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은 밑에 있습니다.. 밑에 쓰는게 더 나은거 같더라구요....)
안녕하세요. 제목처럼 올해 20살.. 한달후면 21살이 되는 여대생입니다.
20살... 다들 너무너무 이쁜나이라고....그땐 멀해도 이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워 보인다고들 하는데..
전 이제 시작한 20대가 벌써 두렵고...무섭고 그러네요..
외국에 살아서 친한 한국사람도 많이 없고... 휴일날 불러서 놀 친구들도 없고...
기분 나쁘거나 좋을때... 같이 만나서 수다떨고 술마실 친구 하나 없고..
영화보러가고 싶어도...놀러가고싶어도....얘기하고싶어도...
핸드폰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 연락하나 제대로 할 수 없는 제가 너무 한심하고 비참하고.... 인간관계 왜 이런가...진짜 쓰레기같단 생각들어요.
페북이나 이런 인터넷으로 소셜하는 곳에 가도 그냥 나만 이렇게 혼자구나...싶어서 이미 없앤지 오래구요.
고작 20인데 벌써부터 이렇게 외롭고 친구도없고... 이런 제가 너무 한심해요..
좀전에 "27살...저만이런가요" 이란 제목의 글을 읽어봤는데...어쩜 저랑 그렇게 같던지...
혼자서라도 돌아다니자!하는 맘에 영화도 보러다니고 기타도 배우고 피아노도 다시 치고 쇼핑도 다녀오고 그랬는데.... .....일주일을 못 가네요.. 어딜가나 누군가랑 같이 있는 사람들....
저 혼자만 혼자....그냥 덩그러니 다니니깐 괜히 주눅들고....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는거같고...
다들 20살부터 자기자신을 가꾸라고 하시는데.... 가꿔도 머 이쁘게 보일사람도 없고..
그냥... 혼자 있는게 벌써부터 적응이 되버리면..나중엔 진짜 사람들 만나기도 힘들거같은데...
어떡해야하죠......
인제 20살이..... 별 ㅈㄹ이네... 이런소리 하실수도 있지만...
진짜.... 참.... 외롭네요... 이렇게 반복되는 일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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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글.
우와....정말...너무너무 감사하게도...진짜 댓글달아주신 모든~~~분들이 다 좋은말씀.. 응원해주시는 글이네요. 이걸...어떡해 감사해드려야할지....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그냥... 혼자서 이렇게라도 글쓰면서 시간보내자..하며 썻던 글이 톡이되다니ㅠㅠㅠㅠ
댓글달아주신 분들 다 너무너무 감사해요..... 첨엔 댓글을 다 달았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진짜 하룻밤사이에 톡이되고 많은 댓글이 달려서 아직도 읽고있습니다.
일단... 거의 대부분의 댓글이 취미를 하거나 혼자 집중할 수 있는걸 하라고 되어있더라구요..
취미나 시간보낼수 있는 일을 해도.. 얼마 못 가더라구요.. 집중력이 없는 제 탓이지만 그냥 하다보면.. 그 허함이.... 혼자라는 그 생각이 없어졋다가도 금방 다시 들어서 힘이 빠지고.. 무기력해지고 사람이... ... 아무튼 진짜 너무 외롭다는..생각이 많아요.
그리고 애완동물 키우라는 댓글.. ㅜㅠㅠㅠㅠㅠ 저두 제발 그러고싶어요ㅠㅠ
엄마가 사람 아니면 집에서 머 키우는거 자체를 너무너무 싫어하세요ㅠㅠㅠㅠ
그리고 ㅠㅠ 카톡이나 이메일하라고 주소 알려주신분들... 정말...진심으로 감사해요..
