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매료시킨 천재작가'
- 우라사와 나오키 작품세계 -
최근 국내개봉 소식이 알려지면서 최고의 관심을 얻고 있는 영화 <20세기 소년>. 개봉 소식만으로도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바로 우라사와 나오키의 원작 만화 때문이다.
총 3부작으로 선보일 SF서사극 <20세기 소년>의 원작은 국내에서만 8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명실상부 최고의 베스트셀러 만화로 ‘예언의 서’에 따라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절대악 ‘친구’와 이를 막으려는 정의의 친구들과의 전쟁을 그린 작품. 뛰어난 구성과 영상연출, 완벽한 스토리, 다양한 캐릭터를 가진 이 만화를 창조한 것은 우라사와 나오키이다.
그의 또 다른 작품인 <몬스터> 역시 헐리우드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영화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장르를 넘나들며 팬들을 사로잡는 시대의 이야기꾼, 우라사와 나오키를 알아보자.
<야와라!><해피!>에서 <몬스터><마스터 키튼>
그리고 <20세기 소년>까지 전세계 1억부 이상 판매 기록의 흥행 만화가
우라사와 나오키는 발표하는 작품마다 히트를 치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흥행 만화가이다.
<야와라!><마스터 키튼><해피!>에서 <몬스터><20세기 소년><플루토>까지 그의 작품은 전세계 1억 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1960년에 태어난 우라사와 나오키는 일본 만화의 다양한 장르를 마음껏 누리며 자랐지
만 만화가의 꿈을 키웠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평범한 직장인이 되고자 한 만화출판사에 면접을 본 것이 그를 만화가의 길로 이끌게 된 계기가 되었다.
우라사와는 이 출판사 편집장의 제안으로 만화 공모에 참여했고 신인코믹대상에서 입상하면서 본격적으로 만화계에 뛰어들었다.
그의 첫번째 히트작인 <야와라!>는 여자 유도선수의 이야기 !
이후 여자테니스 선수를 다룬 <해피!>등은 그는 밝고 따뜻한 초기작으로 사랑을 받았다.
이렇듯 즐겁고 감동적인 작품에서 시작된 그의 뛰어난 재능은 <마스터 키튼><몬스터>를 지나면서 더욱 깊어진다.
범죄추리물인 <마스터 키튼>과 연쇄살인자를 쫓는 <몬스터>에서 우리는 우라사와의 지적인 철학과 강한 휴머니즘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그의 모든 철학과 지성, 휴머니즘, 유머가 집약된 작품이 <20세기 소년>이다.
유쾌함부터 스릴 넘치는 선 굵은 SF장르까지 깊이와 재미를 놓치지 않는 탁월한 이야기꾼 우라사와 나오키.
전세계 독자들이 그의 작품을 사랑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추억 과 더불어 아이들의 동심과도 같은 세계정복과 야망이 그대로 현실세계에 나타나는 만화.
초능력소년과 소녀과 더불어 '친구'의 정체와 어린 시절 만국 박람회에 대한 향수와 추억까지 함께 할 수 있으며 인간들의 복잡한 우상숭배주의와 단체주의등 일본 사회의 사회적 병리현상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까지 살펴볼 수 있다.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보다 더욱 탄탄하고 흥미로운 우라사와 나오키의 작품들, 그 중에서도 최고의 SF대작이라 손꼽히는 <20세기 소년>의 실사영화는 원작과 원작자에 대한 신뢰로 인해 앞으로 더 큰 기대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