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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업무시간 외에 자기개발 공부, 어떻게 생각하세요?

흠.. |2013.10.26 21:09
조회 85,726 |추천 56

내용이 다소 길 수있으니 보기싫은 분들은 뒤로가기 해주길 바랍니다.안녕

 

 

 

 

 

 

 

그럼 시작

 

 

 

안녕하세요 이제 회사생활 10개월차 되가는 풋풋하지만은 않은..23살 여성입니다.

 

회사 다닐 때 다들 정상적인 시간에 퇴근하나요?

그러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눈치 보느라 퇴근 못하는 저같은 직장인 분들도 많을거라 생각합니다.통곡

 

저는 퇴근 눈치보느라 미칠지경입니다ㅋㅋㅋㅋㅋ

 

제 회사생활 얘기를 하자면...

첫 사회생활, 때문에 실수도 많고 눈치도 없었죠.

회사 처음 들어왔을때 식사를 하며 저희 팀 부장님이 하시던 말씀

 

 

업무 다 끝났으면은 눈치보지 말고 갔으면 좋겠다.

 

이 말을 저는 믿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우리회사는 퇴근에 압박이 없는 자유로운 회사구나~!!!!!오우 하고 말이죠

물론 저희 부장님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정말 퇴근에 대해서 압박을 주지 않으셨죠

 

 

다만 회사 분위기는 그렇지 않았던 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회사 퇴근 순서는 이사님->부장님들->과장님들->대리님들->주임님들->사원들 순입니다.

그렇다고 사원인 제가 과장님들보다 먼저 퇴근한다고 찍히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말했듯이 분위기 자체가 그렇게 되서 그렇지 회사 사람들은 야근에 압박을 주지 않으셨거든요

솔직히 처음 회사 생활을 했을 때 회사 생활을 어떻게 해야 요령껏 사람들에게 미움받지 않으며 잘 생활할 수 있을까에 대해 많이 찾아봤었습니다.

그러다 보였던 말이 퇴근을 눈치보면서 못하게 되면 나중엔 그걸 당연시 여긴다고 퇴근하는 습관을 들여놓으라 하더군요

 

저도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하여 제 할일이 끝나면 제 사수에게 도와드릴 일 없습니까?하고 없다하면 퇴근하는 식으로 퇴근을 했습니다.(그렇다고 칼퇴를 한 건 절대 아닙니다. 빠르면 7시 늦으면 8시까지 있다가 퇴근하는 식이었습니다.)

 

초반엔 업무를 한번에 다 알려줘버려서 2개월동안은 굉장히 실수도 잦고 업무에 익숙지가 않아 여러번 혼나고 했습니다. 근데 저의 업무 특성상 야근을 해야할 이유가 없는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처리해야하는 업무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야근은 해봤자 월말 때나 잠깐?하는 정도였죠

 

업무에 익숙해지기 시작한 순간부터 월말에도 야근이 필요할 일없이 일처리를 할 수 있게됬습니다. 어려워만 보였던 업무가 쉬워지기 시작한거죠..ㅋ저는 업무를 더 주기를 원했으나 10개월 차인 지금도 제 업무는 아직도 초반과 같습니다.

 

그러니 전 지금 죽을맛입니다.실망

왜냐구요? 업무는 없는데 실상 저는 7~8시까지 남아있어야 하기 때문이죠ㅡㅡ

저희 회사는 7시까지는 야근으로 치지 않습니다. 9시 쯤은 되야 야근이라 생각하죠. 그래서 제가 7시 30분쯤 퇴근을 하면 저는 매일 야근도 안하고 칼퇴하는 나쁜년인 겁니다.버럭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했습니다. 신입이라고 욕먹을 지언정 도저히 그 지루한 시간은 못견디겠더군요. 일이 있으면 저도 야근할 생각 있거든요?근데 일을 안주는걸 어떡합니까?

제가 말을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슬며서 이야기를 꺼냈다가 지금 업무나 실수 없이 잘 처리하라는 가시돋힌 말을 듣고는 이제 업무 달라는 얘기도 못꺼내겠더군요.허걱

 

 

그러다 저번 주 목요일에 터졌습니다.

 

 

제 사수인 주임님의 눈치를 보며 언제쯤 퇴근할 까 고민하고 있었을 때였습니다(여전히 일 없었음)

7시 10분 쯔음 되서 가려고 했는데 7시 부터 갑자기 저에게 질문을 하기 시작하더군요.

이거는 했냐, 저거는 했냐, 이것 좀 찾아줄래? 저것 좀 찾아줄래? 하면서 잡일을 시키더군요

왜 퇴근시간이 한참 지나서ㅡㅡ!!!!!!!!!!!!!!!!!하..........

좀 짜증났지만 묵묵히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9시로 치닫았습니다. 9시 20분이 되갈 무렵 수고 했고 오늘은 가보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9시 30분 쯤 퇴근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금요일...불금으로 들뜬 기대를 가지고 출근하자마자 부르더군요

 

알고보니 제가 업무 실수 한게 있었는데 그거를 찾아내신거에요.

정말 안절부절 못했습니다. 제가 잘못한게 맞았으니까요. 죄송합니다를 연발 외치며 죄송함을 온몸으로 표현했죠

 

그 때 사수가 하던 말

 

누가 사수 퇴근하기 전에 퇴근하래?

누가 사수 퇴근하기 전에 퇴근하래?

누가 사수 퇴근하기 전에 퇴근하래?

누가 사수 퇴근하기 전에 퇴근하래?.....응? 너가 가보라며.................ㅠㅠ

 

그래도 할 말 없던 저는 죄송합니다.라고했죠.

그랬더니

 

이제부터 나 가기 전까지 퇴근하지마.

이제부터 나 가기 전까지 퇴근하지마.

이제부터 나 가기 전까지 퇴근하지마................하.......완전 지옥 시작인거죠 제대로 찍힌거죠

제 사수는 퇴근시간이 기본 9시가 넘으십니다. 새벽 2시까지도 하시죠

근데 자기퇴근하기 전까지 퇴근하지 말라니..일이라도 주던가............

 

 

 

 

저는 당장 다음 주 월요일부터 6시부터 뭘해야하나 고민에 휩싸였습니다.

업무가 없는데;;;;;;;;;;;;;;;;;;;;;;;;; 기본 3시간동안 뭘로 버티라구요.................

몰래 인터넷 하는 것도 한계가 있지..

 

 

그래서 제 개인적인 공부를 해볼까?하고 생각해봤는데

건방져 보일 거 같기도 하더라구요.. 회사에서 다들 업무에 치여 야근하는데 저혼자 자기개발 공부.. 탐탁지 않아보일 수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이라면 이 남은 시간 어떻게 활용하시겠어요?

저에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추천수56
반대수9
베플ㅋㅋㅋ|2013.10.28 18:22
아직 어린데.. 10개월일하셨다면 2개월만 묵묵히 참고 일하고 1년채워서 다른데 알아보는게 나을듯... 그렇게 하릴없이 시간을 보네기엔 너무 아까움.. (회사 분위기 보니깐, 회사에서 와서 개인공부한다면 굉장히 또 뭐라고 할것 같네요..)
베플ㅅㅈㄴ|2013.10.28 18:14
거기 오래 다니실건가요? 공부하시고 자격증 따놓고 나중에 더 죤 회사 가세요 업무시간 외 시간 낭비할필요없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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