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있으려니 답답하고 짜증나서 씁니다.
저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근무중이였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퇴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퇴사의사는 9/26에 사장님께 말했으며, 사장님은 절 굉장히 잡았습니다.
왜 그만두려고 하냐는 질문에 '월급이작다''갑자기 돈이 필요해 퇴직금이 필요하다''새로온 직원이 너무 고문관이다' 등등의 여러가지 이유를 말했습니다.
사장님은 좀더 생각해보라는 식으로 절 달래고는 몇일뒤에 다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그때도 똑같이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사장님이 돈이 급하게 필요한거라면 그건 퇴직금을 정산해주거나
회사측에서 빌려주겠다. 그러니 계속 일해달라는 거였습니다.
사장님의 제안을 생각해보면 그리 나쁘지 않아 저는 그렇게 하겠다고 하였고
저의 퇴직 문제는 결국 회사를 계속 다니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헌데, 몇일이 지난 10/10에 사장님이 절 불러다 말하길
사장님의 부인, 그러니까 사모님의 오빠의 부인 ㅋㅋ 새언니라는 분이
이 곳에서 일하고 싶다고 하여 절 자르고 새언니를 취직시켜야돼겠다고 말하는 겁니다.
원래 이 회사가 사장님, 사장님 부인, 사장님 부인의 언니 등
가족이 꽤 많이 일하고 있습니다.
사장님 부인의 언니는 과장이라는 직함을 달고 있구요.
암튼 저렇게 말씀하시길래 저는 원래 그만두려던 사람이였기 때문에
기분이 나쁘다던가 하진 않았습니다.
뭐,, 좀 어이없긴 했지만요,
그래도 좋게좋게 끝내려고 인수인계 다 해주고 언제까지 일해주겠다고 말했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날, 과장님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과장님은 40대 초반으로 초,중딩인 두아이의 엄마입니다.
그런데 점심시간에 다같이 밥먹는 자리에서 뒷담화를 시작하신 겁니다.
(저는 그 날 점심을 따로먹었습니다.)
XX가 짤리는 이유는 가불때문이다.
가불해달라고해서 사장님이 고민하다 그렇게 된거야 ㅋㅋ
그리고 개가 OO이 욕을 얼마나 한줄 아니? 라고 말입니다.
도대체 이게 말인지 방군지-_-
그리고 심지어 OO이를 따로 불러서 이야기까지 합니다.
XX가 널 그렇게 이야기해서 사장님이 OO이 널 부르실꺼야, 근데 내가 이야기했다하고 잘 말씀드릴께.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평소 OO이가 싸가지 없다고 뒷말하고 다닌건 과장, 본인이면서
어떻게 저렇게 이중성 쩔게 행동하는 걸까요?;
그리고 점심시간에 이야기한 OO이 욕이라함은 새로온 신입이 고문관이라고 말한 걸 그렇게 말한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과장의 생각과는 다르게 OO이와 전 친한 사이였고
OO이는 저에게 이 모든 걸 말해줍니다.
이 모든 걸 알게되었을때 정말 화가 치솟고 치가 떨리더군요.
원래 과장이 남 뒷담화 까는거 참 좋아합니다.
그리고 편가르기 엄청 좋아하구요.
이전에 같은 부서의 3년정도 일했던 언니가 그만둘때도 엄청 욕했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본인의 추측으로 내린 결론을 마치 그것이 사실인 것 마냥.
사정이 있어 그만둔다고해도 배신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사장님에게 이 모든 것을 말하고 얄짤없이 오늘까지만 일하겠다고 했습니다.
기분 나빠서 그 분이랑 일 더이상 못하겠다구요.
그렇게 그만뒀는데, 바로 그 날 과장이 OO이 한테 연락해서 그러더랍니다.
과장 - 너 오늘 XX랑 무슨 이야기 했어?
OO - 아무이야기 안했는데요?
과장 - XX가 나땜에 그만둔다고 그랬데~ 헐,, 어이가 없어서,,
그 이후엔 기억도 안나는 저의 뒷담화를 또 풀어놨답니다.
그 뒷담화할 힘으로 일이나 좀 잘했으면 좋겠네요.
본인이 재고관리만 좀 똑띠해도 고객들이 배송언제되냐고 할때
정확한 발송일은 확인이 어렵다는 안내 안해도 될텐데 말이죠.
주문한지 한달이 다되어가는대도 그냥 물건만 들어오기 기다리는 건 그냥 바보아닙니까?
그정도로 물건이 늦으면 고객한테 연락하라고 지시를 하던가,
그냥 마~냥 기다립니다.. ㅋ
그러가 그 고객이 전화와서 물어보면 그때서야 업체에 전화해서 알아보고 '품절이래,,ㅠ'
이러면 고객센터 상담원들은 죽어납니다 ㅋㅋㅋ
저 같아도 한달이나 기다리게 해놓고 내가 연락하니까 그제서야 품절이라고하면
폭발 합니다. ㅋㅋ
암튼 그런 사람이 이런일이 있어도 정신못차리고 입단속 못하는 것이 참 어이가 없습니다.
그 쇼핑몰 참.. 저딴식으로 일하면 망할 것 같은데 안망하는 것 보면 신기합니다.
차라리 다른 사람 안쓰고 그냥 가족끼리 해먹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