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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저한테 소리지르는걸 아빠가봤어요

한계.. |2008.08.26 15:14
조회 119,308 |추천 0

20대 초반 커플입니다. 사귄지 꽤되었구요

 

22살이지만 결혼전제로 진지하게 만나고있어요.그런데 저희부모님이 탐탁치않아하셨어요

 

남친의 집안환경과 학벌..전 4년제 남친은 2년제 ..어른들은 그렇더라구요 남자가 여자보단

 

배운게 나아야한다는..그래도 저한테 끔찍히 잘하고 저에대한 마음하나로 있는말없는말

 

남친에 대한 좋은말만해서 저희부모님이 그래도 많이 좋아하시는 중이였어요.

 

어제는 아빠가 가게를 운영하시는데 도와주러 남자친구랑 갔었어요

 

평소에 저한테 잘하는 남자친구..하지만 화가나면 감정기복이 너무심해요

 

싸워서 화가나면 처음에 막 있는욕없는욕하면서 저한테 소리를지르다가

 

울다가 연락을 끊고선 밤늦게 새벽이다되야 연락을 합니다. 지감정조절다하고 연락하는거지요

 

이 버릇 고쳐주리라.여자의 내조에따라 달라질수있다고생각하고 개과천선할수있다는 희망아래

 

여지껏 사귀어왔어요. 제 노력도 부족해서 앞으로 더 노력을 할 찰나에 ..(저도 불같은성격인지라)

 

어제 사건이터졌어요

 

아빠가게와 좀 떨어진곳에서 같이일을하고있는데

 

요즘 제가피부가안좋아져서 안그래도 신경이 많이예민해져있는데

 

얼굴표정이.. 제 여드름이심한 피부를 보더니 얼굴을 찡그리면서 더럽단식?그런표정을짓더라구요

 

말을 직접적으로 한건아니지만 너무 기분나빠서 눈물이났어요 제막 울면서 너뭐냐고

 

하니깐 저보고 너도 평소에 나 뱃살있다고 하지않았냐고 너도그랬잖아~ 이런식으로말하더라구요

 

그날은  제가 먼저시비건것도없는데 그렇게 저와 말싸움이 번져 큰목소리로 싸웠어요

 

서로에게 가장 상처주는말만 골라서 하다가 남친이 엉엉 울면서 제발 헤어지자고했어요..

(헤어질생각없으면서 욱하는감정에 그런소릴 자주해요 남친이..)

 

그러더니 갑자기 버스정류장쪽으로 뛰어가더라구요 집에간다고.. 너무황당해서 같이일하고있다가

 

확가버리면 저희아빠어떻게 생각하시겠어요 제남친 점수깎일까봐 못가게말렸어요

 

그런데 가겠다고 말리지말라고 소리꽤괙지르더라구요

 

그렇게 싸우다가 달래다가 결국 마음에 서로 뭔가 응어리진게 남은채 아빠가게가서 일을 마무리

 

짓고 집으로오고 하루가 지났어요 . 그런데오늘아침 아빠게 묻더군요

아빠: "oo이 걔 성질 원래 있니?"

나: "아니~? 없는데 ? "

아빠:" 근데 왜 걔가 정류장에서 소리치는게 가게까지들리니.."

나: (우리아빠한테남친이 미움받을까봐 제가 죄 뒤집어 씌우고 없는이야기를) " 아~ 그거? 내가 걔성질건드렸어 내가 좀 잘못하긴햇어~ 막 집에가버리라고 짜증내고

그러다가 걔가진짜간다고해서 못가게말렸더니 집에간다고 소리친거였어~~"

아빠:" 벌써부터 성질부리면 그거 나중에 정말 큰일난다 .사람사귈떄 잘보고사겨"

 

이렇게 아빠와 대화는 끝났어요............

저희아빠 남친이제 싫어할까요? 아예반대할까요? 그래도 남친이 잘하면 다시 회복될까요?

 

근데..이 아빠와의 대화를 전화로 남친한테 말했더니 남친이 이제 저희아빠볼면목이없다고

정말로 헤어지자네요..

 

지가 잘못했으면 빌고 또빌고 앞으로 잘하리라. 성질죽이겠다 말해도 모자를판에

 

저는 마지막 기회를 또 주고싶었는데..성질머리 다 뜯어고칠 기회를 주고싶었는데

 

헤어지자네요 .......... 정말 멍때렸어요.. 황당할뿐이에요 .

