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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왜 이렇게 살까요?

희망이라는... |2013.11.14 12:29
조회 141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그냥 제 이야기 한번 써보고 싶어서 작성합니다.

전 어릴때 부터 매우 가난한 집안에서 자랐어요.. 옛말에 3대째 가난은 없다라는 말도 있는데 저희집안도 처음에는 돈벌어오는 아버지, 살림하는 어머니 밑에서 평범했어요. 하지만그 평범은 제가 9살때 아버지 차사고로 끝나게되죠. 한밤에 덤프트럭 뺑소니사고..전 어릴때라 아무것도 모르고 아버지가 아주 많이 다쳤고.. 어머니는 그 아버지 병수발 들고 가면서 할머니 밑에서 자라게 되었는데.. 다친 아버지의 수도없는 수술과 몇년간의 병원 입원.. 그에 따른 어머니의 병수발.. 할머니 밑에서 커오면서 초등학교때는 즐거운 추억 자체가 없는거 같아요.. 항상 배고팟고 항상 추웠고.. 항상 놀림받기 일수 였죠.... 이유는 지긋지긋한 가난 때문에.... 집안 자체도 가난했는데 돈버는 아버지가 차사고로 죽을고비 여러번 넘기고 있는데 그 가족들은 어떻게 살겠어요.. 누구하나 도와주는이 있겠어요? 그 시절 복지도 형편없었지만.. 그래도 기초수급자 등록이라도 해볼려고 면사무소 찿아갔지만 거주중인 집이 아버지 소유라서 안된다네요.. 다 쓸어져가는 초가집 비슷한 집도 집이라고.... 할머니도 많이 힘드셨을꺼에요. 돈은 없지 먹이고 입히고 학교보내야하는 손자는 3명이나되지.. 전 방학이 제일 싫었어요 학교라도 가면 맛난 점심이라도 먹을수있었는데 방학이 되면 매일 간장이나 고추장에 맨밥.. 뒷집에서 키우는 호박잎, 호박나물.... 먹는게 부실하니 몸은 빼빼말랐고 입은 옷은 할머니가 얻어왔거나 주워온거.. 입은 옷때문에 신발때문에 친구들인데 놀림 많이 받았네요..그땐 정말 거지 같은 집보다 친구집에서 먹는밥 친구집에 있는 게임기등이 너무 부러워 친구집에서 매일 살았네요..



전 초등학교 5학년때 부터 알바를 했어요. 신문배달.. 내가 사고 싶은거 사먹고싶은거 누구하나 사줄 형편이 안되니 스스로 벌어서 사고 사먹어야죠.. 하루에 30부씩 꼬박 꼬박 자전거 타고 돌려서 한달에 8만원 받아서 용돈 썻네요.. 학교 선생님까지 학교올때 신문한부 들고 올라고 할정도 였으니 촌구석 학교에 소문이 다 났죠 ㅎ 하지만 머 전 당당했어요.

도둑질해서 돈 번것도 아니니.. 어릴때 학교에 제일 가기 싫은 이유중 하나가 급식비였죠.. 매일 교무실 불려가고 매일 선생이 돈내라.. 돈 없다.. ㅜ 하루는 매일 돈내라는 선생 보기싫어 형이랑 학교 땡땡이 치고 근처 산에 올라가 누워있는데 형이 그러더군요.. 넌 이제 학교 빠지지말고 잘다녀라.. 난 이제 부터 돈벌꺼다라고.. 그땐 아! 왜 나도 돈벌고 싶은데 왜 나보곤 학교 다니라고 하지 라면서 혼자 짜증도 내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면 현명했네요 형이.. 그 후 형은 중학교 중퇴하고 돈번답시고 양말공장이니 벽돌공장이니 다니면서 질나쁜 형들과 어울리게 되면서 소년원만 4번갔다오게 되네요..어릴때 부터 이런 환경에서 살아 오면서 전 돈에 대한 개념도 일찍 생겼고 철도 일찍 들었어요.. 전 공고가서 빨리 취직하고 싶었지만 항상 할머니는 닌 공부해서 대학가야된다고 귀에 박히도록 이야기 하셨죠.. 그래서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하고 나름 공부 열심히해 대학도 장학금 받고 입학 했어요.. 물론 알바를 하지 않으면 안되기에 학창시절에도 방과후에는 무조건알바 했죠.. 새벅신문배달은 운동삼아.. 고깃집 불판닦기,. 참 지겹도록했네요.. 이때 부터 돈의 소중함? 이라 해야되나.. 돈에 대한 개념이 무조건 아껴서 써야된다는 생각에 지금은 그래도 많지는 안지만 넉넉하게 버는데도 몇만원짜리 옷하나도 제대로 못사겠네요.. 매일 몇천원짜리 티 만원짜리 바지.. 친구들이 넌 너무 궁색하게 산다고 머라고 하는데도.. 저도 남들처럼 명품은 아니더라도 남들 입고 먹고 하는거 나도 해보자 마음을 먹어도 쉽지가 않네요.. 성격인지 습관인지 매일 싼거만 찿게되고 가성비만 따지게되고 참 궁색하고 한심하죠? 글을 더 자세하게 쓸려고 했는데 회사에서 폰으로 작성하는거라.. 좀더 자세하게는 나중에 작성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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