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다소 길 수있으니 보기싫은 분들은 뒤로가기 해주길 바랍니다.![]()
그럼 시작
안녕하세요 이제 회사생활 10개월차 되가는 풋풋하지만은 않은..23살 여성입니다.
회사 다닐 때 다들 정상적인 시간에 퇴근하나요?
그러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눈치 보느라 퇴근 못하는 저같은 직장인 분들도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퇴근 눈치보느라 미칠지경입니다ㅋㅋㅋㅋㅋ
제 회사생활 얘기를 하자면...
첫 사회생활, 때문에 실수도 많고 눈치도 없었죠.
회사 처음 들어왔을때 식사를 하며 저희 팀 부장님이 하시던 말씀
업무 다 끝났으면은 눈치보지 말고 갔으면 좋겠다.
이 말을 저는 믿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우리회사는 퇴근에 압박이 없는 자유로운 회사구나~!!!!!
하고 말이죠
물론 저희 부장님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정말 퇴근에 대해서 압박을 주지 않으셨죠
다만 회사 분위기는 그렇지 않았던 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회사 퇴근 순서는 이사님->부장님들->과장님들->대리님들->주임님들->사원들 순입니다.
그렇다고 사원인 제가 과장님들보다 먼저 퇴근한다고 찍히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말했듯이 분위기 자체가 그렇게 되서 그렇지 회사 사람들은 야근에 압박을 주지 않으셨거든요
솔직히 처음 회사 생활을 했을 때 회사 생활을 어떻게 해야 요령껏 사람들에게 미움받지 않으며 잘 생활할 수 있을까에 대해 많이 찾아봤었습니다.
그러다 보였던 말이 퇴근을 눈치보면서 못하게 되면 나중엔 그걸 당연시 여긴다고 퇴근하는 습관을 들여놓으라 하더군요
저도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하여 제 할일이 끝나면 제 사수에게 도와드릴 일 없습니까?하고 없다하면 퇴근하는 식으로 퇴근을 했습니다.(그렇다고 칼퇴를 한 건 절대 아닙니다. 빠르면 7시 늦으면 8시까지 있다가 퇴근하는 식이었습니다.)
초반엔 업무를 한번에 다 알려줘버려서 2개월동안은 굉장히 실수도 잦고 업무에 익숙지가 않아 여러번 혼나고 했습니다. 근데 저의 업무 특성상 야근을 해야할 이유가 없는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처리해야하는 업무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야근은 해봤자 월말 때나 잠깐?하는 정도였죠
업무에 익숙해지기 시작한 순간부터 월말에도 야근이 필요할 일없이 일처리를 할 수 있게됬습니다. 어려워만 보였던 업무가 쉬워지기 시작한거죠..ㅋ저는 업무를 더 주기를 원했으나 10개월 차인 지금도 제 업무는 아직도 초반과 같습니다.
그러니 전 지금 죽을맛입니다.![]()
왜냐구요? 업무는 없는데 실상 저는 7~8시까지 남아있어야 하기 때문이죠ㅡㅡ
저희 회사는 7시까지는 야근으로 치지 않습니다. 9시 쯤은 되야 야근이라 생각하죠. 그래서 제가 7시 30분쯤 퇴근을 하면 저는 매일 야근도 안하고 칼퇴하는 나쁜년인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했습니다. 신입이라고 욕먹을 지언정 도저히 그 지루한 시간은 못견디겠더군요. 일이 있으면 저도 야근할 생각 있거든요?근데 일을 안주는걸 어떡합니까?
제가 말을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슬며서 이야기를 꺼냈다가 지금 업무나 실수 없이 잘 처리하라는 가시돋힌 말을 듣고는 이제 업무 달라는 얘기도 못꺼내겠더군요.![]()
그러다 저번 주 목요일에 터졌습니다.
제 사수인 주임님의 눈치를 보며 언제쯤 퇴근할 까 고민하고 있었을 때였습니다(여전히 일 없었음)
7시 10분 쯔음 되서 가려고 했는데 7시 부터 갑자기 저에게 질문을 하기 시작하더군요.
이거는 했냐, 저거는 했냐, 이것 좀 찾아줄래? 저것 좀 찾아줄래? 하면서 잡일을 시키더군요
왜 퇴근시간이 한참 지나서ㅡㅡ!!!!!!!!!!!!!!!!!하..........
좀 짜증났지만 묵묵히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9시로 치닫았습니다. 9시 20분이 되갈 무렵 수고 했고 오늘은 가보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9시 30분 쯤 퇴근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금요일...불금으로 들뜬 기대를 가지고 출근하자마자 부르더군요
알고보니 제가 업무 실수 한게 있었는데 그거를 찾아내신거에요.
정말 안절부절 못했습니다. 제가 잘못한게 맞았으니까요. 죄송합니다를 연발 외치며 죄송함을 온몸으로 표현했죠
그 때 사수가 하던 말
누가 사수 퇴근하기 전에 퇴근하래?
누가 사수 퇴근하기 전에 퇴근하래?
누가 사수 퇴근하기 전에 퇴근하래?
누가 사수 퇴근하기 전에 퇴근하래?.....응? 너가 가보라며.................ㅠㅠ
그래도 할 말 없던 저는 죄송합니다.라고했죠.
그랬더니
이제부터 나 가기 전까지 퇴근하지마.
이제부터 나 가기 전까지 퇴근하지마.
이제부터 나 가기 전까지 퇴근하지마................하.......완전 지옥 시작인거죠 제대로 찍힌거죠
제 사수는 퇴근시간이 기본 9시가 넘으십니다. 새벽 2시까지도 하시죠
ㅋ
ㅋ
ㅋ
근데 자기퇴근하기 전까지 퇴근하지 말라니..일이라도 주던가............
저는 당장 다음 주 월요일부터 6시부터 뭘해야하나 고민에 휩싸였습니다.
업무가 없는데;;;;;;;;;;;;;;;;;;;;;;;;; 기본 3시간동안 뭘로 버티라구요.................
몰래 인터넷 하는 것도 한계가 있지..
그래서 제 개인적인 공부를 해볼까?하고 생각해봤는데
건방져 보일 거 같기도 하더라구요.. 회사에서 다들 업무에 치여 야근하는데 저혼자 자기개발 공부.. 탐탁지 않아보일 수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이라면 이 남은 시간 어떻게 활용하시겠어요?
저에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