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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자꾸 성희롱을 한다는 여자 후기입니다..

차옐 |2013.10.24 17:31
조회 106,121 |추천 139
안녕하세요.. 어제 글올렸던 22살 여자입니다.
톡??이 될줄은 몰랐는데 어느새 보니까 추천도 많이받고 댓글도 많이달렸네요..
안좋은일로 이렇게 톡이되서 기분이 좀 그렇긴 하네요..

제가 남자친구를 고2때 마지막으로 사귀고 이번에 오랜만에 사귄거라 저도모르게 좀 외로웠었나봐요
평소에 쓰레기라고 취급하던 부류를 이렇게 오랫동안 붙잡고 있었던걸보면..
중간에 열번도넘게 헤어졌었는데 그나마 제일오래간게 10일정도였어요
이번에는 절대 받아주지도말고 잡지도 않으려고요..

그리고 누가 제가 눈팅하는 다음카페에 제 톡을 올려주셨는데 거기에도 댓글이 꽤 많이 달렸더라구요
그것도 다 읽어보고 여기도 이백몇개되는 댓글 하나하나 다 읽었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정말 말하기도 민망한 주제여서 주변친구들한테도 얘기 잘 못하고.. 외동이여서 정말 친한친구 두세명한테만 말했거든요

그때도 여기 댓글이랑 비슷하게 미쳤냐고 그걸왜사귀고 있냐는 반응이였지만 이렇게 많은사람들한테 들으니 정신이 확 드네요..
아까 두시쯤에 오빠한테 헤어지자고 톡 날렸구요.. 길게 말하고싶지도 않아서 톡주소 같이 보내줬습니다

카톡이 엄청오던데 미안하긴하지만 과거일가지고 왜자꾸 그러냐고만 하네요..
오빠가 저한테 저런식으로 성희롱한게 열번은 족히 넘는데 처음만났을때 세네번정도 하고 그다음에 한두달간격으로 했어요
그래서 이런일로 싸울때마다 예전에도 이러지 않았냐고 했는데 그때마다 과거일 들먹이지 말라고 했는데 이번에도 그러더라구요

더 길게 말하고싶지도않아서 어찌됬건 나는 헤어지기로 마음먹었고 다 정리하자하고 카톡 차단하고.. 전화가 엄청오길래 전화,문자 다 스팸넣었네요
같이 맞췄던 반지, 목걸이.. 선물받았던 인형,편지 다 버렸어요
집앞에 찾아올까 무서워서 당분간은 친구집에서 지내기로 했구요..
내일 친구랑 시내나가서 번호바꾸고 쇼핑도하고 좀 그러려구요..

톡커님들 정말 돌직구조언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돌이켜보니 제가 얼마나 한심했는지 뼈저리게 느껴지네요
중학교때부터 쓰레기라고 생각했던 부류랑 이렇게 지내다니.. 1년이 너무 아깝네요

항상 오빠가 이게 왜 성희롱인지 모르겠다고.. 남자친구인데 이러면 안되냐고 했을때마다
진짜 내가 너무 예민한건가 싶었는데 댓글들보니 전혀 아닌것같네요..

똥차가가면 벤츠가 온다는데.. 저한테도 벤츠정돈 아니여도 괜찮은남자가 왔으면 좋겠어요
톡커님들 감사드리구요.. 다음카페에 글 옮겨주셔서 더 많은조언 얻게해주신분도 감사합니다.^^
내일부터 날씨 추워진다는데 다들 감기걸리지않게 조심하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추천수139
반대수10
베플20대남자|2013.10.24 18:52
남자인데 이해할수가 없네요. 여자친구에게 그런 상처가 있는걸 알면서도 지속적으로 그런 말을 하는것도 이해가 안가고, 그런걸 말하는게 성희롱인지도 모른다는것도 이해할수가 없네요... 과거일 들추지 말라고 했다는데, 그러면 자기가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말아야지...ㅡㅡ 읽는 내가 어이가 없네... 잘헤어지셨어요.
베플오세훈만세|2013.10.24 18:58
진짜잘헤어졌다 좋은남자만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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