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나온 외국여행중간에 오빠를만난건 올한해 가장큰 행운중하나였어.외국에 나와살면서 이렇게 서로 깊은얘기를 많이 나눈건 처음이었거든도보여행으로간거라 몇주간 먹고 자고 걷고 걸으면서 서로의 속사정도 많이듣고초반에 혼자 걸어다닐땐 무겁던 발걸음이 오빠랑 걸을때는 왠지 모르게 가벼웟었어.처음에는 몰랏어 내가 오빠를 좋아하게될거란것을
왜냐하면 오빠는 좋아하는여자가있었고 다시만날 그여자얘기를 귀에 못이박히도록들으며 응원하고 격려했던 나였으니깐.시간이 차츰차츰 지나면서 내가오빠를 좋아하는건가? 에이 설마,라는 생각이 접어들때즘 이미 오빠를 포함한 모두가 나의 짝사랑은 눈치채가고 있었지.들켜버려 그런걸까 아님 내스스로가 이건 좋아하는거구나 알아차려서 그런걸까
이보다 더 편할수 없던 오빠와의 자리가 지금은 좌불안석이더라.이런내가 부담스럽겠지. 그런데도 요즘 오빠생각이 안나는 날이없어.뭐하다보면 아 오빠한테 보내줘야지 아 오빠한테 자랑해야지.우리가 먼 타지에서 만나서 오빠와 나라는 관계말고는그어떤연결고리가 없어서, 오빠를 보고싶은데 구실이없다는거에 많이 가슴앓이도했어.
난 오빠가 그여자분을 다시만날꺼 라는걸 알아,응원했던내가 지금은 잘안됬으면 좋겠다고 속으로 수십번 악담하고있어.나 참 이상하지?얘기할곳이 마땅히 없으니 혼잣말짓걸이다가 누군가 한사람 들어주겟지 하며이런데 글도 다 올려본다. 오빠 오늘도 혹시볼수있을까하며 구실찾는 나이지만.언젠가는 오빠한테 그여자분이 마음속에서 사라질때쯤 고백할려해지금도 수십번 고백하고 싶은마음 감출수가 없지만, 난 지금 오빠같은 좋은 술친구를 잃고싶은생각이 없거든.그러니깐 날 멀리하지만 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