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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시작선, 이건 스크롤을 내리라고 있는 선---------------------------------
하아…처음부터 메모장에 썼어야하는 건데이번 글은 이미지가 너무 많아서그냥 판에 쓰다가 한큐에 모든 게 날라갔네요. 꺄르륵.
그나저나 지난 글 쓸 때 무도 본다며 흥분했었는데정신차리고 보니 벌써 목욜이네요..또 이틀 후면 가요제를 볼 수 있어요!!!;ㅁ;!!!!!
신의 한수인 지디와 횽돈의 조합으로무도에 대한 애정지수가 약 214% 급상승했어요!!
벌써 엊그저께가 월요일인데..월요일은 다들 회사에 오면 이 얼굴들로 와욬ㅋㅋㅋ
이거슨 내 월요일용 표정이 아닌가;ㅁ;ㅁ;ㅁ;!!!!
사진 나가욤...(올려놓고 보니 뭔가 공포...ㅠㅠ)
그러다 목요일 저녁부터 얼굴이 펴지곸ㅋㅋㅋㅋ역시 어떤 일이든 남의 주머니에서 돈을 받아낸다는 건쉽지 않은 것 같아요. 심지어 어머니 주머니에서 돈 꺼내는 것도쉽지 않잖아요?ㅎㅎㅎㅎㅎㅎ 직장인들, 학생들 모두 홧팅!!//ㅁ//
그리고 이 끝나지 않는 놀라주길 바래가할로윈 특집이 되었네요-_-;;;;;;그냥 제 책상 바로 뒷쪽 큰 테이블 위에 떡하니 놓여있었는데무심코 뒤돌아봤다가 하으악?!!!하고 소리를 살짝 제가 질렀어요ㅠㅠ
이번엔 좀 더 징글.....;;;(놀라지 마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
3.
2.
1...
자꾸 매일매일 업그레이드 되는 널 어쩌면 좋으냐….
이제 소재도 댓흉 다 떨어져가고..오라버니께 SOS를 쳤더니, 왜 그러냐고 묻길래..오빠랑 언니에게 들은 이야기를 판에 적었는데한 15만명이 읽었다니 갑자기 오라버니 씐나셔서저한테 폭풍카톡을 보내주었어요~ 오라버니 싸랑해요~
거기다 유진맘님께서 흥미진진한 이야기까지 보내주셔서에헤라 디야~ 오늘 잘하면 오랜만에 스압 좀 있겠네용!근데.. 인넷창 안띄우고 메모장에 글을 적으니..어쩜 이리 맘이 편한지.
내가 뭘 적는지 지들이 알게 뭐람?ㅋㅋㅋㅋㅋㅋㅋㅋ낫놓고 ㄱ도 모르는 것들(?!!!)ㅋㅋㅋㅋㅋㅋㅋㅋ쿠후후훟후후훗
요새 다들 좀 뜸하셔서 흠냐님 글 읽다가이번 이야기(어머니께서 동네 할머니들 모신 이야기)에서 저 완전감동에 감동.. 이기적으로 살아가는 저를 반성했어요ㅠㅠ그냥 나 혼자 잘 사는 것보다 저렇게 실천하며 살 수 있는정말 천사같은 분들이 세상에 더 많아진다면 참 좋겠어요.언젠가 저도 꼭 그렇게 살 거에요! 불끈!!!
…사설을 쓰고나니 퇴근시간이네요..
그리고 잘생각해봐요 오라버님!!!!세상 사람들 모두 실수도 하고, 원하든 원치않든..나쁜 일들 많이 하잖아요. 그래도 잘생각해봐요님께서는남들보단 착하고 열심히 사셨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우리 정말 타지에서 힘내요!!!! 아자아자!!!!
-----------------------이야기 스타뜨------------------------
오라버니께서 내가 글을 쓴다니까 관심을 가져주시면서이야기를 더 주셨네?ㅎㅎㅎㅎㅎㅎ사실 뭐 무섭고 엽기적인 이야기들은 전혀 아니야..(저 마네킹머리가 더 무섭지 않아??ㅠㅠ)
첫 번째 이야기는 매우 짧은 거니까그냥 오빠와의 카톡을 캡쳐해 올리겠어.
*모바일 배려~그냥 조폭 두목이 부산에서 온후배들 교육시킨다고 좀 패서 머리 팔 찢어져서 왔었다가내가 치료해줬었는데 두목이첨에는 나한테 존댓말 씀녀서잘해주다가 자기 엄마가 자궁경부암말긴데 항암제 좀 구해달라고 했다가 난 인턴이라서 그럴 능력 없다했더니 쌍욕을 하며 간 적이 있었지
근데 오빠랑 이야기하다가 문득 깨달았어..오빠가 갔던 곳은 원주가 아닌 강릉이었다는 걸….원주 이야기는 분명.. 나와 잠시 썸을 탔던원주에 있던 의대생이 해준 것.. 일지도……………..=ㅈ=이 망할 기억력…ㅠㅠ
오빠가 소설쓰냐고 놀려댔는데.. 나 진짜 소설 아니었고ㅠㅠ분명 누군가에게 진지하게 들었던 이야기를 기억해낸 건데..흑흑. 어쨋든 그 이야기는 오빠의 이야기가 아니었던 걸로!
