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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조리원에 대해서 질문

흐음 |2013.10.23 12:34
조회 102,197 |추천 36

산후조리원..  확실히 제가 어릴적만해도 없던겁니다.

언젠가부터 생겼죠.

 

음..  저는 아내될사람을 조리원에 보낼생각이 없는데요.

아내될사람을 힘들게하고 싶어서 그러겠습니까?

산후조리원을 가야된다? 라고 생각하시는 여성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아내를 쉬게해주고 싶어요.  근데 그게 조리원은 아니여도 되는거잖아요?

제가 여자마음을 모르는건가요?

 

들어가는 돈이아까운게 아니라 조리원이 저에게는 단순히 비합리적이다 라고 생각이 되기

때문이에요.  

필요로 의해서 생긴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돈벌이를 위해 생겼다고 믿고있거든요.

 

다른부분 다 잘해줘도 서로 이렇게 안맞는부분에서 제가 안해주면 한번에 나쁜사람으로

전락하는것도 싫구요.   그렇다고 제 생각을 바꿀생각도 없구요.

 

하지만 대다수의 요즘 여성분들의 생각이 어떠하냐에 따라서 저도 융통성을 발휘해야할거

같아 써보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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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의견듣고싶어 아주 가벼운마음으로 올렸는데

일이 많이 커저서 댓글이 전쟁터가 되었네요.

 

예전에 어머니에게 물어봐서 제가 어렸을때 얼마나 어머니가 힘드셨고 하루에 1~2시간

주무시면서 저를 돌봤다는거 알고있습니다.

조리원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않았던점이 저의 잘못이였던거 같습니다.

 

비합리적이라서 반대한다라고 적었었는데

한달월급이 200~300수준인데 <30살기준>  2주에 200~300이면 거품이 있다라고

생각이 되었었어요.    병원입원도 비싸야 하루 8만원인데 조리원에서 뭘해준다고

하루 15만원돈을 받는지에 대해서 산모를 상대로 장사를 하는거구나 생각했거든요.

 

물론 저는 아내에게 필요한거 공부도 하고 제가 직접 다해줄생각이였지만

많은 여성분들의 생각이 저와 반대인것으로 보아 제가 생각을 바꾸는게 맞는듯 싶네요.

어느정도 현실을 받아들이는 쪽으로 바꿨으니 싸우지 마셔요.

 

 

 

 

