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써보네요.
아무조언. 아니.. 위로가 받고싶어 글을 써봅니다.
저는 28살 지방에 사는 여자에요.
어렸을때부터 별로 넉넉하지 못한 집환경에
사이가 항상 좋지 않으신 부모님 사이에서
늘 눈치를 살피며 자랐어요.
저는 그 속에사 부모님과 동생. 친구. 선생님. 그외 누구에게도
이렇다할 나쁜소리 한 적도 들은적도 없고
웃으면서 바르게, 공부도 잘했구요.
근데 저는 항상 제 표현을 못했어요
부모님이 다투실땐 동생챙기며, 나라도 부모님께 걱정을 끼치면 안된다는 책임감.
엄마가 나에게 울며 . 너희때문에 참고 산다
너희가 잘 자라줘서 고맙다 하시면
죄책감에 책임감에 원망까지 한꺼번에 느끼면서도
내감정은 어디에도 털어놓지 않았구요.
부모님께 말하면 더 걱정하고 더 미안해하실테고.
친구..든 누구에게든 말해봤자 해결되지도 않을거고
결국 나를 깎아내릴거란 쓸데없는 자존심에
그리고 사람들에 관한 괜한 불신.
이런것들이..
어느 누구에게도 쉽게 마음을 안열고 벽을 쳐놓게 만들었어요.
생각으로는 알아요
이 모든것들이 나의 잘못이 아니고 괜한 자존심만 버리면 된다는걸..
근데 저는 왜그렇게 그게 힘들까요?
사람들이 마구 다가오는것도 괜시리 무섭고 그래요.
호감을 보이며 다가오는 사람이 있어도
나중에 내가 받을 상처가 두렵구요..
또 내일은 일상에서 밝은 나로 지내겠지만
혼자있을때면 이런저런 생각에 너무 괴로워요.
위로좀해주세요 ㅠㅠ
어릴때 꾹 누르고 있던 ... 사춘기도 사치였던 제가
이제야 겪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