그래도 오빠가 다시 확인은 해주었지..가망성 없는 환자보다는 살릴 수 있는 환자부터 치료한다고(특히 군대에서는.)
나.. 요새 나혼자산다 보는데.. 거기서 국민할매가기억력 때문에 검사하는 거 보고 진심으로 나도 가서검사받아봐야하나 고민했다…?ㅠㅠ
여튼 두 번째 이야기.(식사하시던 분들 계시다면 다 하시고 읽으심이…ㅠㅠ)
이번에도 오빠가 강릉에 있을 때 이야기야.
설날 저녁에 갑자기 우당탕 쿵탕하며 응급실로 들어온환자가 있었대. 환자는 설날 저녁에 약주 한 잔 하고 자다가갑자기 숨을 안쉬는 걸 부인과 아들이 발견해서 데려온 거야.
우선 그런 환자 치료 순서는 ABC로 나눠.A-airway, 먼저 기도를 확보하고B-breathing 호흡을 시킨 후에C-circulation 흉부압박을 해서 심장을 짠다.
먼저 오빠가 아들한테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봤는데그냥 술 한 잔 하시고 주무셨는데 갑자기 저러신다고.오빠는 바로 토사물이 기도를 막았구나 싶더래.
그래서 인튜베이션이라고, (그림 있는데 음.. 의료용 그림이라 무섭진 않음)

요 시술을 바로 하려고 한 거야.
일단 환자의 의식은 전혀 없는 코마 상태.맥박도 안잡혀서 턱을 들어올리고 저 삽입기구를기도로 넣기를 시도했대.
처음에 목 안을 잘 살핀 후 기도의 입구를 찾고그 아래로 관을 꽂고 나서 앰뷰 백(뽁뽁이 바람 넣는 듯 생긴 기구왜.. 혈압 잴 때 바람 넣는 길다란 고무공 같은 거)을 연결하고숨을 불어 넣었는데…
배가 쑤욱 올라오더래.이건 관이 식도로 들어갔다는 말이고.
(근데 오빠가 딱히 설명 없이 이 이야기를 해주는데왜 난 용어를 다 알고 있댘ㅋㅋㅋㅠㅠ 메디컬 드라마를너무 봤나봐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그 와중에, 환자의 잇몸에서 피가 나오더래.
그랬더니 그 아들하고 부인이 울 오빠를 붙잡고"지금 뭐하시는 거에요?!!!!!" 소리를 지르더니 피 난다며"제발 그것 좀 하지 말아요!!!" 이러고 말리더래.
당장 일초가 아까운 상황에서 오빠는"당장 나가요!!!" 라고 같이 질러주고;;;;응급실 커튼 확 쳐버리고 완전 패닉상태에 빠져버린 거야ㅠㅠ아직 꼬꼬마 인턴이었으니, 옆에서 가족이 막 소리지르니까많이 놀랐었나봐ㅠㅠ
오빠는 속으로 "침착하자.. 침착하게 잘해보자"하고 생각하면서다시 삽입을 시도 했대.

(요론 상황이었던듯.. 왼쪽은 틀린 삽관; 오른쪽은 바른 삽관...;;;)
근데.. 환자 입속 목구멍 안으로 삽관하려고 시도하려는데…….(오빠의 시선은 마침 당연하지만, 기도와 식도 사이를쳐다보고 있었대.)저기.. 식도 안 멀리서….
분홍색의 걸쭉한 것들이 오빠의 눈을 향해 달려나오는 게 슬로우모션마냥 보이더랰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토사물이 튀어나오기 시작했고오빠는 급하게 환자의 목을 돌려 옆으로 향하게 했대(다시 막히면 안되니까;;;)
엄청난 양의 토사물을 토해내더니그 어르신은 갑자기 숨을 쉬더니 정신을 차렸대.
조금 지나서 안정을 찾고..
하지만 이때만 해도 오빠는 일개 인턴이니까앞으로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니 그 식구들한테간곡하게 제발 당장 강릉아산병원으로 가라고권유했는데.
오빠의 말은 시크하게 무시한 채, 감사의 인사도 없이보호자들은 환자를 데리고 그냥 집으로 가버렸대.
의사하기도 참 쉽지 않아ㅠㅠ
세 번째 이야기
이것도 매우 짧은 이야기.
