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e와 1박 2일로 떠난 빅토리아 여행. :)
수요일 오전 9시 페리로 떠나
목요일 저녁 7시 페리로 다시 밴쿠버로 돌아왔으니
거의 이틀을 꼬박 함께 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밴쿠버 아일랜드의 최남단에 위치한 빅토리아는
캐나다 서쪽 끝에 있는 작고 조요한 도시다.
브리티시컬럼이바(British Columbia, BC) 주의 주도이며
'정원의 도시 City of Gardens' 라는 별칭에 걸맞게
멋진 풍경으로 '은퇴하면 살고 싶은 도시 1위'로 뽑힌
아름다운 휴양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진작부터 오고싶었던 곳인데
2주 방학을 맞아 드디어 오게 됐다.
우리가 제일 처음 방문했던 곳은
빅토리아에서 북쪽으로 20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바로 '부차드 가든' 이었다. :)
정원이라고 하기엔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총면적 22만㎡에 진귀한 꽃과 나무로 가득한 이곳은
계절마다 분위기가 달라져
매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입장료 26불 내고, 정원맵 하나씩 들고서,
천천히 한 곳 한 곳 둘러보기. :)
다음 주에 있을 할로윈 행사 때문인지
이곳에도 여기저기서 호박들이 눈에 띈다.
심지어 벤치 위에도 사람대신 호박들이
한자리 차지하고 있네.
진작에 오고싶었던 곳인데
너무 늦게 온 건 아닐까,, 걱정도 했었는데
오늘 하늘도 너무 파랗고 빅토리아에도 가을이 찾아와서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들이었다.
멀리서 보고 빨간 꽃이 피어있는 거라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빨갛게 물들어서 떨어진 단풍잎들이
만들어 낸 그림들. 와, 진짜 꽃처럼 피어있네. :)
물기를 머금은 꽃들도 한가득.
꽃들에 둘러싸여 그 너머로 희미하게 보이는 집.
옆을 지나가는데 정말 꽃향기가 그대로 느껴진다.
정말 신기하게 생긴 빨간 꽃.
꽃잎이 동글동글 안쪽으로 말려서
너무 예쁜 모양을 만들어내고 있다.
향기도 진짜 좋고. :)
길을 따라 쭉- 피어있는 꽃들.
아, 마치 봄을 떠올리게 만드는 알록달록 아름다운 꽃들.
일본정원으로 가는 길, 돌고래 분수대.
와, 진짜 예쁘다.
총총총 돌다리도 너무 운치있고. :)
그리고, 수풀 사이에 있는 조그만 구멍으로 바다가 보인다.
그 길로 쭉 들어오니 보이는 탁 트인 배경. :)
숲속 오솔길로 나있는 아기자기한 길들을 따라,
좋은 풍경들도 감상하고,
도란도란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너무 편안했던 시간들.
나오기 전에 기념품 샵 들렀는데
정말 아기자기한 것들이 너무나 많다.
특히, 과일모양을 하나씩 넣어서 만들어 둔 동물들.
초절정 깜찍이들.
맘같아선 하나씩 모두 사서 내 방에 전시해 놓고 싶을만큼. :)
알록달록 참 색감에 끌리는 귀여운 기념품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