추천수36
반대수212
베플|2013.10.23 14:11
산후 27일간은 너무뜨거운물,찬물을 몸에 닿게해서도 안되고, 찬바람을 쐬서도 안되고, 임신하느라 금간 척추, 출산하느라 찢어지고 늘어나고 지친몸을 충분한 잠으로 피로를풀어주고 회복해야해요. 조리원에선 산모가 충분히 잠을잘수있도록, 새벽에 아기를 대신봐주고, 산모를 씻겨주고,화장실에서 볼일볼수있게 모두 처리해주고, 산모에게 필요한 영양분들을 조사해서 자체적으로 식단을짜서 삼시세끼를 대접해줍니다. 산후27일간은 산모의 뼈가 뒤틀려있고 벌어져있고 풍이들기쉽기때문에, 보통 2~3주간은 조리원에서 조리를받고 그후엔 도우미를불러 조리하죠. 산후 27일간 산모는 집안일을 일절하면 안된다는거에요. 조리원에 들여보내고싶지 않으시다구요? 산모가 새벽에 깨지않고 충분한잠을 잠으로서 몸회복을 도우실수있나요? 신생아 새벽에 두시간간격으로 깨는거알죠? 두시간마다 글쓴이가 일어나서 유축해둔 젖 물리실수있나요? 산모대신 모든 집안일 대신할수있나요? 산모 매일 씻기실수있나요? 산모는 밑이 출산하느라 찢어져서 꼬맨상태기때문에, 일반인처럼 샤워해선 절대안됩니다. 물온도도 극단적인 온도말고 미지근한온도로 맞춰야하구요. 밑에 더러운물이 들어가서 오염이됐다간, 심하게는 다음출산을 못하게될수도있으니 산모 샤워시키는건 절대적으로 조심해서 씻겨야하구요. 기타등등, 산후 27~30일간 출산한 아내의 모든 수발을 들 자신이 있다면 조리원 안보내셔도되요.
베플|2013.10.23 21:05
조리원에왜가는줄아냐 집에서 도우미불러다 하것도괜찮아 그럼에도 비싼돈들여 조리원가는이유는 밤에 애를봐주기때문이다 내몸도힘든데 산후도우미는 오후6시에퇴근하고 아침9시에오는데 밤에수시로 깨서 젖이나 분유를 먹여야하는데 정말한숨도못잔다 그리고 누가신생아가잠만잔다고했냐 안누워있을려고하고 안아달라울고난리다 조리원에가면 적어도 이주동안은 밤에 어ㄴ정도 편히잘수있다 남편이 밤에 애울때 봐준다면 조리원갈필요없지 남편 애데려와서 며칠만 애울고해서잠못자면 오히려 남편도힘들껄 내일출근해야한다며 지는딴방에서자겠지
베플오잉|2013.10.23 17:43
웨딩플래너 미국에서 생겼다는 댓글 보니까 아 맞네 이런 생각 드네요^^ 제 요지는.. 우리나라는 웨딩플래너를 끼는걸 '기본옵션'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외국에서는 '선택'이기 때문에 당연하게 웨딩플래너에 대해 얘기하는 걸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았거든요. 산후조리원이 생기고 '기본옵션'처럼 여겨지는 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일부 남자분들은 왜 그게 기본이냐, 이렇게 의견차가 생기는거 같아요. 그냥 편의성의 차이라고 생각한다고 쓰려다가 웨딩플래너가 우리나라만 있다는 제 생각으로 잘 못 얘기 됐네요^^ - 글쓴님 말도 맞아요.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은 맞아요. 누군가의 돈벌이로 만들어진 것도 맞는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나라에만 있는거 산후조리원만 아니죠. 각종 입시학원, 고시학원 보세요. 가정 내에서 스스로 해결할 수도 있지만, 조금 더 편리하고 또 더 전문적으로 해 주는 서비스를 한국 사람들이 참 잘 만들어내요. 그리고 외국에서 볼때 그게 참 신기하기도 하죠. 산후조리원 꼭 가지 않아도 되요. 근데 외국사람들 산후조리 아예 안하는건 아니에요. 남편이 부모님들이 다 신생아 돌보기 도와줘요. 그런 케어를 본인이 잘 할 수 있으면 괜찮아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남자들이 그렇게 집안일에 직접적으로 뛰어들어 돕는 분위기가 아닌것도 조금 있고.. 조리원 대신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필수인지 선택인지 스스로 공부 해 본 남자들이 몇 될까요? 근데 주위에 보면 어떤 남자분들 산후조리원 필요없네 어쩌네 하고 논리적으로 접근 하기만하고 본인이 나서서 부인한테 어떤걸 해줄 수 있는지 신생아에게 아빠로서 무엇을 해 줘야 하는지 공부는 잘 안하더라구요. 그것 때문에 서로 오해가 생기고 섭섭해지는것 같아요. 아빠가 스스로 공부 하면서 준비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고 평소 그런 성향의 사람이었다면 부인이 남편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조리원의 돈벌이에 놀아나지 말자 라고 의논 해 볼 수 있겠죠. 해결책도 원만하게 찾을 거구요. 마찬가지에요. 가정에서 아이 공부를 부모가 서로 분담해서 잘 케어 해 줄 수 있었다면 입시학원 등이 미친듯이 생겨나지 않았을수도 있지요. 웨딩플래너도 마찬가지. 스스로 발품 팔고 준비하면 얼마든 할 수 있는거 다들 바쁘고 남들 하는거 같으니까 그냥저냥 따라가면 편하니까. 외국에서는 웨딩플래너 들어본적도 없네요. 요즘엔 베이비플래너도 생겼더군요. 돌잔치 전문 부페도 많구요. 너무 산후조리원만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전반적으로 우리나라가 이런 좋은 서비스들이 많이 있구나 전 그렇게 생각해요. 대신 내가 할 수고가 돈으로 덜어질 수 있구나 하는 그런거. 본인이 나서서 공부하고 수고하면 돈 안쓰면 되지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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