오라버니가 진짜 꼬꼬꼬마 본과 시절에교수님 중 좀 특이한 멘탈을 가지신 분이 계셨대.
하루는 강의 도중에 누가 자판기 커피를 홀짝거리며수업을 듣고 있었다는 거야.그랬더니 그걸 본 교수님이 노발대발 하시더니.."수업시간에 어떻게 뭘 먹고 마실 수 있나?!!!자네들이 그런 식으로 행동한다면 나도 먹고 마셔주지!!!"하셨대.
그리고 그 다음 수업 시간에 진짜로 그 교수님은 맥주인가 소주인가(여튼 술종류ㅠㅠ백만년 전 이야기라 기억이…)를 들고 오셔서원샷을 연거푸 하시며 수업을 진행하셨……………
끝.
그리고 네 번째 이야기는유진맘님께서 해주신 이야기야.
약 12-13년 전, 유진맘님 결혼하시기 2-3년 전에친정어머니랑 단 둘이 살게 된 때가 있었대.오빠들은 다 결혼해서 따로 살고 있었고 가끔 어머니께선 독실한 불교 신자라 절에서지장재일(?)이란 날에는 한 달에 한 번씩 꼭 절에서저녁 법회를 듣고 주무시고 다음 날 아침에 오셨었대.
방 세개 빌라에 사셨는데, 각자 방에서어머니께선 이불을 깔고 주무시고유진맘님은 침대에서 주무셨는데, 아침에 어머니 방을 보면 늘 이불이 똑바로 깔린 게 아니라항상 살짝 대각선으로 비스듬히 깔려 있더래.
그냥 그 때는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갔는데,어느 날, 절에서 어머니께서 주무시고 오시던 날,난방을 넣을 만큼 추운 날도 아니고 왠지 추워서어머니의 전기요에서 따뜻하게 자야겠다 싶어서처음으로 어머니 방에서 주무셨대.
근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위에 눌리신 거야.
잠들면서도 많이 힘들고, 막 형용할 수 없이 시달리는 느낌으로낑낑 거리다가 기억도 안나는 온갖 꿈으로 괴로워하며자다 깨다 설잠을 주무셨나봐. 그런 상태에서 눈을 떠보니
발 밑 쪽 장롱 옆에 귀신이 보이더래.
몸은 못움직이는데 정신은 맑아져오고.
검은 머리의 여자애가 흐릿하게 서있는 걸 보고는너무 무서워서 죽겠다..하다가 어느 순간 잠들었었대.
아침에 몸은 만신창이같은 기분으로 일어나고,좀 있었더니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어머니께서돌아오셨는데, 어머니께 가위 눌리고 이상한 꿈꾸고귀신도 봤다 말씀드리니까,
"저 문옆 장롱 옆에 서있었지? 머리 이렇게 하고 있는 여자애."하시더래.
너무 놀라서 "엄마가 어떻게 알아???" 물어보니
"엄마도 그래서 이불 비뚤하게 놓고 자잖니.항상 방 안에 정 가운데에서 자면 귀신이 보여..엄마처럼 이불 비뚤하게 깔고 자야해" 라고 하시는 거야.
엄마 방 양쪽 벽에 자잘한 것들이 있어서 늘 이불을 방 중앙에 깔고 주무셨는데, 늘 비스듬히 이불을까시던 이유가 늘 귀신이 보여서 그랬다는 사실..
놀라서 "그럼 엄마는 진작 말을 해줘어야지!!"하며악을 쓰고 화내니까 되려 "왜 말도 안하고 내 방에서 잤냐?잘 거였음 말해줬지." 이러시곤 쿨하게 아침 밥 준비하러 가버리셨대.
어머니의 쿨한 태도와 어쩌다 이불을 비뚫게 깔면귀신이 안보인다는 사실을 아셨는지 다 놀라웠대.내가 알면 이사가자 난리 칠까봐 그러셨는지 말 안해주셔서배신감까지 느끼셨었대.
생각해보니, 방의 한 가운데에서 자는 문화는 별로 없는 것 같다고.. 침대쓰는 나라에서 조차도보통 침대 머리쪽은 벽쪽에 붙여서 쓰고, 한 면도 안붙이고자는 경우가 거의 없으니까.
정 사각의 방 한가운데 있다보면피라미드의 불가사의한 힘처럼 사각 형 중앙으로뭔가 기운이 모이는 건 아닌가 추측도…
----------------------------이야기 끝!--------------------------
오늘은 스압 좀 있네요=ㅈ=
길어서 못읽으시면 그냥 패스. 제발 그냥 패스ㅠㅠ
사용된 단어나 말도 난해할 수 있으니 그냥 뒤로가기를 눌러주길 바래요......
호호호.
오늘 레떼님 글에 난리난 것 보고..완전 소심모드에요ㅠㅠ
허어엉..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