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누나넷과 사는 5대독자이야기 - 13

독자달구 |2013.11.22 20:28
조회 29,096 |추천 144

 

 

 

 

 

 

 

날씨가 엄청 추워지는데 자꾸 움츠려들게 되네요 ㅋㅋㅋㅋ감기들 조심하시구요

어 댓글 답변 몇개 해드릴께요ㅋㅋㅋㅋ 아 이 드립은 뭐랄까 알려드리기 되게 어려워욬ㅋㅋ

아 그리고 빨리빨리 오려고해도 가게일이 겹치다보니 어렵네요 ㅋㅋㅋ에ㅐ 그리고

용인살고있는게 맞아요 ㅋㅋ 뭐 시즌1때부터 알려진거니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언니분이랑 같이 제글읽어주시는분 왜 다 읽으신고는 싸우세요 ㅋㅋㅋㅋ

사이좋게 보시길바래요ㅋㅋㅋㅋㅋㅋ튜은데 댓글남겨주신분 감사합니닼ㅋㅋㅋ튭네요

 

 

 

 

 

 

 

 

 

 

 

 

 

 

 

 

 

 

 

 

1 . 오락실

 

 

 

내가 고등학생때 일임

 

방학때였나 여튼 나는 내방에서 컴터게임을 하고있었음

그때 갑자기 방문이 벌컥하고벌림

 

보통 문열면 현실에선 그냥 달칵 또는 터킥 하면서 열려야되는데

말그대로 진짜 벌컥임

 

벌컥놀람

 

문열린곳을 응시하니 막내누나가 용무가있는 눈빛으로 나를 봄

 

 

나왈 " 무슨용무요 "

막내왈 " 나 동전이 엄청많이생김 "

나왈 " 개념이 좀 많이 생겼으면좋겠는걸"

막내왈 " 널 개년으로 부를순있어 "

나왈  " 닭치시고 용무 "

막내왈 " 너에게 동전좀 나누어줄테니 오락실가자! "

 

 

 

 

 

지금은 동네에 오락실하나 찾기 힘들지만

그때당시에는 오락실이 꽤있었음

 

나도 심심했기에 오락실가는것에 동의하고 출발함

 

 

나왈 " 조이스틱좀 뚜둘겨봤냐? "

막내왈 " 흥 너 펌프에 펌이라도 들어봤냐? 허접"

나왈 " 근데 펌프까진좋은데 화장은 왜했니? "

막내왈 " 투철한 준비정신 "

나왈 " 준비한게 그거냐? "

막내왈 " 요즘 얘들 화장엄청함 이정도면 양반임 "

 

 

 

 

노비

 

 

투철한 노비정신

 

 

준비하지마

 

 

얼굴이 탐관오리

 

 

 

오락실에 도착함 우리동네에 오락실이 몇게있는데 그중에

규모가 좀 큰 쪽으로 갔음 들어가니 수많은 게임소리가 겹쳐서들림

막내누나와 나는 조금 돌아다니며 관전을했음 뒤에서 관전하니까

오락하던사람들이 뒤를 흘깃거리며 쳐다봄

 

막내왈 " 야 이거봐 오락실도 준비하고 와야되 "

나왈 " 뒤에서 쳐다보니까 "

막내왈 " ㄴㄴ 우린 그저 관전했을뿐인데 본거임 관심있어서본거임 "

 

 

관종

 

쳐다보지마

 

니 얼굴이 관심종자

 

 

 

나왈 " 우리도 이제 하자 동전줘봐 "

막내왈 " 응 기다려봥 "

 

 

누나가 동전주머니를 꺼냄

 

꺼낸거까진 좋은데 동전이 아니 애초에 그 주머니에 들어있는게

동전이 맞는건가

 

주머니가 터질꺼같음 동전이 한 사천오백개는 들어가있는듯했음

동전주머니가 뭐랄까

 

 

비대하달까 비대하다못해

비관적임 뭔가 슬퍼보이기까지했음

 

 

동전주머니를 열어보니 금은보화

내가 마치 보물을 찾은듯한

 

 

신밧드

 

 

 

하지만 사실 그 금은보화는

10원 50원 100원 500원이였음

이 여자가 악날한게 지는 은색을 가지고

나는 황동색 옅은은색을 줌

 

 

