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과 결혼한 한국인 여성중 80%이상이 이혼후 성매매등으로 생계를 꾸려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매매 피해 여성을 지원하는 봄빛여성재단 주최로 6일 서울 광 화문 교보생명 빌딩에서 열린 ‘한국 여성의 해외 성매매 실태 조사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한 티모시 림 캘리포니아주 립대학(LA) 정치학과 교수의 예비조사 결과다.
림 교수는 “성매매 범죄집단은 미국인 남편으로부터 버림받았거나 이혼당한 한국여성들을 표적으로 삼는다”고 말했다. 림 교수는 “미국처럼 수준높은 법 집행·감독이 이뤄지는 국가 에서도 불법성매매에 대한 정보를 얻어내는 것은 극히 제한적”이라며 “실제로 불법성매매에 종사하는 한국여성들의 수는 미 정부가 추정하는 것보다 많게는 10배 이상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
그는 또 “1980년대에만 미국인과 한국 여성사이의 결혼은 2만5000 건(1년에 약 3500건)이었는데 이 중 최소 80%는 이혼을 했다”며 “ 직업이나 연고가없는 일부 여성들에게는 ‘성매매업 ’이 유일한 선택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인들에게 버림받은 가난한 한국여성들은 가족을 부양 하기 위해 범죄조직에 이용당해 공장일이나 가사노동 ,성노동 종사에 현혹되기 쉽다”고 설명했다.