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이따금 판을 찾는 27세 평범하고 싶은 남자사람 입니다 ..
항상 남이 쓴 글을 읽기만 하다가
오늘은 제얘기도 한번 들려드려볼까 ..글 적어요 ..
바로 ..편하게 적겠습니다.
음 ..어떻게 얘기를 시작해야 하지 ..
이 얘기는 내가 태어나 현재까지 살면서 겪은 신비하고, 공포스러운 이야기인데
내가 이런 일을 겪으며 살수밖에 없던데는 우리집안의 특성이 있기때문이라고 생각해
우리집 소개먼저할게 ..
먼저 우리 친가(아버지)는 .. 친할머니가 "호랑이할머니" 라고하면
충북에선 모를사람이 없을정도로 큰 "무당"이셨어. 전국에서도 손꼽힐만한?
내가 초등학교 5학년때 돌아가셨는데도 아직도 그동네 가면 ..우리 큰아빠집보고
호랑이 할머니집이다 ..할정도니까 ..
반면에 우리 외가(어머니) 집안은 대대로 학자(?) 선비 집안이셨고 절실한 크리스찬이시지 ..
물과 기름이랄까? 그런 집안끼리 만났으니 ..뭐 할얘기는 무궁무진한데
여기서 중요한건 그건아니고 .. 이 집의 5째중 막내(늦둥이)로 태어난 내 얘기를 위해
기본적인 설명만 해준거야. 양쪽의 피를 골고루 받은탓일까
난 어릴적부터 기묘한꿈/귀신/이상한소리/영적능력(?) 따위를 수없이 겪으면서
자라게 되는데 ..오늘은 그이야기의 시작으로 ..내가 기억하고 있는 가장 어린시절 이야기부터
하도록 할게 ..
때는 내가 6살 (이라고 기억해) 우리집이 시골에 살때 얘기야.
그나이때 남자아이가 그렇듯 .. 한참호기심이 왕성하고 아장아장 걸음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통에 ..엄마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겠지 .. 울 엄마도
항상 외출전 나를 마루위에 재워놓고 나가곤 하셨다는데 ..
하루는 ..자다 깨선 .. 그넓은 마당을 가로질러 혼자선 열기도힘든 대문까지열고
밖을 나갔던거야.
근데 대문밖 10m ~ 15m 떨어진곳에 하얀원피스를 입은 ..나처럼 어린 여자아이가
웅크리고 앉아 땅바닥만 뚫어져라 보고있더라? 호기심에 다가갔더니
그아이가 보고있던 자리엔 .. 녹색?파란색? 알수없는 크림이 묻어있는 식빵이 떨어져있었어
그리곤 그아이가 나의 존재를 눈치챘는지 날 쳐다봤는데 ..음 ;; 내기억으론
아주 창백한 얼굴에 ..(생기가없는 그런) 눈에도 초점이 없었고 뭐 그정도 ..그리곤
바로 그빵을 집더니 야금야금 뜯어먹기 시작하는거야? 나도 먹고싶단 생각이 들었지만
난 그걸 수초간 바라보다 우연히 고개를 두리번 거렸는데
희안하게도 그빵이 10m정도 떨어진곳에 또 있더라? 저건 내가먹어야지 이런생각이었는지
아장아장 걸어가서 그빵을 집었지 ..그리고 나도 끝부터 야금야금 뜯어먹고있는데
어라? 또 한 10m 떨어진곳에 똑같이 빵이 떨어져있는거야 .. 별 생각은 없었고
더러우니까 먹으면 안되 이런개념도 없었고 ..그저 이빵을 다먹으면 저옆에 여자아이가
다 먹어치우기 전에 ..내가 가서 얼른 먹어야지. 이생각 이었던거 같아
그렇게 주운빵을 조금 먹고있을 무렵이었어.
내 뒤쪽에서 우리엄마가 ..절규에 가까운 목소리로 비명을 지르면서 내이름을 불렀지.
무의식적으로 뒤돌아봤는데 엄마는 아주아주 놀란표정으로 나에게 미친듯이 달려오더니
내가먹던 빵을 낚아채선 논두렁으로 던져 버리더라? 내 입안에있던 빵도 손가락으로
억지로 뱉게 만들고 ..날 몇초간 확인하더니
엉덩이를 사정없이 때리는거야 ..ㅠㅠ 그리곤 날 집안으로 끌고들어갔지 ..
내가 기억하는건 집에 끌려들어갈때쯤 ..그 여자아이는 빵한개를 다먹고 저 옆에있던
빵을 먹으러 가고있었어. 나와 눈이 마주쳤는데 아까와 달리 생기있는 얼굴로
환하게 웃으면서 ..난 이해할수없었어. 나도 저빵이 먹고싶은데
사색이 되서 집안으로 날 끌고들어온 엄마는 ..내게 딱히 설명할 길이없었는지
무조건 먹으면 안된다며 날 때리곤 ..울부짖는 날 억지로 끌고 읍내로가 빵을 한아름 사주셨어 ..
그리고 집에 돌아오는데 ..길에 빵조각도 ..그여자아이도 없었지 ..
그러고 얼마뒤 알게된 사실이지만
그때쯤 우리동네는 물론이고 옆동네 윗동네까지 ..광견병 걸린(?) 유기견 무리가
돌아다녔다나봐 .. 맞아
그빵은 어른들이 그개들을 잡을길이없자 놓은 일종의 "덫" 이었던거야
식빵에 쥐약개은걸 뭍혀서 .. 외출후 돌아왔더니 ..그걸 먹고 있던날 엄마가 발견하셨던거고 ..
그뒤 초등학교 입학할때쯤 알게된 사실은
그동네에는 여자아이가없어 ..다 나보다 5~6살 많은 형들만 있었지.
그럼 그때내가본 그 하얀옷의 여자아인 대체 뭐였을까 .. 마지막 날 보고 웃으며 뛰어가던
그모습까지.
마무리가 엉성하네 ..얘기의 소질은 없나봐 .. 이건 아주 빙산의 일각이고 ..
사실 공포의 개념도 없을때 겪었던 일이니까 ..아무튼
반응 좋으면 .. 이어 나갈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