10원짜리와 50원짜리들은 오락실주인분들에게

바꾸기가 뭐하여 앞에 슈퍼에서 바꿨음

들고갈땐 이삿짐센터였는데 바꾸고보니

 

딸랑 800원

 

 

위기의 신밧드

 

 

오락 8판밖에 못해

 

 

 

난 일단 누나와 헤어져서 각자 할게임을 하기로함

막내누나는 무슨 테니스치는거 같은 게임을 하고

나는 철권이라는 게임을함

 

 

테니스치는건 말그대로 테니스치는 게임이고

철권이라는게임은 그냥 서로 치고박고싸우는게임

그러다 상대방에 반대쪽에서 도전을할수있는거임

 

한창 치고박다가 어떤사람이 반대쪽에서 도전을했는데

개 잘함

 

 

위기에 신밧드 K.O

 

700원남아서 그냥 딴게임하기로함

그러다 막내누나가 이리오라는식으로 나에게 손짓함

 

그쪽으로 갔더니 드럼치는게임이 있는거임

막 드럼치고 박자맞추면서 노래나오는 그런거 암?

 

 

 (네이버이미지)

 

 

뭐이렇게 생긴거임

 

나왈 " 이걸 하겠다고? 할줄알어? "

막내왈 " 도전정신 "

 

 

눈빛은 도박정신

노비가 도전도 할수있나

 

 

비싼게임이였던걸로 기억함

500원인가 300원인가 넣고선 했는데

소리가 생각보다 크게남

 

여자가 하기엔 조금 무리가있는게임이였는지

주변에 사람들이 조금 모여서 구경함

개고수인줄 아랐나봄

 

하나같이 눈빛들이

 

오 개고수? 개고수등장?

 

 

근데 현실은

 

 

개털

 

 

 

쉬운레벨의 노래가 나오고 박자맞추는것도 되게 느리고

누가해도 맞출수있을거같은데 이 여자는 엊박자에 뭔가 몸 움직이는게

어색함 꼭두각시인줄아랐음

 

주변을 한번 빙 둘러봄

누가 조종하는건가

 

뭐지 등에 실같은게 붙어있나

왜이렇게 못하는거지

 

개고수일거같아서 구경했는데

개못하니 하나둘씩 구경꾼들 떠나가고

개털이된 막내누나와 나만남음

 

나왈 " 야 그만해 안쓰러워서 못보겠다 "

막내왈 " 에이씨 뭐가이렇게 어려워!! "

나왈 " 딱봐도 어렵게생겼잖아 비싸기도 드럽게 비싸고 "

막내왈 " 색깔도 이쁘고 좋아보여서 한건데 구려!! "

 

 

생긴대로 논다더니

 

 

드럼게임을 뒤로하고 오락실2층으로 올라감

2층엔 플레이스테이션게임이 있었음

위닝이라는 축구게임도있고 여러가지겜이있는데

그 게임중에서 한곳에서 우린 멈춰섰음

 

 

WWE레슬링게임

 

 

그때당시 엄청난 인기를 누리던 미국 프로레슬링을 본따만든 게임이였음

마치 뭐에 홀린듯이 우리는 동전을 넣고 서로 캐릭터를 고르고

싸우기 시작했음 나는 이미 레슬링 기술을 알고있었고

플스 조작법도 알고있었기에 막내누나를 영혼까지 털고있었음

 

그러다 레슬링 피니시기술중에 쵸코슬램이란게 있음

목잡고 들었다가 내리치는 기술인데 막내누나 캐릭터한테

쵸코슬램을 시전했음 막내누나 캐릭터가 자지러짐 바둥거림

 

 

나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쵹코슬람!!!! "

막내왈 " ㅡㅡ 이새기가!!"

나왈 " ? 켁켁컥컥ㄱ넉ㄴ머ㅏㄱ커게켁케게게게켁컥컥 "

 

 

쵹코슬람

현실시전당함

 

이름처럼 달콤하지않구나

현실은 쓴법이네

 

 

한창 놀고있는데 오락실로 둘째누나가 옴

장보고 집가다가 같이 갈려고 들렸다고함

 

막내왈 " 아 근데 이새기가 져주지는 못할망정 주저리주저리 "

둘째왈 " ㅋㅋㅋㅋ하이튼 인정머리없는새기 저번에는 주저리주저리 "

나왈 " 야 여기 오락실인데 좀 나가서 떠들지? "

 

 

갑자기 둘다 자리를 잡고 떠들기 시작함

 

 

나왈 " 아니 나가자고 그렇게 노닥거릴꺼면 "

막내왈 " 주저리주저리 노닥노닥 주절주절"

둘째왈 " 주저리주저리 노닥노닥 주절주절"

 

 

 

 

나왈 " ..........................................................?............................................................"

