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에서의 두번째 날.
어제 우리 둘 다 8시에 알람 맞추고 잤는데,
푹~~ 완전 숙면을 취하는 바람에
9시가 다 되서야 일어났다.
후.다.다.닥.
오늘 우리가 처음으로 갈 곳은
빅토리아에서 유명한 브런치 식당.
신문과 잡지에도 여러 차례 소개 되었으며,
훌륭한 식당으로 선정된 적도 있다고 한다.
아침 8시만 되어도 줄을 서야 할 만큼 인기가 많으니,
우리도 얼른 준비해서 맛있는 브런치 먹으러 가야지. :)
바로 이 곳.
블루 팍스 카페.
찾는 건 어렵지 않았다.
휴일 오전에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다고 하는데,
우린 평일날 갔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사람들로 꽉 차 있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대기 손님들이 많아져
카페 밖으로 길~게 줄을 선 사람들도 보이고. :)
카페 여기저기에 아기자기한 아이템들이
쏙쏙 숨어 있었다. :)
아, 저 벽에 걸린 액자를 자세히 보니
푸른색 여우구나.
그래서 가게 이름도 블루 팍스.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 :)
드디어 메뉴판을 보면서 뭘 먹을지 결정.
어떤 메뉴를 주문하든 양이 엄청 푸짐해서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을 수 있단다.
그래서 우리는 1개만 시켜서 나눠먹기로 하고.
쨘~ 모로칸 치킨 배니!
(Moroccan Chicken Bennt) $13.50
브레드 위에 닭가슴살이랑, 버섯이랑, 양파랑, 사과랑.
우와, 함께 나온 이 감자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데다가
양도 엄청난게 푸짐하다. :)
앗, 그.런.데.
달걀이 반숙이었네.
완전히 안익힌 건 잘 못먹는 내게는
하나의 시련이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가릴 순 없잖아.
먹.어.보.자. :)
나이프로 두 등분 내서 각자 개인접시로
옮겨서 맛있게 먹어야지.
처음 한 입 먹자마자,
둘 다 동시에 했던 말.
우와, 진.짜.맛.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 뿌듯해하며, 한 입 한 입 맛있게. :)
물컹물컹한 노른자 비쥬얼에
좀 망설여졌지만,
빵이랑 같이 먹으니까
진짜 엄청 맛있었다.
캐나다와서 입맛이 바뀌고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음료는 두 잔.
향기로운 아메리카노 한 잔. $2.95
그리고 상큼한 스파클링 음료도 한 잔. $2.95
맛있는 브런치 먹었으니,
이제 또 슬슬 움직일 시간. :)
오늘은 또 어디어디를 가 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