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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남친에 발등찍혔어요.......

미친연애 |2013.10.30 13:39
조회 43,045 |추천 35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는 여자입니다.

원래 판을 자주보긴 하는데 이렇게 글써보는 거는 처음이네요.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자면 저에게는 3살 연상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사귄지는 300일 조금 넘었구요.

사귀게 된 계기는 친구랑 술자리를 갖다가 말을 걸더라구요. 그래서 한번은 거절을 했는데

다시 와서는 아깐 무례했다. 정중하게 사과드린다. 근데 첫인상이 되게 좋으시다.

이런말들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보통헌팅하는 다른 남자와는 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아서

그때부터 인연이 되서 지금까지 잘 사귀고 있었어요.

 

 

사귀는 동안에도 여자문제로 속썩인적이 없었고 가끔 이벤트도 할 줄 아는 사람이어서

진짜 만나길 잘했단 생각을 여러 번 했어요. 그리고 남자친구의 친구도 제친구도 하나같이

남자친구 칭찬을 많이 하고 좋은 사람인 것 같다는 말에

서로 집에 찾아가 부모님께 인사도 드리고 더 진지한 생각을 많이 하게되었어요.

거의 만난지도 1년이 다되가고 있었고 서로 큰 싸움 없이 잘 만나고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남자친구의 직업도 중견기업에 대리로 있고, 회사에서 인정을 많이 받고 있나봐요.

그래서 승진도 다른사람보다 빨리 되었다고 하네요.

저도 비슷한 중견기업의 총무팀에서 일하고 있고 나름대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천천히

공부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구체적으로 결혼계획을 세운건 아니지만 내년 봄이나 가을쯤으로 날짜를 잡으려고

많이 찾아보고 공부하고 있었는데,

 

 

 

몇일전에 사건이 터지고 말았어요.

원래 평소에 서로 핸드폰이나 메신저 그리고 SNS 같은거에 전혀 간섭을 안했어요.

서로서로 연락하는 거나 안부묻는 게 가끔와도 별다른 신경을 쓰지않고 믿고 의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랑 카페에 가는걸 좋아해서 그날도 카페에서 스무디를 먹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화장실을 간 사이에 문자가 딱 오더라구요.

 

 

그 때 여자의 직감이 딱오더라구요…왜하필.. 이럴때만 오는지

남자친구도 핸드폰 검사를 안하니까 안심이 됬는지 잠금은 안해놓고 갔더라구요.

그래도 몰래 본 티는 내기 싫어서 핸드폰 상태표시줄만 내려서 앞부분만 보는거 있잖아요.

그런식으로 문자내용을 보는데    " [쵸콕] 회원님………….."

이런식으로 써져있는데 뭔지는 모르겠는데 느낌이 불안한거예요..

 

남자친구가 화장실에서 오기전에 핸드폰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원래 있던 자리에 돌려놓구

남자친구가 자리로 온 후에 얘기를 하는 도중에도 머릿속에서 문자 내용이 지워지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헤어지고 나서 집으로 가는 길에 아까봤던 문자 내용으로 검색을 해봤어요.

근데 연애,결혼 전문 사이트더라구요..ㅡㅡ하….제가 속고 있었네요.

저 모르는 사이 얼마나 많이 해왔던 걸까요..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바로 전화했습니다.

 

사실 아까 카페에 있을 때 문자온 거 살짝봤다.

이 말 나오자마자 자기도 찔렸는지 왜 남의 핸드폰을 보고 그래 라며 화를 내더라구요..

평소엔 싸우더라도 오빠란 말을 했었는데 그날은 그런 거 따질 겨를도 없이 저도 화가나서

니가 그래서 잘했다고? 나랑 그만 만나고 쵸콕인가 뭐시깽인가 평생해라 라고 사람 많은데서

소리질렀네요.. 그랬더니 아니라고 자기가 하는게 아니고 친구가 가입해서 하는 거라고 하더라구요…말이

되는 소리를…

정말 믿었던 사람에게 발등찍히니까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그렇다고해서 저도 똑같이 하기엔 너무 구질구질하고..

하지만….헤어지잔 말은 쉽게 나오질 않네요…

 

그 이후에 남자친구란 놈은 생전 데리러 오지 않던 회사에 내 퇴근시간에 맞춰 기다리더 라구요.

회사 동료들이랑 같이 나오고 있는데 잠깐 할 얘기가 있다고 하는데, 저는 조용하게 안좋은 꼴

당하기 싫으면 그냥 가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헤어지잔 말은 죽어도 못하겠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어떡해야 할까요..........................

추천수35
반대수8
베플34살짜리남자|2013.10.30 13:46
님이 남친을 사랑하는건 알겠는데 솔직히 저건 좀 아닌거 같네요. 여친이 있는대도 불구하고 저런다는건 솔직히 여친을 무시하는거 밖에 안되요. 그만큼 님에게 만족을 못하고 부족하다는 증거죠. 그래도 결혼전에 알게 된걸 천운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다시한번 남친에 대해서 생각해보세요.
베플|2013.10.30 13:44
님도 답답하시네요. 데이팅 사이트 같은데 그런데 가입한거보면 님하고 결혼할 맘이 없다는 거잖아요 ㅡ.ㅡ 더 능력좋은 애들 사이트에서 찾겠단 의민데...
베플|2013.10.30 13:41
어떡하긴 어떡해요 똑같이 해줘요. 그러고 나서 더 좋은 남자 만나서 니가 했던 데서 찾은 남자다 라고 하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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