 

 

 

 

 

 

 

 

 

 

 

 

 

 

노닥실

 

 

 

 

 

 

 

 

 

 

 

 

 

 

 

 

 

2 . 운전면허

 

 

 

군대가기전 몇달의 자유의 시간이있었음

3달인가 남았을 무렵 김여사가 나를 노려보다 한마디하심

 

김여사왈 " 야이 돼지우리좀 치우고 너 내일부터 운전면허나 따 "

 

 

그래 놀면 뭐해 운전면허나 따자 생각하며 운전면허 학원 등록하러감

총무실인가 뭔가 여튼 거기들어가니 등록같은거해주고 돈받고 내일부터 나오라함

 

나왈 " 오늘은 그냥 가면되나요? "

 

했더니 직원이

 

ㅇㅇ꺼져 라는 눈빛으로 고개를 끄덕임

ㅇㅇ ㅇㅋ 라는 눈빛을 쏴주고 나도 나옴

 

밖으로나오니 노랑색차를 타고 열심히 운전하는사람들이 보임

흥 병아리승용차 하나 못몰아서 세상 살겠어 라는생각을 하면서 집에갔음

다음날 운전학원 도착하니 운전선생님 한분이 내이름을 부름

 

 

운전선생왈 " 장진재씨 "

나왈 " 아 예!! "

 

 

운전선생님이 인도하는곳으로 가보니 병아리승용차는 온데간데 없고

왠 트럭이 있는거임

 

당황스러움이 몰려옴

 

 

나왈 " 저 선생님 전 이거타는건가요? "

선생님왈 " 엉 너 1종보통 신청했잖어 "

 

갑작스러운 반말과 트럭이 나를 덥침

 

나왈 " 아 원래 1종보통은 트럭으로 따는건가요? "

선생님왈 " 응 어여 타봐 기본조작법  알려줄텡께 "

 

사실 그때난 차 운전은 완전 하나도 몰랐음

1종보통은 스틱으로 시험보는지도 전혀몰랐음

트럭에 타니 스틱이 뙇

 

 

나왈 " 어 선생님 이거 스틱이뙇..아니 스틱이네여? "

선생님왈 " 그럼 당연하지 임뫄 "

 

 

 

도전적인 임뫄와 스틱이 나를 반겨줌

 

 

선생님왈 " 그렇지 그걸밞고 시동을걸고 천천히 발을 때면 앞으로가진다잉? "

나왈 " 아 이렇게여? "

 

 

진짜 앞으로 가짐 신기했음

근데  와와 신기하다 할때가아니였음

브레이크 밞는것을 까먹고 와 와 신기해했던거였음

 

차는 앞으로 굴러가고 내 뇌도 굴러가고

운전선생님도 차문에 매달린체로 굴러감

 

 

선생님왈 " 아 아야 으악 진재씨 그 뭐냐 그 그거 밞아 그거 "

 

 

뭐를요

 

 

선생님도 당황했나봄

내 눈은 사슴처럼 초롱거렸지만

하나알랴주면 둘은 모르는 사슴이였음

 

 

선생님왈 " 아 아야 으악 진재씨 내려 지금 "

나왈 " 지금요? "

 

 

되묻는 나를 선생님이 죽일듯이 노려봄

뭔가 엄청난일이구나 싶으니까 몸이 더 굳어버림

일단 내렸음 운전선생님이 브레이크를 밞고 시동을끔

 

 

선생님이 차에서 내리고 나를 노려봄

뭐지 토끼뜀이라도 해야되는건가

운전면허따기도 전에 취소되는건가

 

 

선생님왈 " 후 ...진재씨 일단 기다려요 "

 

 

그래서 기다렸음 조금있다 선생님이 다시돌아와서

기본적인 조작법을 엄청 자세하게 아주자세하게 무지 자세하게알려쥼

커피와 담배향이 나는걸로 보아 저쪽에서 마음을 다스리고 오신듯함

 

 