근데 지금 부득이하게도 폰이 고장ㅋ........................폰없이 한달넘게 살고잇네요;; ㅠㅠ
(폰 생기면... 연락드려도되죵? ㅠㅠㅠㅠㅠㅠ 다들 진짜 너무 고마워요)
근데 또 그런거 있죠... 지금이야..이렇게 도와주신다고 톡 하자고 하셔도..이게 얼마나 갈까...싶은 걱정이 먼저 되요... 이런게 너무 싫어요... 자꾸 끝을 먼저 생각하는 제가.. 친구를 사귀면 이게 얼마나 갈까..싶고.... (특히 한국에 계신 분들은...시차도 안맞고ㅠㅠ )만나지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랑 나 응원해달라고 톡을 하면... 이게 얼마나 갈까.... 만나지도 못하고 시차도 안 맞고... 이런걱정 말이죠...
아무튼.... 정말 이멜주소 가르쳐주신 분들...톡하라고 아이디 알려주신분들... 술한쟌하자구 ㅎㅎ 장난으로 말씀해주신분들 ...너무너무 감사해요!!! 진짜 이 순간만이라도 너무너무 행복하고 참 좋은분들... 또 한편으론...나같은 사람이 많구나.... 하는 위로 많이 받고 갑니다.
또 베플보니깐... 사람 사는거...다 거기서 거기구나...싶고 자기자신이 얼마나 긍정적이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바뀌는거 같아요. 그래도 공허함은 어쩔수없는거 같지만...
댓글달아주신분들.... 제 글 읽어주신분들... 다 정말 진심으로...진심으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앞으로 저 같은 사람이 많이 없길 바라며... 그리고 베플보고 많이들 힐링되고 힘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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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신다는 분들!!!! 땅덩어리가 크긴 크지만ㅋㅋㅋㅋ진짜 연락되면 연락하면서 지내요ㅠㅠ 가끔 머 방학때라두 만나서 놀아요ㅠㅠ 이멜이나 카톡알려주신걸로 연락드릴께용!!! 한국사시는 분들도.. (제 또래가 생각보다 많더라구요ㅠㅠㅠㅠ) 정말.. 괜찮으시다면 연락 드려.....드릴께요!!
진짜..너무너무 감사합니다!!!! ㅜㅜㅜ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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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추가추가++++++++
와... 오늘의 톡에 이어 오늘의 판이라니!!! ㅠㅠㅠ 진짜 이런글이 판에 올라도 되나;; 싶네요.
엄마가 항상 "우리 딸 친구없어서 외로워서 어떡해..."이러면서 그러는데 걱정할까봐 "난 혼자가 좋아. 걱정마 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억지로 웃으면서 참다가 이렇게 글을 올렸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조언해주시고 이것저것 알려주셔서 너무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드리고 기뻐요...
메일 알려주신 분들.. 진짜 너~~~~~~~~~~~~무 감사하구요ㅠㅠㅠㅠ
폰 생기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톡.....할께요... (ㅠㅠㅠㅠ)
그리고 혼자서 이것저것 하라고 많은 분들이 권장 해 주셨는데..
그게... 혼자 하다가도.. 하다보면... 갑자기..진짜 순간적으로 난 왜... 이 나이에 다 혼자해야되? 친구들이랑... 놀러도 가고.... 겨울엔 스키도 타러가고... 영화도 보러가고... 쇼핑도 가고. 수다도 떨고... 집에서 슬맆오버도 하고... 재밌게 지내고 싶은데... 왜 난 여기 살아서... 이렇게 혼자 있는걸까.... 하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요. 그래서 더 외로워지고 다 싫고 우울증..비슷하게도 오는거 같고.... ㅠㅠㅠㅠㅠ
그래도 저같은 분이 ...많으신거 같네요... 다들 마음은 똑같은거 같은데 왜 다 이렇게 외롭게 사는 걸까요..... 참 사람사는거 보면...거기서 거기고... 별거 없단 생각밖에 안드네요...
20살인데...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깐 너무 성숙?해지는거같고;; ㅠㅠ
어른들이나 그나마 아는 애들이랑 얘기하다 보면 다 어른같다그러고;; 아줌마같다 그러고 ㅋㅋㅋ.. ㅠㅠㅠㅠ 이러다가.. 제 또래애들이랑 더 못 어울릴까봐 걱정되고 무섭고 그러네요.. ㅠㅠ
암튼 모든분들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고.... 다들 베플처럼...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