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인터넷 카페를 통하여 70일 정도 연애를 하고
헤어진지는 50여일가까이 되었습니다.
헤어진 이유는 제가 너무 잘해줘서, 부담스럽다고 하더라구요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 받고, 매달리기도 마니 했구요.
그런데 전 여자친구가 저랑 헤어지고 한 달정도 지난뒤,
카페회원이였습니다. 저랑 사귈 당시에 모임에서 잠깐 봤었습니다.
그 사실을 듣고나서는 저는 눈이 돌아가더라구요
분명 제가 아직도 그녀를 잊지 못하고 있다는 걸 그녀도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아는동생(여자)를 시켜서 그 남자한테 접근을 시켰습니다.
한 번 꼬셔보라구요. 그런데 그 남자 너무 쉽게 넘어 오더라구요
전 여자친구가 왜 그런 남자를 만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되더라구요.
옆에 여자가 있는데도 다른 여자한테 눈을 돌리는 남자를 만나다니,
이 사실을 그녀에게 알려주는게 맞는 것일까요?
아니면 혹시라도 나중에 그녀가 상처를 받더라고 모른척 해야 하는 걸까요?
이해를 돕고자 아래에는 대화내용을 첨부하겠습니다.
2013/10/31(Thu)
12:49 상대방 안녕하세요~
12:50 상대방 XXX입니다!
12:53 아는동생 안녕하세요
12:53 아는동생 성함이 XXX이신가봐요
12:54 상대방 네~ 닉넴보다 본명이 좋아서..
12:54 상대방 월말이라 좀 바빠서 쪽지를 읽고 답을 못드렸습니다.
12:54 상대방 죄송해요~
12:56 아는동생 이름이 멋있네요
12:56 상대방 감사합니다^^약속시간을 정하실래요?
12:56 아는동생 저도 일할때는 확인이 늦어요
12:56 아는동생 토요일 괜찮으세요?
12:57 아는동생 일욜날 오프라서요
12:57 상대방 토요일 괜찮은데 저녁엔 본집을 다녀와야해요.
12:57 상대방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12:58 아는동생 본집에는 몇시에 가시는건가요
12:58 상대방 아 얼굴공개 해주실수 있으세요?
12:58 아는동생 잠시만요 이쁘지는 않아요
12:58 상대방 저녁에 아무때나 가도되요^^;
13:00 아는동생 님도 다시 하나만 주시겠어요
13:02 아는동생 토욜 7시에 퇴근인데 어떠세요?
13:04 상대방 사진
13:04 상대방 카페를 하다보니 사진을 뭉쳐놔서..
13:07 아는동생 카페 열심히 하시나봐요
13:18 상대방 한때에요..
13:18 상대방 평남될력.
13:24 상대방 월말이라 손님이 좀 있어서..
13:24 상대방 다섯시에 대화나눠요~
13:25 상대방 마감시간이라 가능해요~
13:29 아는동생 시간 되실 때 연락주세요
15:06 상대방 사진 매력있으시네요^^
15:07 상대방 저희가 마감을 4시30분 부터하거든요..
15:12 아는동생 감사합니다 매력적이라고 해 주셔서
15:12 아는동생 한참 바쁘시겠네요
15:21 상대방 손님이 밀려올때 바쁘구요
15:21 상대방 감사기간에 바쁘구요.
15:23 상대방 제일 싫은 손님은 점심시간에 오는손님이..^^;
15:35 아는동생 감사요?
15:36 아는동생 저희는 새벽에 응급손님 올 때가 ㅡㅡ
15:45 상대방 큰 병원에서 일하시는건가요?
16:16 아는동생 완전 대형병원은 아니에요
16:22 상대방 간호사시면 매력이 많으실텐뎅^^
16:25 상대방 아 저와 어떤만남을 하고싶으신건지도 궁금하구요.
16:25 상대방 음지생활을 오래하다보니;
16:29 아는동생 매력 없어요^^
16:29 아는동생 여자친구 있으세요?
16:48 상대방 연락하거나 아는동생은 있죠.
16:48 상대방 XX씨(아는동생)는요?
16:48 상대방 저와만남은?
16:49 아는동생 만나는 사람 없어요
16:50 아는동생 상대방님도 솔로시라면 술 한잔하면서 얘기해요
16:54 아는동생 카페 글 보니깐 좋은관계로 발전중인 분이 있으신 것 같던데요
17:06 상대방 만약 XX씨가 맘에 든다면 XX씨(아는동생)를 만나겠지요..
17:07 아는동생 남자한테 쪽지라니요?
17:07 아는동생 그분이랑 저랑 저울질 하시는거에요?
17:17 상대방 아니요;
17:17 상대방 그분 연락만하거 만나기 힘든분이십니다.
17:17 상대방 그래서 조용히 카페는 눈팅중이었죠.
17:18 상대방 내일 퇴근후 시간 되시나요?
17:30 아는동생 내일은 늦게 끝나서요ㅠ
17:31 아는동생 저는 그 분 존재 아는데 그 분은 제 존재 모르시니
17:31 아는동생 조금 죄송하기도 하고
17:31 아는동생 아침에 댓글 쓰셨던 것 같던데
17:40 상대방 아..그분이 누군지 아시고..
