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하나하나 다읽어보고 이렇게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격려해주시는분들 한분한분 감사드리고,
부럽다고 하시는분들 제가 결혼한게 참뿌듯하다 생각이 들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불쌍하다고하신분도 계시지만 저 어린나이였지만 그래도 제 선택이여서 후회없구요~
그래도 저를 생각해주시는거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안좋게 보시는분들도 계셨지만
그래도 이글에 대한 관심이라 생각합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아 그리고, 저희부부는 크리스마스에 결혼기념일인데요
둘다 직장을 나가야되서 둘다 큰 실망을 하고 있답니다ㅠㅠ
선물이 이미 내려와서 남편에게 어떤 선물을 할지 요즘 고민이네요~
지금 연애하시고 계신분들, 결혼을 앞두신분들, 아직 화려한 싱글생활 즐기고 계시는분들
남은 2013년도 앞으로 다가올 2014년도 모두모두 잘되실꺼에요!!!
모두모두 행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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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회초년생일때 얘기인데요
나의 남자친구는 사회초년생이 아닌 어르신이였어요~(6살차이나는 커플이에요)
하루는 오빠집을 가서 요리해 먹고 설거지를 하고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뒤에서 확 안더니
제가 맨손으로 설거지를 하는 타입이라 오빠가 제손을 잡아서 같이 그릇을 행궛어요ㅎㅎ
그러고 다해서 뒤를 돌앗는데 갑자기 씨익 한번 웃더니
식탁 위에 날 탁 앉히시더니 귀에 볼에 목에 뽀뽀를 막 하는거에요
그러더니 갑자기
'나 여태 살면서 사겼던여자랑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안해봤거든?
근데 너랑 1년이 다되가는데 너라면 같이 살면 좋을꺼같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해'
이렇게 말해주는데 나는 오빠가 많이 무뚝뚝하고 표현을 잘못하는 편이고
그런얘기를 해주시지 않으시는 타입의 어르신이라 기대도 않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들으니깐 감동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는거에요 ㅠㅠ
그래서 '나도 오빠랑 같이 살면 좋을꺼같아' 라고 말하니깐
꼬옥 안아주면서 '우리 결혼할까?'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더 꼬옥 안으면서 '응 오빠랑 결혼할래'
이게 오빠의 프로포즈였어요ㅎㅎ
화려하지도않고 큰이벤트도 아니였지만 진심이 느껴졌던 그말이
저는 이사람이면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어린나이 22살 오빠는 28살이란 많지않은 나이에 결혼생활을 시작했고,
벌써 4년이 지났네요 지금은 뱃속에 아기도 잘 자라고 행복하게 잘살고 있습니다.
잘 쓰지도 못한 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