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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앞둔 짝사랑?

무한흔녀교 |2013.10.28 01:27
조회 314 |추천 0
너무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 글만 남기고 가요


같은 학교, 같은 반인데도 불구하고
서로 대화 한 번 제대로 나눠 본 적 없는 사이

제목에도 써놨다시피 수능을 열흘 남긴
고3 남학생임

근데 인생을 결정할 시기에 고민이 하나 생김
바로 '요물'

학기 초 부터 뭔가 어색했고, 그 아이 만큼은
대하기 어려웠음.
내가 그렇게 느껴선지 몰라도
그 아이도 내가 어려워보였음.

처음엔 그래도 별 상관 없었고 학교생활에도
전혀 무리따윈 가지 않았음.

근데 날이 갈 수록 매력있어 보이고
팔랑팔랑거리는 것도 이뻐보이기 시작했음

처음엔 그냥 이성친구라 그런 거다
다른 여자애들이 똑같이 해도 이뻐보일 거다
너무 오랜 솔로남의 콩깍지일 뿐일 거다
그렇게 단정지었음

그러나 6월,7월,8월이 지나가면서
온 세상이 푸르게 물들어갈때
그 아이는 내 마음을 붉게 물들여갔음
뭔진 모르지만 점점 야금야금 내 마음으로
파고들기 시작했음.

보기만 해도 좋았고, 그 아이가 없는 야자시간은
정말 지옥과도 같았음

근데 한 가지 날 미치게 하는 건
말을 걸 구실이 없다는 것이었음.

그러한 이유 하나만으로 나는 시간을
흘려보낼 수 밖에 없었고,
그 아이도 나에게 말을 거는 행동을 하지 않았고
흘러가는 시간을 잡지 않았음.

근데 수능이 다가오고 졸업이 다가오니까
이대로 헤어지면 끝일까 라는 불안감이 엄습함
그래서 용기내서 카톡을 몇자 찍어보내 봤음




예상과 다르게 ㅎㅎㅎㅎㅎㅎ를 연발해가며
답장을 해주었음. 심장 터질뻔....
근데 그게 끝이었음. 더 이상의 대화도
학교에서 어떤 무엇도 오고가지 않았음.

사람 욕심은 끝이 없다더니 맞는 말임
한번 연락하고 나니까 계속하고 싶어졌음
그래서 말도 안되는 핑계로 선톡하고...
하지만 언제나 마지막으로 말풍선을 띄운건
내쪽이었음. 답장이 없는게 태반이었고,
나는 익숙해져갔음

나도 사회적 동물이라 그게 싫은 티일거라고
생각은 함. 그래서 오늘 포기하려고 했음
근데 방금 저녁에 보내놓은 메시지에
답장이왔음..... 요물같은 년.....

타이밍도 놀랍지않음....?

너무 복잡한 심정에 두서없이 글을 쓰긴 했는데...

결론은 방법없을까...

서로 말만 터도 굉장히 기쁠 거 같은데
사교력마스터 소리듣는 내가 이런 질문 하는 것도
개인적인 입장에선 웃김ㅋㅋ

근데 걔가 이미 좋아진 거 같음....

방법없을까? 형 누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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