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글처음이라 어색하네요ㅎ
전 부산에 거주중인 17세 실업계 즉 요즘은 특성화고라고 불리는곳을 다니고 있습니다
성적은 인문계갈만큼 충분했습니다
그저 집안사정과 저의 성인이 되었을 모습을 그리며
돈을 먼저 벌자는 생각으로 특성화고등학교로 진학했습니다
주변에서는 다들 가지말라고 그러더군요ㅎㅎ
그때 말을 들을까 생각했지만 이미 지나간일에 대해 후회는 없습니다ㅎㅎ;;
제가 다니는 학교는 부산특성화고에서 중위권에 위치하며
좋은곳이다! 라고 말하기 애매한...중위권에 살짝못미치는 곳입니다
이학교에 선택한건 저의 집에서 가장가까운거리였고(1시간거리였지만 젤 가까웠습니다)
제가 원하는 과가 있었기 때문이였습니다
부모님도 걱정하시고 선생님,친구들도 많이 걱정을 했지만
제 나름의 목표도 있었고 원하는 바가 있어 여길 왔지만...
요즘 왜이리 힘든지......ㅜㅜ
솔직히 처음 분위기는 너무 적응하기 어려웠습니다
전 친한친구들 외에는 좀 소극적으로 대하는 경향이 있었고
저희 반에서 저랑 놀수있는 친구들이 몇명 없드라구요
거기다가 여자수도 많이 없는지라...지금은 딱 한명이랑만 반에서 놀고있네요
(다행이 다른반 친구들을 사귀었어요^^;;)
화장실근처로 지나가면 진한 담배향에
여자남자 할거없이 바닥에 침을 찍찍 뱉으며
누구 할거 없이 이름이는 패딩,브랜드있는 지갑,시계,화장품
여기저기 들리는 욕소리,고함소리 등등
제 생각과는 너무 큰 스케일이였습니다;;;;
나만 잘하자...!!
이건 너무 큰 꿈이였나봐요
이런 애들과는 달리 화장도 안하고,치마도 안짧고 한마디로
이런부류의 애들에게서는 찌질이로 보이는 애가 바로 저란 말씀..ㅜㅜㅜ
다행히 공부를 어느정도 하니 크게 건들지는 않더라구요...
왜 이런말을 하냐구요?
저보다 조금 성적이 낮은 제친구(반에서 저랑만 노는..ㅎㅎ)는
더 심하더라구요
재미거리로 저랑 제친구에게 시비를 걸며
다른친구들이 사소한잘못을 하면 웃으며 지나가지만
제가 하면 큰일이냥 뭐라뭐라 욕을 하고
한마디로 얕보인다하죠ㅎㅎ
초반에는 적응을 못해 낑낑되었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괜찮다...라고 생각했는데 개뿔ㅜㅜㅜ
진심 담임쌤한테 자퇴서 달라고 할까 고민이에요ㅠㅠ
학교에서는 아는척도 안해요ㅎㅎ
무슨말이냐고요? 자기들 필요할때만 찾고
그외에는 생까는 그런애들이에요
뭐 이런건 그렇다고 치는데...
학기초나 축제때 서로 친해지자는 의미로 단체톡을 만들었어요
그때부터 시작인거조 카톡방안에서 저랑 엄청친한척을 하드라구요
저랑 제친구를 비꼬는 양 하는 말투이구요
다같이 수업쨀까?누가 이렇게 말하면
넌지시 하면서 저랑 제친구를 들먹이며 애네들은 안할껄^^
비꼬는양 말투를 쓰구요...
뒤에서 제 애길을 하면서 서로 깔깔거리며 웃고....
쿠쿠다스멘탈 몇번인가 부서졌습니다ㅠㅠ
솔직히 다른일을 적고 싶은데 우리반애들이 볼까 겁나네요....
