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남자친구와는 현재 2년 조금 안되게 만나고 있는 중입니다.
적지 않은 나이 차이 인지라 현재 저는 대학생이고, 남자친구는 직장인입니다.
또 버스나 기차를 타고 두시간 반 거리에 살고 있는 장거리 커플입니다.
이렇다 보니 연애 초반 부터 보통 2주에 한 번, 정말 잘 못만난다 싶으면 3주에 한 번 이렇게 주말에 만납니다.
처음에는 자주 만나지 않으니 서로 더 애틋하고, 질리지 않아 장거리 연애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에 대한 사랑이 점점 커지다 보니 너무 힘이 듭니다.
장거리 연애라 카톡이나 전화로 연락을 하는게 대부분인데, 남자친구는 일 때문에 저는 학교생활 때문에 연애 초반 보다 많은 연락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직장인이다보니 밤 늦게 끝나는 경우가 자주 있기 때문에 힘든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저는 일이 끝나면 전화로 하루에 다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힘들어 하는 모습 보면 "힘들지? 얼른 자."라는 말 밖에 하지 못합니다.
그러면 "아니야. 얘기 좀 더 하다 잘게."라는 말을 해줬으면 좋겠는데, "응. 미안. 일찍 잘게." 이런 말 뿐 입니다.
주변 친구 커플이 자주 만나며, 밤이 늦으면 남자친구가 데리러 오는 모습 보면, 나도 남자친구가 있는데 나는 왜 이러고 있는거지. 꼭 이렇게 까지 하면서 만나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만나거나 연락을 할 땐, 사랑 받는 다는게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 만큼 남자친구도 많이 좋아해주고 있습니다.
저 역시 남자친구를 많이 좋아하고 있구요.
지금 남자친구와 처음으로 한 것도 많고, 추억도 많아 헤어지기가 겁이 납니다.
정말 답답하게도 장거리 연애가 힘들고 지치면서도 남자친구를 너무 좋아하는 이런 마음을 저도 어떻게 해야할 지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연애를 계속 해야 할까요?
톡커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