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는 사귄지 3년정도 됬습니다.
저는 무조건 그냥 잘해주기만 했어요. 콩한쪽도 나눠먹는것이 아니라 그 콩한쪽도 다 주는 그런 연애를 해요. 여자친구 중심으로 100% 양보하고 헌신하는 연애를 했습니다.
한달전쯤에 여자친구가 저에게 지쳐서 헤어짐을 선언했고, 다시 이틀뒤에 먼저 전화가와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우선 여자친구가 저에게 떠나가게 된 이유는 제 단점(버릇)때문에 헤어지자고 말했어요. (말을 둘러대고, 제자신에게 자신감이 떨어지고, 말을 이쁘게 하지 못하고, 여자친구와는 처음 다투었던 문제로 또 다투게 되고, 부정적인 시각이 있고, 유유부단한 모습이 있고, 여자친구의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합니다.)참고로, 사귀는 동안 고칠수 있는건 고칠려고 노력도 많이하고, 다시 그러지 않을려고 다짐도 항상 했어요.
어느날 여자친구와 술을 조금 먹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했어요.
여자친구는 저보고 정말 좋은사람이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법도 알려주고 사랑받는 법도 알려주고, 항상 고맙다고... 그런데 자기의 마음은 헤어지기 직전과 달라진건 크게 없다고 합니다. 그냥 자기마음은 긴가민가하데요...어쩔땐 내가 하는 행동들이 너무 좋은데...어쩔때는 그똑같은 행동들도 싫다고 하더군요. 그냥 자꾸 자기 마음이 긴가민가하다구...말을 하더라구요...평생 내옆에 있으리라는 보장은 못한다고...
이런 말을 듣고 나니 더 혼란스러워요...여자친구를 만나도 불안하고, 여자친구가 내옆에서 떠나갈까봐...혼자서 집에서 좋지 않은 상상들도 많이합니다.
저 그냥 계속 여자친구에게 헌신하면서 예전처럼 하면 될까요?그런데 다시 상처받을까봐 그게 무섭네요. 저도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큰데 나에게서 다시 떠날까봐 제 스스로가 방어하고 "다신 예전처럼 좋아하지 말아야지" 이런마음을 갖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