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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분들 어떻게하는지요???

억울해 |2013.11.08 19:47
조회 85,897 |추천 93

저는 결혼 1년차입니다. 시누3 울 신랑이 막내입니다.

사실 이런 상황에서 홀 어머니이신 시어머니 모시는 조건으로 알고도 제가 결혼 했습니다.

 

제가 감안하고 한 결혼,.그리고 시어머님(76세)모시고 살 각오하고 시작은 했지만

요즘에는 "안녕하세요" 나가고 싶어져서 이런글을 올려봅니다.

저도 제 신랑을 사랑하고, 가정을 지키고 싶은마음에...

 

저의 시어머니는 정말 착하신 노인분이십니다.

단지....

항상 잔소리가 입에 달려있어서 끝도없이 그런 소리를 하십니다.

캔맥주먹으면 철이 녹아나서 몸에 안조탄다..고추가루 모두 가짜라고하더라...

겨울에 보일러 많이틀면 감기더걸린다..머리 안말리고 나가면 비듬생긴다더라...

쉬지도 않고 계속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물론 옳은 말도 있어요..

지혜로우신 어르신 말씀이니깐요..

 

그렇치만 어머님 말씀대로면 모든것이 의심되어서 못 먹고 못사고 못입고....

 어찌산답니까?

그냥 죽어버리는것이 안전하지요

 

돈을 쓰는것에 대해서 너무 인색하신 어르신입니다.

 

제가 어머님방 커튼을 사드린다고하자 ...

박스를 창문에 대고 테이프로 발라서 바람이 안들어오게 한다고 하십니다.

 

어머님이 보일러를 너무 안틀어서 추운 겨울이 될것 같아 실내화를 샀습니다(한개에 5000원)

울 어머님은 "양말신으면 되지 그런걸 왜샀냐? "

저를 오히려 꾸짖으십니다.

 

화장실 휴지를 샀더니 완전 화를 내십니다.

주유소 에서 주는 휴지를 쓰고도 없으면 사야지!!! 이러십니다.

 

아파트 분리수거 할때마다 울 어머님은 경계대상입니다.

OK케쉬백 스티커 모으시느라 경비아져씨의 눈치를 봐가며 그것들을 모아오십니다.

 

어머니 시력이 나빠질까봐 TV를 80만원주고 사드려도 고맙다는 말대신 왜그런 돈을 쓰냐고 구박하십니다.

 

나 낡가빠진 후라이팬 냄비 쎄트(4개) 제가 12만원주고 샀는데 저를 낭비하는 여자라고 합니다.

 

자랑이 아니라

저희는 신혼부부이지만 신랑이랑 저는 각각 집한채식 소유하고 있고

그 월세도 나오고 있고

저희 친정은 또한 더 부자입니다.

 

물론 그런 절약하시는 어머님 덕분에 지금의 성실하고 든든한 신랑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렇게 거지같이 살기 싫어요

 

 

저는 쇼핑도 좋아하고

선물하는것도 좋아하고

집을 이뿌게 꾸미고 살고픈 주부입니다.

 

요즘들어 저는 세상에서 노인이 제일로 무섭습니다.

늙어갈수록...

귀가 순해져서(이순) 포용할 수 있는 노인이있고

자신만의 아집에 빠져서 본인의 법칙이 세상의 제1법칙인냥 지내는

노인이 있더라구요

 

또한 나의 남편...

그러한 어머니와 오랫동안 살아온지라...제가 이상한가봐요.

명품을 사는것도 나의 옷을사는것도 아닌데 뭐든지(어머님 화장품 샴푸 등등..생필품)

나보고 절약하라고 하니...("무조껀 어머님 편임)

 

사실 이불도 커튼도 인테리어도... 32살 저는 어머님과 모든 취향이 다릅니다

몇달 살아보니 타협이라는것은 없는것 같아요

잘 모르시는분들 타협하세요 이런 댓들 달지 마세요.

 

귀를 막은 노인과는 타협은 불가능 한답니다.

 

저는 어찌해야 할까요?

 

 

 

 

 

 

 

추천수93
반대수9
베플에휴|2013.11.10 11:09
부잣집에서 딸을 그런 조건에 시집 보내고 친정부모님 몇 날 며칠을 눈물로 지새우셨겠다..
베플chu|2013.11.10 10:21
마지막에 답이 나와있네요 타협은 없다고 이미 결정하신듯~진짜 타협이 안된다고 생각되시면 그나마 쪼끔 말이통하는 남편이랑 먼저 협의해보고 안되면 진짜 강하게 나가는게 좋겠죠??잔소리 무시하고 할거하며 살던지 아에 아무것도(먹을것도) 사오지 말던지 분가하시던지 친정가시던지 애기없으시면 이혼하시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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