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자퇴..
멘붕
|2013.11.12 22:37
조회 511 |추천 0
안녕하세요 지방 전문대 보건계열 학과에 재학중인 1학년 학생입니다 저는 고등학교때 공부를 잘 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전문대에 올 만큼 형편없는 수준도 아니었습니다 제 꿈이 경찰이었기 때문에 사립 4년제 경찰행정학과를 지망했었는데 아버지께서 4년제 사립대학교 학비는 못대주시겠다고 지원서도 쓰지못하게 하시는 바람에 지원서 조차 못써봤습니다 국립대 등록금 정도만 보태주시면 제다 알바를 해서 나머지 등록금을 내고 학교를 다니겠다고 설득해봐도 너무 완고하셨기때문에 결국엔 전문대학교 2곳만 원서를 썼습니다 한곳은 지금 다니고 있는 곳이고 한 곳은 그나마 제 꿈과 관련된 학과였는데 그 과가 인지도도 낮고 전망도 밝지 않았기때문에 제 꿈과는 아무 관련 없는 보건계열 학과로 지원하게됐습니다 전문대에 올 만큼 형편 없는 실력은 아니었기 때문에 입학할때 성적우수장학금으로 100만원 등록금 감면을 받고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학교 생활을 하면 할 수록 너무 후회가 됩니다 솔직히 전문대에 다니는게 너무 창피하고 어디가서 말하고 싶지도 않아서 그나마 내세울 것 있는 보건계열로 진학했습니다 그런데 제 적성에도 안맞는 공부를 하려다 보니까 강의시간에 집중도 안되고 1학기땐 아예 강의시간에 들어가도 공부를 안해서 책이 새책입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받았던 장학금도 못받고 있구요.. 학과 친구들하고도 제대로 어울리질 못합니다 전 a반인데 정작 같이 수업듣는 저희반 아이들과는 친한 친구가 없고 b반 친구랑 더 친합니다 그래서 학교생활이 더 힘들고 정도 안가요.. 지금 생각으론 자퇴서를 내고 더 늦기 전에 경찰학원 다니면서 경찰시험을 준비하고 싶습니다 근데 막상 자퇴하자니 지난 1년간 투자한 시간과 돈이 아까워서 망설여지구요.... 도대체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