 

헤어지는게 올바른 방법일까요? 제생각엔 이번기회를 빌어 남친이 정신차리고 다신 성질부리지않고 싸울때 길거리에서 소리지르는게 버릇인데 그버릇 고쳐버릴 생각이였는데

 

저희아빠 볼수가없다고 헤어지제요 그러곤 폰꺼놨어요 ..............

 

제가 이제 앞으로 어떤행동을 해야할까요? 일단 문자는 남겨뒀어요 나도 너성질머리고치지않으면

 

너딴애 만날생각도 결혼할생각은 더더욱없다고.. 그리고 철없이 지금 그게너가 잘못한사람입에서

 

할소리냐고..

 

자..........................이제 앞으로 제가 해야할 행동은 무엇인지 톡커분들께 묻는거에요

 

1. 남친이 헤어지자고 끝까지하면 정말 헤어져야하나요? 안붙잡고? 그럼 저이제 어떻해요

매일 한번도 빠짐없이 집앞까지 바래다주는 이런남친 어디에있으며 저만생각해주고  

정말 순수하고 정열적인 사랑하는 남자 있을까요? 싸울떄빼곤 정말 잘하거든요저한테..

 

2. 남친이 잘못인정하고 고친다고하면 저는 어떤행동을해야하나요? 예전보다 차갑게 대할까요

아무일없던것처럼 대할까요.. 그리고 또 저에게 승질부리고 욕하면 그땐정말 헤어져야겠죠?

 

그리고 헤어짐에관한거...................

정말 다시 새로운 사람 만나는거 힘들고 두렵네요

어디서 사람을 만나요..어디서 인연을찾죠?

이제곧 3학년끝나가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공부에 매진해야할 때인데 남자만나는것도 좀 그렇고

 

개강일주일전 남친과의 문제로 힘드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꺼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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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언니|2008.08.26 15:27
언니가 그런 놈 만나봐서 아는데 그런 놈 진짜 개과천선하기 어렵거든 사람의 본성이란게 니가 아무리 고치려고 별 용천을 다 틀어도 안고쳐지더라. 욕까지 한다고? 자기 화난다고 사랑하는 여자친구한테 욕을 한다고? 난 그것도 이해 못하겠고 밖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것도 이해못하겠고 무슨 돈을 몇 백 빌려주고 안갚아서 뭐라하는 개념도 아니고 완전 남자 쓰레기네 그런 남자 너도 안좋은 점 빤히 알고 있고 그거 보여주기는 싫고 하니까 부모님한테 좋은 말만 했다며 결혼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결혼하고 나면 그런 단점들 하나도 안보이거나 감춰지거나 고쳐지거나 할거 같니 아니다. 절대 아니다. 그런 남자한테 애닯아서 겨워하는 여자가 되지 마라. 니 인생이 아깝다. 이미 아버지는 그런 불같은 성격의 남자에게 내 딸주기 싫다는 걸 보여준거다. 그리고 아직 네 나이가 22살이기 때문에 '뭐 친구로 사귀다 마는거지 아직 어린데' 이렇게 생각할 가능성이 많다. 그리고, 지가 그 성격 고칠 자신도 없고 무엇보다도 고칠 필요성을 못느끼니까 니보고 헤어지자는 건데 언니같으면 옳다커니 바로 헤어진다. 그런놈 하고 헤어져서 배운 점도 많고 나 정말 사랑하고 챙겨주고 나만 바라보는 멋진 남자친구 생겼단다. 자. 1번에 대한 답. 그런놈에 얽매이지 말고 너도 쿨하게 헤어져라 그런 놈이 쿨한답시고 헤어지자는데 아무 꿀릴거 없는 니가 못헤어질 이유가 있냐! 헤어져서 더 좋은 남자 만나봐라. 그 놈 생각하며 콧방귀끼는 널 발견할거다. 2번에 대한 답.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성급히 생각하지 마라. 순진하고 연약하고 약자가 되는 여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뭔줄 아니 '나라면 저 사람 바꿀 수 있을 거야' 이거다. 절대 못바꿔. 너만 약자가 되고 너만 울거다. 그런 놈은 어딜가도 누굴 만나도 그런 행동 하고 상처 주고 너한테 하는 것처럼 할꺼다. 나도 그거
베플전업주부|2008.08.26 15:25
싸우고 욕해도...안싸울땐 너무 착해요...이런말 제일 싫더군요 싸울때 조차도 매너가 있어야 착하고 잘하는 사람인거에요 그리고 매번...헤어지자...말한다면서요? 맘에 없는 소린 입 밖으로 안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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