여러가지 시험들 운전연습 등등등을 거치고 나니 어느세 시험날이 왔음

시험전날 마음을 가다듬고 잠에듬 아침이 밝았음

 

상쾌하게 일어났음  창밖을보니

 

 

상쾌하게 눈내림

 

 

염병

 

 

 

부슬부슬 내리는것도아니고 아주 함박눈으로 내림

쓰디쓴 함박웃음을 지으며 운전학원으로 향함

 

맞아 눈이 이렇게 내리는데 무슨 운전시험이여

미뤄지겠지 맞아 미뤄질꺼야

 

 

운전학원 도착해서 선생님께 물어봄

 

나왈 " 쌤 이렇게 눈오는데 오늘시험 미뤄지죠? "

선생님왈 " 무슨소리여 얼른 차타 "

 

 

단 3초만에 나의 희망을 미뤄버림

단 13초만에 나는 차에 타게됬음

단 3M앞도 안보이고 뒤도안보임

 

 

A코스B코스가 있는데 A코스가 조금더 어렵고

B코스가 조금더 쉬운코스였는데

나랑같이 시험보는 아주머니께서 나에게

 

아줌마왈 " 학생 우리 가위바위보해서 정할까? ^^* "

 

 

고작 나이 20살먹은 학생이 나이 50은 되보이는 아주머니와

A코스B코스를 정하기위해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데

가위바위보를 한다?

 

 

 

가위바위♡♡개미똥꾸멍멍이가노래를한다

 

 

A코스에서

 

 

 

 

 

그렇게 나의 운전시험이 시작되었음 옆에 학원선생님이 타시고

여러가지를 보면서 감정을 하게됨 막상 그리되니 떨리고

한치앞도 안보여서 더 떨림

 

 

항창 차를 몰고있었음 나름 순조로웠음 그러다 신호가걸려서

멈췄는데 차 시동이 갑자기 꺼짐

 

 

내 뇌도 꺼짐

 

 

선생님왈 " 어허 진재씨 얼른 시동 다시켜봐요 "

 

 

 

 

뭘 다시켜?

다 시키네?

넌 손이없냐 발이없냐 니가해

 

 

뭐래는거냐 볍신아 

 

뇌가 꺼져버려서 정신병이 도질라함

손발이 맘대로 움직이고 좀있으면 눈길을 달리며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 하며 뛰어나갈꺼같았음

 

그순간 김여사 말이 스치듯 지나감

 

 

김여사왈 " 너 떨어지면 니돈으로 다시 재등록해 아랐냐? 떨어져도 붙어 "

 

 

 

떨어져도 붙으라는건

쓰나미가 와도 붙으라는거임

 

 

그 생각이나자 뇌 시동이 켜지고 다시 잘움직여지기 시작함

갑자기 엘리트 운전수가 되서 결국 합격통보를 받았음

날아갈듯이 기뻤음

 

기쁨도 잠시 50되보이던 아주머니가 B코스에서 나랑 교대하자마자

십팔초만에 신호위반으로 실격처리되버림

 

 

십팔 십팔초라니

 

 

 

기뻐할틈도없이 시무룩한척해야했음

그리고 다시 운전학원으로 돌아왔고

 

아주머니는 항의를 하러 총무실로 갔고

나는 그동안 나를 가르쳐주신 운전선생님과

악수를 하고 집으로 돌아갔음

 

 

일단 김여사에게 알려야겠다 싶어서 연락함

 

나왈 " 엄마? 나 운전합격했어!!! "

김여사왈 " 오 왠일이래 잘했네 잘했어 차라도 사줘야되겠네 우리아들 "

나왈 " 오 !! 진짜? 사줘사줘 언제사줘? "

김여사왈 " 착각하지마 "

나왈 " 엉? 뭐를? "

김여사왈 " 내가 요즘 뻐근해서 이제 너도 내바램대로 면허도 땄으니 운전은 이제 니가다해라 "

 

 

나왈 " .............................?........................................................................................."

 

 

 

 

 

 

 

 

 

 

 

 

대리운전

 

 

 

 

 

 

 

 

 

 

 

 

 

 

 

 

즐거운 주말되세요

 

 

 

추천수144
반대수5
베플꿀단지|2013.12.04 10:06
요즘 너무 뜸한거 아니오 ? 찐벨 기다리는 우리를 무시하는거오 ?

이미지확대보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