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디에다 말을 해야할지 몰라 고민하다 글을 올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 사촌동생 이야기 입니다.
지금 핸드폰으로 글을 적고 있어서 오타가 발생 할 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 사촌동생은 장애를 갖고 있습니다.
현재 나이는 20살이 넘었지만 동생의 지능 지수는 2~3살입니다.
자기표현 하나 마음대로 할 수 없고 말도 옹알이 처럼합니다.
걷는 것도 늘 걸음마 시작한 아이처럼 불안하게 걷습니다.
조금 괜찮은 아이들은 특수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취업으로 나가지만.
제 동생은 취업을 할 수 있는 조건이 되지 않아 취업도 어렵고 20살이 지나
위탁센터같은 곳에서도 늘 거부 당하곤 합니다.
아무래도 지능이 조금 더 있고 자기 의사 표현이나 말을 잘 듣는 아이들 같은
경우엔 들어가는게 훨씬 수월하지요.
현재 이모부와 이모는 동생의 재활 치료비, 약값 때문에 맞벌이 하고 계시고.
집안 사정때문에 동생을 늘 맡겨야 하는 상황 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현재 동생을 위탁하고 있는 특수단체가 있습니다.
몇일 전 이모가 전화 한통을 받고 큰 충격을 받았는데..
전화 내용은 이렇습니다.
단체 안에서 어떤 선생님이 동생을 매우 때린다는 것입니다.
폭언,폭력...도가 지나치게 때린다는 것입니다.
제보를 주신 분도 그곳 선생님이 셨지만.
폭력을 휘두르는 선생님 때문에 너무 도가 지나치기에 죄책감 없이 때리는
그 모습을 못보겠다며 자기는 그만 두면서 연락 드린다고 하더라구요.
시설에 온지 얼마 안돼셨지만 그 광경이 너무 자신을 고통스럽게 한다며
특수단체 쪽의 바닥이 워낙 좁아 다른 곳에 제보는 할 수 없고 부모님한테
직접 말씀 드린다며 전화 왔었습니다.
그 전화를 받고 이모는 거의 실신 하다시피 누워있고
그동안 동생의 상처들과 몸의 피멍들 작년엔 몇달동안 걷지 못했던 것들..
어느날은 얼굴 반쪽에 피멍이 들어 왔던... 그럼에도 폭행을 휘두른 교사는
동생이 말도 제대로 못하고 다른 아이들한테 많이 맞는 다고..교사가 부족해서
늘 제 동생에게만 신경을 못쓴다고.....했던 여자였습니다.
증거도 없고 그곳엔 cctv도 없습니다.
그렇게 그 여자한테 맞는 아이는 제동생과 다른 여자아이 한명이 더 있다고 합니다.
그 전화를 받은 후 이모는 동생을 데리고 있지만 계속 데리고 있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네요...
동생에게 처음으로 물어봤었습니다....
나:우리 웅이 ooo가기 싫어요?????
동생: 시무룩한 표정을 짓더니 울려고 합니다.
나:웅이 울지 말고 누나 보자~ 선생님이 웅이 아프게 아야아야 하게 했어요?(제 머리를 때리는 모션을 취하며)
그랬더니 동생이 눈물흘리면서 고개를 위에서 아래로 한번 끄덕거립니다.
처음으로 동생한테 질문을 했던 것이고 그에 고개를 움직인 모습에
저도 가족들도 모두 놀랐습니다.
생계를 위해선 이모부,이모가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고.
다른 단체에선 동생을 받아주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 여선생이 지위가 어느정도 있어서 건드리지 못한다고 하고.
그곳을 고발하면 당장 동생 맡길곳이 없어 어려운 상황이라
어떻게 손도 못쓰고 있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너무 분통합니다.
어떻게 힘없는 아이를 의자로 내려찍고 손바닥으로 뺨을 때리고.
발로차고....어떻게....여자선생님이 그럴수 있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