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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한테 당했습니다

만신창이 |2013.12.01 20:52
조회 587 |추천 2

안녕하세요

(이렇게 시작하는거 맞죠?)

30대 여자입니다.

 

저는 열흘전에 억울하고 억울한 일을 당해서 청화대에 글 올리기 전에 이렇게 판에다 먼저 글을 올립니다..

 

정말 마른하늘의 날벼락이라는 말이 딱 맞는 상황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11월 20일날 새벽 2시경에 젊은 남자한테서 전화가 왔네요

 

"제가 잘못해서 그쪽 차를 박았는데 한번 나와보시겠어요"

 

이런 대박!!!  ㅡ.ㅡ

 

저는 놀란 마음을 추스리고 

새벽이라 혼자 나가기가 무서우니

염치불구하고 윗층에 사시는 주인집아저씨와 함께 나갔습니다(글쓴이 집은 다른지역)

 

나가보니 제 차가 원래 세워둔곳보다 (차 길이 2배정도로)뒤로 많이 튕겨졌더군요

(참고로 제가 차를 세워둔곳은 주택가이지만 사각 주차선이 그어진 곳에 세워두었습니다!)

그리고 앞쪽이 완전히 찌그러지고 파편도 바닥에 많이 떨어져 있더라구요..

불쌍한 우리 철쑤씨ㅠㅠ(차 이름이 철쑤씨예요)

 

차를 새로 뽑은지 1년 반밖에 안되었고 총 주행거리가 15,000키로밖에 안되는 차입니다. 사고는 물론 한번도 나지 않았구요

 

정말 충격적이더군요..

 

상대방 보험회사(삼성화재) 직원이 왔고(이 사람때문에 열받은게 많으니 높임표현 안쓰겠음)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한다는 소리가

 

주차위반과실 20%적용 되니까 차 수리비에 20%는 내 사비로 내야한다. 그리고 렌트비도 지급될 수 없다.

 

이러는 것임 (아.. 혈압..)

 

더 심한건

 

내차 박은 사람이 혹시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그쪽 치료비까지 내가 내야한다는 것임.

주차위반이니까

 

이런.. 미X... 

 

그래서 이것보라고 주차선이 있지 않느냐고 하니까(어느부분은 희미하게 지워지고 어느부분은 뚜렷하게 있고 그랬음)

 

나한데 희미한 부분은 주차구역이 아니다. (뚜렷한 부분을 가리키며) 여기는 주차구역이다

이런 막말을 지껄이네요 고로 난 희미한데 주차해놨으니까 주차과실이다

 

그래서 그 다음날 구청에 전화해서 주차안전구역인지 확인해봤습니다. 그랬더니 거기 주차 사각선 그어진 주차구역 맞다네요..

구청 직원분 한테는 죄송합니다만 지금 그 선이 지워져서 곤란한 일을 당하고 있다. 그러니 새로 찐~하게 그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불똥이 잠시 다른곳으로..쏘리)

 

어쨌든 그렇게 삼.성.화.재 직원이 X소리를 하는동안 저는 우리쪽 보험회사로 전화를 걸었죠(동부화재) 새벽 3시경.. 

그랬더니 이런 경우는 그쪽에서 100% 보상을 해줄테니 우리쪽 보험사는 부를필요없다. 고 하는거예요 정말 그럼 보험료는 왜냈나요.. 두번이나 전화했건만..(그쪽 직원이 멍멍 해대서)

 

아무튼

상대방 보험사 직원은 계속 헛소리를 해대고

나중엔 인심쓰듯이

자기 보험사 공업센터로 가면 수리비 100%지급에 렌트비까지 주겠답니다.

 

어이가 없어서

 

저는 제가 아는 공업사로 갔습니다.

이때까지 멍멍댔는데 제가 어떻게 신임이 가겠습니까

 

공업사에 갔더니 정비소 사장님이 차가 너무 많이 망가졌다고 수리하는데 일주일 넘게 걸리겠답니다.ㅜㅜ

 

이튿날 견적서를 받아보니 310만원 정도가 나왔더라구요..(아 씨..)

 

내 차.. 새 차........ㅜ.ㅜ

 

열받아서 이대로 있을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희쪽 보험사에 보상처리라는 곳이 있어서 등록을 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사람이 좋게 얘기하니까 다 물로보나

 

동부화재 보상처리 직원이 저한테 상대방 보험회사에서 자꾸 주차과실을 물고 늘어진다. 소송까지 가야될것같다 라고 하는겁니다. (뭔가 그쪽보험사에 밀리는 느낌이 들었고 귀찮아하는것 같았음)

 

이게 뭐 그리 힘든 사건입니까?

