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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만 헤어져야한다면..

후... |2013.10.31 23:43
조회 529 |추천 0

전 일반계 고등학교 3학년 입니다...

수능 준비 안하고 뭐하냐..라고 하셔도 할말이 없어요..

하지만 정말 공부가 안됩니다..

 

저는 핑계일지도 모르지만 집안 불화로 인해 중학교때 좀 막나갔었습니다.

술도 마시고 여자도 막 만나고..

어느날 정신을 차려보니 저 완전 쓰레기 더군요..

정신은 차렸지만 안하던 공부가 될리가 없고.. 그냥 잉여인간 처럼 살았습니다..

그때 친구가 외국어고등학교 다니는 공부 잘하는 여자친구를 소개 시켜 줬습니다.

저한테는 참 과분했죠..

하지만 도서관에서 처음 본 후 첫눈에 반했고 고백 했습니다.

그 친구가 사귈때 그러더군요... '나 상처가 많아서 너 오래 기다려야할지도 모른다고', '공부 열심히 해서 서울로 대학가자고'...

전 상관없었습니다. 공부 열심히하고 기다릴 자신이 있었습니다.

계속 '사랑한다', '예쁘다' 하면서요..

결국 몇개월만에 사랑한다는 말을 들었고 그만큼 정말 절 많이 사랑해줬습니다. 

하지만.. 상처가 아직 다 않아물어서 일까요..

그 친구는 남자를 잘 믿지 못했고 자주 흔들렸습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정말 많이 두려워했습니다.

그때마다 달래고 또 달래서 어찌어찌 사귄지 1년...

제가 여태껏 놀아서 일까요 아니면 진짜 사랑하지 않아서 일까요..

전 별로 좋지도 않은 내신으로 수도권에 수시를 넣었고 다 떨어졌습니다..

그 후 최후 이별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녀는 서울 상위권 대학 저는 지방 국립정도..)

 

여자친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말 사랑하지만 대학가서 안흔들릴 자신이 없다고... 흔들리면서 괴로워하기 싫다고..', '우리에게 남은 장애물이 너무 많다.. 우리 서로 성공해서 다시만날까..?'라고요...

전 사랑하지만 헤어진다는 것이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힘들어 할것을 생각하면 보내줘야 할 것 같았고 이별하자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녀가 절 한번 보자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한번만 안아보고 키스 해보자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전 그녀가 저를 조금 더 늦게 잊고 좀더 아플거란 생각에 망설여집니다...

 

제가 아픈건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아플거란 생각에 가슴이 찢어질거 같습니다..

어떻게 헤어져야 그녀가 조금 더 아프고 조금 더 빨리 저를 잊을까요...

그리고 27살에 다시 만나자는게 말이 될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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