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바일로 쓰는거라 띄어쓰기 엔터 양해부탁드립니다..
오늘 진짜
어마어마한 미친년을 만났어요
뭐 요새 하도 미친사람들 많다보니
이런거야 사건사고 축에 들겠냐만은
이런일은 또 처음이라
어이가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어이가없네
오늘 두시에 성수역 근처에서 결혼식이 있었어요
친구랑 둘이 갔는데 오랜만에 보는 친구라 반갑기도 하고 오늘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새구두라 발은 아팠지만 뭔가 기분 좋은 날이었죠
근데 이런 아름다운년을 만날줄이야
밥먹고 커피한잔하고 친구는 건대 저는 시청간다고 중앙에서 빠이하고 반대편 계단으로 서로 올라갔어요
발도아프고 구두도 불안하고 계단만 보면서 걸어올라가고있는데 지하철 타는 층에 다와갈 찰나
내 옆에 그분이^^ 반대로 내려가시는 그분이^^
갑자기 제 옆을 스치는 찰나 주먹을 완전 꽉쥐고 풀스윙으로 제 팔뚝을 퍽!!!!!!!!!!!
풀스윙때 뭐........지..........? 하는순간 무방비상태로 야무지게 맞았음
사람한테 맞아본건 고딩때 동생이랑 싸울때 빼고 없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맞으니 기분이 상콤하더이다
가만히 있는 성격은 못되는지라 야!!!! 불렀는데
뭐!!!!!!!!!!!!!!! 이러고 째려보고 계단을 내려가려고 하더더군요^^ 아니 이년이?
그래서 따라 내려갔어요
또각또각이 아니고 뚜쾅뚜쾅 소리가 날 정도로 열받아서 따라가니 당연 쳐다보죠
또 때리려고 하는 찰나 제가 때렸어요
팔을
근데 그여자 덩치가 어마어마하거든요
키는 160정도에 못나가도 90키로?
맞으니까열받죠 자기도
왜때려!!!!!!!! 하는거예요^^ 아니 니가 먼저 때렸잖아^^
그리고 또 때릴라고 ㅡㅡ 올라올라길래 약간 무서워서 뒷걸음질쳤지만 무서워하면 날뛸것같길래 죽일듯이 노려봤죠
그러고선 때릴라다 빗맞고 절 잡고 때리려길래 제가 살려주세요!!!!!!! 했어요
네
예상하셨겠지만 그냥 다 구경하고 계시고
사실 이런데 휘말리면 귀찮아 지니까 선뜻 도와주기 어렵죠
그년은 뭔 살려주세요야!!!!!!!!!! 하면서 또 제 팔을 퍽 ㅡㅡ
절 또 때린 이년은^^ 단조로운 욕을 하면서 계단을 또 내려가려더군요
저도 무서운게 없나봐요
맞았으니까 열받죠 또
구두신은 발로 그년을 찼어요
갑자기 분노 게이지가 상승하는가봐요
이게 어디서 발로차!!!!!!!!!!!! 하면서 이번엔 자기도 발로 찰라고 ㅡㅡ 맞으면 진짜 아플거같아서 또 살려주세요+뒷걸음질치면서 팔을 휘둘렀는데
그년 얼굴옆에 맞으면서 안경이 날라갔어요
안경 날라가고 제가 대들고 욕하니까
눈빛이 처음에 그 미친눈빛이 아니라 움찔하는거같아서
지면 더 맞겠다 싶어서 때릴라 그러면서 눈 똑바로 쳐다보고 욕했어요
그러더니 이여자가
니가 먼저 때렸잖아!!!!!!!!!!
....................?
아니 이년이.................????
미친년미친년하는 도중에 그년은 계단 또 내려가려그러고 제가 타는 전철이 왔어요
타야겠다 하고 그냥 탔는데 제 친구가 저 부르는 소리가 들려서 내렸더니 반대편에서 싸우는걸보고 뛰어온거예요
처음엔 제가 맞나싶었는데 목소리가 저라서 뛰어왔더라구요
친구보자마자 눈물나더라구요 ㅋㅋㅋㅋ 내가 뭔 죄를 지었길래 성수역에 결혼식왔다가 이게 왠 봉변인지 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그년은 계단 내려가고있고
아까 떨군 안경이 바닥에 있더라구요. 별로 안소중한가봐?
그래서 자기물건 소중하게 간직하라는 마음으로 집어던져줬어요
또 욕하고 그냥 내려가데요
친구는 저 진정시키고 이게 뭔일인가싶고
나중에와서 보던사람들은 그년가니까 왜그런데요? 무슨일이예요? 그냥 참으세요 무시하세요 하더라구요
그냥 참고 무시할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이제와 생각하니 그년이 칼을 들었으면.... 이런 생각도 들고
하.........
인상착의입니다
키 160 거의 90에 육박하는 외형
까만바지에 블랙앤화이트 스트라이프 티를 코디하셨구요
까만색백팩을 멨어요
머리는 전투에 유리하게 야무지게 하나로 묶으셨구요^^
소중하지 않은 갈색뿔테안경을 쓰고있어요
눈빛엔 미침이 서려있어요
욕은 세개밖에못해요 ㅈㄹ ㅅㅂ ㅆㄴ
조심하세요
세상은 너무 아름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