구청에서 주차구역이라는 안전구역 흰색사각선 안에 떡하니 차를 대놨는데 어떤 미X놈이(죄송;; 감정이입이 자동으로) 새벽에 와서 멀쩡한 새차를 똥차 만들어놓고 억울해서 그만큼 보상 받겠다는데 일 처리하나 못하고

 

아는 언니가 동부화재 보험사 보상처리 담당자한테 전화해서 잘좀 해달라고 몇마디 했더니 그 다음날 담당자가 바뀌네요;;

인수인계도 제대로 안해줬는지 바뀐사람이 저한테 다시 상황에 대해서 물어보내요

그리고 연락도 없고 전화도 안받고 문자도 씹고..

(읽으시는 분들 욕.. 소리내서 하셔도 됩니다..)

 

저는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극심한 스트레스와

생활면에서도 다 엉망이 되버렸습니다(몇일을 유사한 차사고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경찰서에 전화해보고 지인들한테 다 전화해서 물어보고.. 그랬습니다ㅠㅠ)

 

나는 피해자인데 내가 왜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지..

생각하다가

동부화제 고객센터에 글을 남겼습니다

(제가 목소리 크게 따지는건 잘 못하고

혼자 정리해서 육하원칙에 맞게 글로 쓰는건 자신있습니다)

 

제목은 '자동차 사고 처리 미숙'

저한테 일어난 일들을, 그리고 상대방 보험회사 직원놈의 행폐와 동부화제 직원의 일 처리하는 과정의 불신 등 상세하게 다~ 적었습니다

 

그랬더니 그다음날 제가 있는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팀장이라는 사람이 전화가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동차수리로 안되겠다. 새 차를 헌차 만들어놨으니 차값 떨어진데에 대한 보상도 해 달라(시가로 알아보니까 200~300정도 떨어졌겠더라구요) 그리고 차 수리만 해줬으니 렌트비도 보상해달라

더 요구한다면 무형의 것이긴 하지만 정신적인 피해보상, 또 폰요금(이건 좀 심한가요?) 해달라고 했더니

 

상대방 보험사와 통화해서 잘 처리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어제 삼성(나쁜놈들)화재에서 전화와서 하는말이

차값 떨어진데에 보상이 보험회사에 규정이 되어있다.

차값에서 10%가 아니라 차 고친 수리비에서 10%를 해주는 것이다. 차 고친값이 270만원정도 나온걸로 알고있다. 그러니 27만원 주겠다. 너무 작다고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면 교통비 명목으로 조금더 쳐서 40만원 괜찮겠냐

 

이게 말입니까? 쓰레기지???

(요즘 응사에서 잘나가는 쓰레기님 죄송;;)

 

 

참..

 

지금 저는 또 누가 밖에 세워둔 차를 박지는 않을지 잠도 깊게 못자고

꿈에서도 차사고 나는 꿈만 꾸고..

운전할때 차선변경도 소심해지고 차에 관해서는 겁만 많아지네요..

 

보험회사란 존재가

왜 들어갈때 다르고 나올때 다른가요

어떻게든 보상 작게 해줄려고 꼼수 쓰는 짓 하고는..

 

저는

끝까지 해볼겁니다

 

제가 여자이고 쌍욕을 못한다는 이유로

이래도 됩니까

 

(제 사촌동생은 직진하오 있는데 옆에서 끼어들기해서 사고났는데 난리치니까 자기쪽 보험사가 와서상대방이 말하는거 다 녹음해가고 일처리 잘해줘서 100%보상 다 받고 상대방 운전자한테 70만원 보상까지 받았답니다..부럽..)

 

혹시 좋은 방법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꼭 좀 도와주세요 ㅠ.ㅠ

 

혼자 싸우기가 너무 힘이 드네요ㅜ.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혹시 그 중에 삼성화재 직원 있으면

눈 깔아라! 나쁜놈들!! 읽지마!!!

 

아.. 마지막까지 감정이 격해졌네요..

 

아무튼 조언 부탁드립니다

 

차 사고는 아무한테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가족이 당했다고 생각하시고..

(말하다보니 공익광고 멘트같네요-,-)

 

도와주세요 ㅠ.ㅠ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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