너무 억울하고 힘들어요
오늘은 또 이런일이 있네요 제가 문잠그는 일을 하는지라
다른 애들이 다 나갈때까지 기다리고 자물쇠를 챙기는데
3학년 선도부가들어오드라구요
저보고 머리 풀어봐라 뒤돌아 봐라 귀보여라 등등
갑지가 검사를 시작하는거에요
저만요...;;그때 하교시간이였구요;;;;
황당했고 뭐지?이생각만 했었는데
제가 방학때 파마를 했어요 늘 묶고 등교를 하는지라
파마후에도 머리를 풀지않고 묶고 생활했구요
파마했다!라고 티도 안났고 교무실들락날락할때나 아침등교,수업시간등
선생님한테 한번도 지적안받았기 때문에 풀지 않고 생활했어요
그런데 저보고 머리를 풀어보라더니 파마풀고 월요일까지 오라하더라구요?
전 갑자기 왜지?
이생각이 들었어요 이선배 몇번만났지만 그때 터치없었구요
대놓고 저만 검사하니 엄청 불쾌했었어요
거기다가 수업시간도 아닌 하교시간에;;;
그선배가 가고 옆에 있던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친구-"야,쟤가 니 꼬지른거 같은데?"
나-"응?뭐가"
친구-"아까 보니까 저선배가 우리반 00이랑 같이 앞으로 가다가 다시 뒤로 돌아서
니한테 온건데 갑자기 뒤로 돌아서 니한테 온거 보면 걔가 말한거 아니가?"
저희반에 00이랑 그 선도부선배랑 친해서 종종 하교도 하고 그러는거같더라구요
근데 왜죠?
왜 절 넘어가는거죠?
너무 억울해요
00이는 화장떡칠에 피어싱끼고 치마짧고...솔직히
규정으로 보면 애를 먼저 잡아야 하는데 절 잡드라구요?
친하니까 봐주고 전 모르는애니까 엄중이 한다는 건가요?
갑자기 짜증이 밀려오드라구요
선생님도 뭐라 말씀안하는걸 자기가 한거잖아요?
그것도 후배말 들어주고...
괜한 추측이다 라고 하시는데 저희반에서 저 좋아하는애 없구요
(카톡방에서 하는 행동을 보고 정떨어져서 싸가지없게 대했어요...)
친구말에 의하면 앞으로 잘가다가 저한테 다시온거보면
저한테 의도적으로 온거같아요.....
빽이용해서 저 골탕먹일려는건가요?
가만히 놔두질않네요....ㅜㅜㅜㅜ
뭐 제 성격상 심기를 건드는 일이 있었겠지만
저도 만만치 않게 그녀석들때매 스트레스 많이 받았구요
최대한 성격죽이고 최소한 예의는 해주는데...이제 그럴 필요도 없네요
뭐 이일이 큰일이냐 하시는일 있으신데
이런 사소한게 뭉치고 뭉치다 보니 요런 일들도..그냥 안넘어가게 되네요..
괜히 울컥하고 내가 만만해보여서 저러나 싶고...ㅜㅜ
다음달부터 특성화고 원서접수로 알고있는데....
제발...한번만 더 생각하고 진학상담하세요...
저처럼 유리멘탈 쿠크다스멘탈 가지신분...많이 힘드실거에요ㅠㅠㅠ
이쪽으로 와서 목표를 잡으신분들이 있으시겠지만...
전 되도록 이면 이름날리는 학교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괜히 소문난거 아니에요.....정말 좋은...부산이라면 진여상같은......
저처럼 이도저도 아닌 하위권애들 있는 학교로 오시고 싶다면...말리고 싶어요ㅠㅠ
특히나 상위권에 들고 싶어해서 이쪽을 생각하시는분들......
많은 각오와 강철멘탈...필요하실거에요...ㅜㅜ
저두 이런 생각으로 들어왔지만...생각외로 쉽지는않네요...또래친구들에 의해서
너무 힘들고.......차라리 자유학교를 갈까 생각도하고...
적응을 못하는 걸지도 몰라요
전 조용하고 다수보다 소수를 좋아하는...혼자생각이 많은 트리플A형이라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앞으로 2달...빨리 지나가서
우리반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두서없고 오타투성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