17:40 상대방 흠..
17:41 상대방 내일 늦게 끝나셔도 되요.
17:41 상대방 간단하게 한잔하셔도..
17:42 아는동생 꼽..암튼 그 분이랑 다정하시던데 아니면 말구요
17:42 아는동생 내일 이브닝 근무 다음에 토욜날 데이 근무라서요ㅠ
17:48 상대방 근무가..무슨말인지 어렵네요; 낮근무?내일은 몇시에 끈나세요?
17:54 아는동생 모르는 사람은 잘 모르죠
17:55 아는동생 8시간 근무도 있고 12시간 근무도 있어서
17:55 아는동생 내일 11시 퇴근에 토요일 7시 출근이네요ㅠ
18:18 상대방 아..내일 끈나고 간단하게 한잔해여.
18:18 상대방 커피라던지 술이라던지.
18:19 상대방 밀린일 때문에 오늘은 야근을 하고 있어서..
18:31 아는동생 내일은 힘들 것 같아요
18:31 아는동생 11시에 퇴근해서 다음날 6시30분까지 출근이라ㅠ
18:31 아는동생 야근 힘드시겠다
18:43 상대방 간단하게인뎅..커피도 괜찮구.
18:43 상대방 내일 빨리 퇴근할려고 하는거에요~
18:44 아는동생 제가 힘들 것 같아서요
18:44 아는동생 죄송해요ㅠ
18:45 상대방 네네^^ 천천히보셔도ㅋ
18:45 상대방 근데 카페에서 만나본사람은 있나요?
18:54 상대방 글고 연락처좀 주세요.
18:56 아는동생 아직 없어요
18:57 아는동생 쪽지 처음 보낸거라서
18:59 상대방 처음 보내셨는데..제가 된건가요?
19:00 상대방 카페 닉네임이라도 알수 있을까요?
19:00 상대방 서로 비밀리에 만나는거지만..닉네임은 공개하고..
19:01 상대방 음지남.녀들이 안보이지만 많다네요.
19:25 아는동생 상대방씨한테 처음으로 보냈어요
19:26 아는동생 닉네임 알려드리면 저도 궁금한거 알려 주실래요?
19:27 상대방 네 알려주세여^^
19:28 상대방 궁금한거 알려드리죠^^
19:30 아는동생 `미첼`이에요 아무도 모를거에요
19:31 아는동생 상대방씨의 그 분이 꼽으로 시작하는 분이죠?
20:02 상대방 아하.^^
20:02 상대방 잼있네요~
20:02 상대방 왜케 궁금해 하시는지..?
20:04 아는동생 신경이 안 쓰이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21:11 상대방 근데 그분이라면 어떤분인지...
21:11 상대방 저는 야근하고 이제 집에 왔어요.
21:12 아는동생 카페녀라는분이요.
21:12 아는동생 XXX(전 여자친구 닉네임)인가?
21:13 아는동생 전 출근준비 해야겠네요
22:06 상대방 씻고 나왔어요.
22:06 상대방 XXX(전 여자친구 닉네임)가 맞아요
22:06 상대방 만났던사람
22:06 아는동생 지금도 좋은관계로 발전중이신거에요?
22:07 상대방 잘 모르겠네요.
22:07 아는동생 제가 끼여서 폐가 되는건가요?
22:07 상대방 처음부터 제꺼 다 보고 쪽지 남기신거 아닌가요?
22:07 아는동생 이상하게 저한테 먼가 숨기시는 것 같아서요
22:07 상대방 카페에서 처음만난 사람입니다.
22:07 아는동생 엥?
22:08 상대방 XXX(전 여자친구 닉네임)요
22:08 아는동생 양지녀도 만나셨다면서요
22:08 상대방 양지는..
22:08 상대방 제가 소개받아서
22:08 상대방 사귄사람이구요
22:08 상대방 연상입니다
22:08 아는동생 카페사람이 아니에요?
22:08 상대방 아닌데요..
22:09 아는동생 카페사람인 줄 알았네요
22:09 상대방 지금은 그냥 편하게 만나서 술도먹고
22:09 아는동생 꼽꼬님이랑 사귀는건 아니죠?
22:09 상대방 일탈도하는 좀 쉬었음해요.
22:09 상대방 그렇게 믿고 싶으세요?
22:09 아는동생 사귀는 사이라면 제 입장이
22:10 아는동생 절 파트너로 생각하시는거에요?
22:10 상대방 그런건 아니죠
22:10 상대방 편하게 만났으면하는데요.
22:10 아는동생 여자로 다가오고 싶으신거에요?
22:11 상대방 XX씨(아는동생)가 저에게 몰 바라시는지..
22:11 상대방 의도가 뭔지 잘 모르겠네여
22:11 상대방 상황이..
22:11 상대방 어떤 남자분께 쪽지온..
