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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이 애국심의 척도?

맞춤뻡 |2013.11.18 20:51
조회 37 |추천 0

글 작성 도중 원인불명의 이유로 글이 날아감...

 

필자는 빡침을 참을 수 없었지만 더 빡치는 이 일을 판너들에게 물어보고 싶었음.

 

우선, 필자는 서울소재의 손가락에 드는 대학을 나와서 현재 동일대학의 대학원 재학중임.

 

뭐 어찌보면 부모님 잘 만나서 장래 걱정은 없고, 어려서부터 정해진 장래를 향해 열심히 정진중.

 

아, 남자임^^* 심지어 좀 생김...

 

아무튼, 필자는 경영학을 전공하면서 중국과 미국(중국어와 영어를 포함한 나라 문화와 역사)학

 

또한 열심히 공부했기에 나름 이 부분에 학식이 있음!!!

 

물론 다른나라에 대해 그렇게 안다는건 우리나라의 역사나 현황등은 더욱 빠삭하다는 뜻이겠죵?!

 

다만, 맞춤법에 있어서는 필자 자신이 옳은 표현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확신이 없음...

 

주로 화자되는 '병 빨리 낳아'  '반듯이 성공해'  '그런대'  '어떻하나요' '거슬음돈 밧았어'

 

등의 실수는 하지 않으나, 간혹 필자도 생각지 못한 띄어쓰기나 자주 사용하지 않는 어휘등의 실수

 

를 하기도 함. 누구한테 맞춤법 틀린다고 지적 받은적은 없음.

 

이 정도면 무식한건 아니잖아?

 

---여기까진 자랑이 아니고, 내가 이제부터 언급할 사람한테 애국심 따위로 지적받을 하등의 이유가

없다는 말임.

 

근데 요 한달 내내 나한테 지적을 하는 누나가 있엉.

 

솔직히 여기서 카톡할 때 맞춤법 하나하나 다 맞춰가며 국어책 대사 읊듯이 쓰는 사람 몇이나 있어?!

 

거의 없을껄?!!!!!!! 아닌가?!?!?!?!?!?!?

 

아무튼 난 카톡상에서 맞춤법을 잘 맞춰쓰는 사람은 아니야.

 

'xx 햇어'  '몰러어케아러ㅋㅋ'  '몰겟당'

 

요 정도는 누구나 몰라서 틀리는게 아니라 그냥 저렇게 쓰는구나 할 수 있는거잖아?

 

아니면 '짬간 머좀 햇어'나  '글셰' 같은거는 누가봐도 오타고 ㅎ

 

지역단체 동아리 단체카톡방이 있는데, 그 누님이 자꾸 태클을 거는거야.

 

그 카톡방에서 내가 제일 막내거든. 학력 스펙 능력 상관없이 봉사하는곳이라 모르긴 몰라도

 

나보다 공부 많이 한 사람은 없을거야 그 방에.

 

그 누님이 허세라고 해야하나?

 

척 있잖아. 있는 척, 잘난 척, 예쁜 척, 아는 척 등 척이 쩔어.

 

그래서 주위에서 평판도 좋지 않은걸로 알고 있는데, 내가 제일 막내다보니 내가 말 할때마다 귀신

 

같이 카톡 확인하고 지적을 하는거야.

 

그것도 다른 사람들 다 나처럼 말하는데, 절대 안건드려.

 

내가 자기보다 한 살 어리다 이거지.

 

내가 말 할때만 득달같이 달려듬.

 

얘기도 해봤지.

 

'누님, 제가 정말 몰라서 그렇게 쓰는것도 아니고, 그냥 채팅어투잖아요? 제가 어른들하고 대화하는

 

것도 아니고 면접을 보는것도 아니고, 그냥 편하게 쓸 수 있는 말들이잖아요?'

 

라고.

 

아니라는거야. 한국인이 한국말을 그렇게 쓰면 애국심이 없는거래. 매국노랑 다를 게 없다는둥.

 

미치겠더라.

 

그래서 의식해서 그 카톡방에선 맞춤법 딱딱 맞춰가며 썼어.

 

근데 나도 사람인데 친구들하고 카톡하면서

 

'ㅋㅋㅋㅋㅋ머 뱅쉰아 디스하는고야?' 이러고 대화하다가 카톡으로 동아리 형이 불러서 뭐 하라는거

 

처리했냐고 물어보면,

 

네 햇습니당 행님!!

 

이러고 답할 수 있잖아?

 

또 바로 카톡이 하나 더 와.

 

'xx아 했습니다고 형님이지.'

 

내가 저 위에 애국심 드립에 매국노까지 나오니까 기분이 좀 많이 상해서 개인톡으로 따졌어.

 

한 달을 참았는데 저딴 소리 들으니까 진짜 화가 나더라.

 

'누님, 저에 대해 얼마나 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배울만큼 배웠고, 제가 맞춤법을 완벽히 맞춰 쓰

 

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누님 만큼은 쓸 자신이 있습니다.

 

누님 저번에 애국심, 매국노 운운하시던데 저 누구보다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제 피 같은 시간 2년을

 

나라를 위해 쓴 사람입니다. 맞춤법 맞춰가며 하는 독설은 사랑이 가득한 독설입니까?

 

사실 요즘 사람들 우리나라 국사나 국가안보, 정세 같은 것에 관심있는 사람 몇이나 됩니까?

 

누님 대선 때 후보들 공약을 한 번이라도 따져보고 뽑은적은 있긴 합니까?

 

신미양요가 어느 나라하고 있었던 사건인지는 아십니까?

 

면전에 대고 쏘아붙였어.

 

찍소리도 못하더라.

 

당연하지.

 

맞춤법 백날 맞춰가며 카톡해봐야 국사도 몰라, 임진왜란이 조선시대 때 전쟁인지 고려시대 때 전쟁

 

인지도 몰라, 북한이 과거에 어떻게 했고, 현재 우짜고 있는지도 몰라, 국회의원이 쿠데타 모의하고

 

빨갱이가 당수좌를 꿰차고..

 

중국이 지금 하고 있는 동북공정, 한글공정은 왜 하고 있고, 우리가 어떻게 대비할지..

 

아니, 동북공정 자체를 모르는 사람도 많더군.

 

그 누님한테도 말한거지만,

 

여기 판에도 보면 맞춤법, 젓가락질, 연필 쥐는법 같은걸로 쓸데없이 탁상공론이나 하고 애국심 운

 

운하고, 한국인이면 맞춤법은 옳게 써야한다 안그러면 모자라보임.

 

이딴 쓰잘데기 없는 소리말고 우리나라 국사부터해서 지금 우리나라가 우째 돌아가는지부터 좀 돌

 

아봐라.

 

맞춤법 가지고 애국드립을 치는 부류 중 우리나라 국사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거며,

 

지금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 간략히라도 아는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다.

 

모자라 보인다는 말 뱉기 이전에 본인의 두뇌는 모자라지 않은지 성찰해 볼 수 있는 오늘이 되었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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