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첫키스는 언제인가요?
풋풋했던 시절 우리가 했던 첫키스 썰좀 모아볼까요!!
글쓴이부터 풀고갈게요(ㅠㅠㅠ필력따위 없어요ㅠㅠㅠㅠ)
음슴체 전환 뾰롱
정말 처음으로 했던 건 키스라곤 할수 없었음
글쓴이의 썰은 좀 어렸을때이야깋ㅎ(어린편이라 해야하나.??)
글쓴이는 아침마다 학교 버스를 타고 학교를 갔음(글쓴이가 다니던학교 사립학굫ㅎ)
글쓴이 집 근처에 사는 애는 하나도 없어서 항상 혼자 기다리다가 혼자 쓸쓸히 타고갔음
그날도 어김없이 혼자서 버스를 기다리며 독서를 하고 있었음
그런데 같은 교복을 입은 갈색머리 남자애 하나가 이쪽으로 걸어오는거임
딱봐도 전학온애같았음
소심했던 글쓴이 그냥 책이나 읽고있었음...
그렇게 그애랑 같은 버스를 타고 학교에 등교를 했음
남자에 관심없던 글쓴이버스에서 내려 교실에 갈때까지만 해도 그애의 존재에 대해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었음
참 그때 당시 글쓴이는 여자애들하고는 잘 어울리지 못했음
그냥 책이나 읽는 범생이였음..
친구들도 남자애 몇명.. 그런데 같은반이 안되서 주로 혼자 놀았음
그날 아침도 혼자 교실 뒤편에 앉아있는데
아까 본 전학생이 교실로 담임이랑 교실로 들어오는거임
항상 그랬듯이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쌤들은 새로온애가 있거나 혼자있는애가 있으면나한테 붙여놓을려고함 지금까지도)
그애를 소개시킨 후 나한테 붙여놓음...
밝은 갈색 곱슬머리(귀밑까지 오게 길었음)짙은 쌍꺼풀과 높은 코
사실 이정도만 해도 토종 한국애가 아니었단 걸 알아챘어야 함
둔했던 글쓴이... 그냥 그러려니 했음.
그리고 불과 몇분 후 글쓴이는 그애가
'한국말을 못한다는 사실'
을 알게되었음.
그랬음. 그애는 미국에서 살다온 애였던거임.
글쓴이는 그 애랑 학교를 돌아다니며 한국 학교의 커리큘럼과 문화 그리고 학교건물 구조까지영어로 설명해줘야했음
글쓴이가 그애에게 학교에서 뭔가 잘하면 상을 준다고 하니깐
Prize? What prize?!
라고 하며 눈을 반짝였을때글쓴이는 비로소 그애가 정말 잘생겼다는 걸 깨달았음
얼마 후그렇게 이쁘장하던 그 남자애는
서툰 한국어에서 나오는 귀여움과 강동원을 닮은 외모미국적인 성격그리고 특유의 활발한 매력으로 여자애들을 사로잡았고
반장이 되었음.
그애에겐 친구가 급속도로 많아졌음
근데 그앤 부모들끼리 친해서 그랬는지,글쓴이가 편했나봄.
글쓴이가 하는 걸 모두 따라하기 시작했음
심지어 악기까지도 같은 걸 배워서 연습도 같이 했음(그애 아빠가 몰고 온 차에서 같이 내린 그애와 글쓴이를 본 여자애들의 표정을 잊을수가없음ㅋㅋㅋㅋ)
솔직히 말해서 그애가 잘생겼든 뭐였든글쓴이는 그때까지만 해도 그애를 무지 싫어했음
'내가 선생님들에게 받던 관심'을 그애에게 반을 나눠준다는게 정말 기분이 나빴음
공부를 앞서가진 못했지만그애의 자신감과 노력으로 이룬 것들이 나를 서서히 앞서가려 할때쯤
글쓴이는 그애를 질투하고 있었음.
글쓴이 생각이 어떻든 여자애들은 그애와 붙어다니던 글쓴이를 질투하고글쓴이는 그애를 질투하고...ㅠ
근데 문제는 글쓴이의 질투가 아니었음
그애의 마음이 문제였던거임
그애는 항상 글쓴이랑 눈이 마주치면
윙크를 했음
그게 둔했던 글쓴이가 그애의 마음을 확인할수 있었던 이유였음
글쓴이는 그게 부끄럽고 이상해서 눈을 피했음
그런데도 그애는 자꾸자꾸 다가와서 윙크를 하고 웃으며 사라지는거임
글쓴이는 그애가 너무 미웠음
하지만 결코 싫어할수가 없었음
화도 낼 수가 없었음
그애를 질투하고 미워하던 글쓴이는 차마 그애의 웃는 얼굴에 침을 뱉을 수 없었던거임
항상 그애가 먼저 걸어오던 장난때문에 글쓴이는 여자애들의 질투를 사게 되었는데,
그애는 아무렇지 않게 좋다고 웃고만 있으니까 짜증이 났음
그런데 어떻게 여자인 글쓴이가(아무리 둔하다고 해도..).그 강동원 닮은 애의 눈웃음과 윙크를 무시할 수 있었겠음...
결국 글쓴이는 겉으론 평소 대하던 것처럼 까칠하게 대하면서
속으로는 그애랑 다니는 것에 대해 행복해하게 되었음
얼마 후
음악실이었음
선생님이 매우 아끼던 제자ㅋㅋ 였던 우린 아침에도 연습을 하고 지도를 받았음
(무슨악긴지 말하면 나 누군지 다들 알꺼같음ㅠㅠㅠ)
선생님이 연습하라고 시키고 나가자
둘이 마주보고 연습을 하고 있으니까 기분이 묘했음
그러다가 갑자기 그애가 악기를 내려놓더니 글쓴이를 빤히 쳐다보는거임
당황해서 글쓴이도 악기를 내려놓고 그애를 쳐다봤음
30cm 거리에서 눈을 계속 마추치고 있다가
그애가 갑자기 가까이 다가오더니
천천히 내게 입을 맞췄음
눈만 깜빡깜빡 하고있던 글쓴이
고개도 못 들고 있다가 악기를 들고 나가버린 그애
이 이상한 조합은 안타깝게도 그냥 친한 친구가 됨
물론 글쓴이가 전학을 가는 바람에 연락도 끊겼지만.
그애와의 썰은 여기까지!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ㅠ
담엔 좀더 자라서 했던 진짜 첫키스 썰을 풀어볼게요!!
다들 첫키스 썰 풀고 가실꺼죠?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