹으로 곰을 때린 사건이 있었는데, 그때 얼결에 맞은 곰은 얼마나
분해 했을까요?
집에가서 아마도 잠 못 이루고 , 끙끙 댔을것 같습니다.
곰이 살다살다 사람한테 다 맞는일이 발생을 하다니.....
곰도 사람한테 맞을때가 다 있다니, 토픽에 나올 뉴스가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