22:11 아는동생 저도 뭘 원하는건지는 모르겠어요
22:11 상대방 똑같아서 ㅋ
22:12 아는동생 사랑도 하고 싶고
22:12 아는동생 일탈도 하고 싶고
22:12 아는동생 그래서 큰 용기내서 쪽지 한거구요
22:13 아는동생 상대가 원하는대로 맞추자는 생각이에요
22:14 상대방 용기내주셔서 고맙구요.
22:14 상대방 저도 처음 쪽지를 받은거라
22:14 상대방 근데 상황이 좀..어리둥절하기도하고
22:14 아는동생 그럼 만나자는 건 없던걸로 해요
22:15 상대방 저도 XX씨(아는동생) 입장에 맞추고 싶은데여ㅡ
22:15 상대방 만나면 당연히 좋죠.
22:15 상대방 남녀사이가 만나는건데
22:16 상대방 저도 일탈도 하고싶고
22:16 아는동생 저도 모르는 사람 만나는게 조금 겁이나기는 한대
22:16 상대방 알아가면 좋은사람이에여.
22:17 상대방 은행에서 일하다보니
22:17 상대방 상담하는것도 좋아하고.
22:17 상대방 당연 남자다보니. 여자도 좋죠.
22:18 상대방 진짜 만나자고 한거 취소인가요?
22:19 아는동생 잘 모르겠어요
22:19 상대방 그래서 내일 간단하게 차 한잔하자는거였어요.
22:19 상대방 술도 간단히.
22:19 아는동생 상대방님이 내켜하지 않으시는 듯 하고
22:20 상대방 전 사람만나는거 좋아해요.
22:20 아는동생 사람이라서 만나고 싶은거군요
22:20 아는동생 저는 남자가 만나고 싶었던건데
22:21 상대방 제가 통통하고 귀여운분 좋아합니다
22:21 상대방 절 남자로 보셨다면 만나보는것도 좋죠.
22:22 상대방 카페명처럼 일탈 사랑도해보는..
22:22 아는동생 저랑 어떤 관계 원하세요?
22:22 상대방 당연히 둘 다겠지요.
22:23 아는동생 사랑도 일탈도?
22:23 상대방 네.
22:24 상대방 당연하죠.
22:24 아는동생 그러면 지금 그 분은요?
22:24 상대방 XX씨는 저와 처음부터 사랑을 하고싶으신거에요?
22:25 아는동생 모르겠어요
22:25 아는동생 아직 많이 서로를 모르잖아요
22:26 아는동생 사랑으로 발전하면 좋은거죠
22:26 상대방 그렇죠.
22:27 상대방 전 여기 수원 온지
22:27 아는동생 근데 점점 자신이 없어져요
22:27 상대방 힘내세요.
22:27 상대방 저도 일도 지치고..
22:27 상대방 수원거주 5개월되가서
22:28 상대방 어리둥절입니다.
22:28 아는동생 저는 1년 조금 넘었는데
22:29 상대방 저는 카페 가입도 얼마안되었어요.
22:30 아는동생 전 가입만 해뒀어요
22:30 아는동생 거의 잘 안 들어갔어요
22:31 아는동생 저랑 토요일날 만나고 싶으세요?
22:31 아는동생 저 이런여자인데
22:31 상대방 손양과 헤어진지 오래되었는데..
22:32 아는동생 저도 보내주세요
22:32 상대방 저도 남자이다보니 ..
22:33 상대방 저는 지금 옆집동생과.맥주한잔하러 나왔어요.
22:34 아는동생 맛있게 드세요
22:34 상대방 ??
22:35 상대방 왜.대화를..
22:35 상대방 얘기해도 되는데..
22:35 아는동생 맥주 드신다길래
22:35 상대방 오늘 좀 힘들어서..
22:35 아는동생 일이 힘드셨나보네요
22:36 상대방 오늘은 좀 힘들었어요.
22:36 아는동생 전 이제 곧 출근이네요
22:36 상대방 제가 주말에 본집에가여.
22:36 아는동생 토요일날 술 못 드시겠네요
22:37 상대방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하셨어요.
22:37 상대방 그리고 그날 벙개가 있는데 참석을 못하죠.
22:38 상대방 미리 벙개참석한다 했는데
22:38 상대방 이것도 저것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22:38 아는동생 그럼 저랑도 다음에 봐요
22:39 상대방 왠지 연락이 끈키겠는데요?
22:39 아는동생 선약도 끊고 저 만나실거에요?
22:41 상대방 네.
22:41 아는동생 그래도 되는거에요?
22:41 상대방 네.
22:41 상대방 왠지 XX씨(아는동생)가 먼저 연락을 끈을꺼 같네여.
22:42 아는동생 왜요?
22:44 아는동생 맥주 맛있게 드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아직도 그녀를 잊지 못하겠네요.
더 이상 그녀의 마음을 돌릴 수 없다는 걸 머리로 알고,
잊어야 한다는 걸 알지만, 그 사람과 관련된 것들만 보면 아직도 가슴이 먹먹하고 덜컥!!내려앉네요
이별통보를 받은 날부터 아직까지 잠도 제대로 못 이루고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